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물품·서비스 구매가 대중화되면서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1만9418건이 접수돼 전년(1만6608건) 대비 16.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유형별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해외 직접거래’ 상담이 1만1798건으로 전년(6987건) 대비 68.9% 늘었다. 같은 기간 ‘구매·배송 대행서비스’ 상담은 17.0% 감소한 7218건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며, 소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철저히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14일에 실시된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자들이 이용자 질문과 AI의 답변 내용을 사람을 투입해 직접 열람·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를 입력했을 경우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들 기업에 이 과정을 이용자에게 명확하게 고지하도록 하는 등 개선을 권고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7일 제6회 전체회의를 열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배포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오픈AI ▲구글 ▲MS ▲메타 ▲뤼튼 등 6개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초중고교 학생 10명 중 3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응답자 중 40%는 아침 식사를 거르고 65%는 주3회 이상 단맛이 나는 음료를 마신다고 응답하는 등의 식습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의 비율은 전년 조사에 비해 2.1%p, 단맛음료를 일주일에 3일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 대비 1.3%p 늘었다.교육부·질병관리청은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와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학생 건강검사 통계는 지난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28일 멈춰섰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 협상 막판 조정절차에서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 측이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것.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전체 서울 시내버스 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으며 퇴근길 역시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앞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4월부터 새로운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가 시행된다.중소기업 등에 감면 혜택이 제공되고 디폴트옵션을 운용 중인 IRP 계좌에는 운용 손익이 연계되며 제공한 업무에 따른 비용이 수수료 산정에 고려된다.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연간 약 300억원 이상의 수수료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과 함께 적립금 규모에 따라 산정되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를 개선해 내달 1일부터 모든 퇴직연금사업자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으로 수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년 만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 대해 “의료정상화 필요조건”이라며 재차 못을 박았다. 이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늦게라도 확충하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3.7명이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우리나라 16개 시도는 1.93명에 불과한 수준. 이와 관련 이 장관은 “OECD 평균의 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비상장 주식이 수개월 내 상장 될 것이라고 속여 548명을 대상으로 175억원을 사기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비상장 주식이 수개월 내 상장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속여 100억대 사기를 벌인 범죄집단 총책 등 45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이 중 40대 남성 총책과 자금세탁책 등 4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를 목적으로 본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는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빼돌릴 경우 최고 징역 18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흉기 소지 스토킹범죄는 징역 5년, 미성년을 노린 마약범에게는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6일 제130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 수정 양형기준, 스토킹범죄 양형기준, 마약범죄 수정 양형기준 심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양형위는 지식재산권범죄 양형기준에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 유형을 신설하고 양형기준의 명칭을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로 수정했다.기술침해범죄를 독립된 유형으로 분리하고 기존에 양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사기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국토교통부는 26일 총선과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매물 등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획부동산은 일반적으로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현혹해 판매하는 기업 또는 거래형태를 의미한다. 통상 서민들이 매수가능한 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사교육비가 총 27조1000억원으로 또 역대 최고를 경신한 가운데 이른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비용도 월평균 12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 및 기타경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121만원으로 집계됐다.월평균 교습비는 110만9000원, 월평균 기타경비는 10만1000원이었다.시도별로는 세종이 148만6000원으로 가장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됐다. 전국 40개 의대 중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19개 의대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 교수단체들은 25일 집단 사직서 제출에 돌입했다. 전의교협은 이날 오전 연세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예정된 교수들의 사직과 진료 축소 계획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의교협은 “입학 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 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주 52시간 근무, 중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서울시버스노조에는 총 65개사 1만8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어,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서울 시내에서 운행되는 버스 대부분이 멈춰서 교통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의를 열고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업은 28일 오전 4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에 걸쳐 중앙노사교섭을 실시했고, 2차례 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이하 문부성)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고,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을 축소한 내용을 담은 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가운데 우리 교육부가 규탄 목소리를 높이며 일본 정부에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22일 일본 문부성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직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지리, 공민, 역사)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영토주권 침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해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말까지 신고된 일본 STSS 환자 수는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연도별 일본 STSS 환자는 2018년 684명, 2019년 894명, 2020년 718명,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부실수사 책임을 물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김씨를 대리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1일 서울 서초구 민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를 이해하려는 법 집행자들의 의지와 능력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부실한 수사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민변은 “이 사건 수사기관은 객관적 증거를 수집할 권한과 책임이 있음에도 성폭력 의심 정황을 모두 무시하고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조업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전국에서 어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어선이 전복·침몰하며 선원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인명사고가 이어지며 비상이 걸린 상황.바다 황금어장에서 만선의 기쁨을 꿈꾸며 떠난 어선들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오지 못한 이유로는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자연적 요인도 있지만, 과도한 적재나 적재 불량 등 인재(人災) 요인도 거론돼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봄철 ‘성어기’ 잇단 어선 사고21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20일) 오전 7시55분께 독도 남동쪽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정부가 집중 단속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집중신고 대상은 의약품 공급자(제약사, 도매상)와 의료기기사(제조·수입·판매(임대)업자)가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허용된 경제적 이익 이외에 의료인 등에게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및 의료인 등이 수수하는 행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확정지었다. 의료계 반발로 의료현장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2025학년도 입학 정원 증원 배분 결과를 20일 발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는 평가다.교육부는 이날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총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비수도권 대학에는 나머지 82%인 1639명이 각각 신규 배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원 2023명에서 3662명으로 늘어나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상반기 안전기준 미흡으로 시정조치(리콜)한 자동차 제작·수입 10개사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0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102억6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대상 회사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국지엠,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닛산, 현대자동차 등이다. 이 중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과징금이 총 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AD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