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오는 5월 개원을 앞둔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의장은 여·야를 통틀어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과반 찬성을 얻은 의원이 맡게 된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소속 정당 탈당이 명시돼 있어 재직동안은 당적을 가질 수가 없다. 그만큼 소속정당과 관계없이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인 것이다.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국회의장 선거22대 첫 국회의장은 4·10 총선에서 이미 국회 과반의석을 훌쩍 넘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 될 것이기에 민주당 내 국회의장 경선이 사실상의 국회의장 선거가 되는 셈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선을 그었다.국민의힘이 다음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이르면 6월 말 당대표를 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SNS를 중심으로 ‘나이연대’(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대대표) 공식화 내용을 담은 글이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특히 SNS 등에는 두 사람이 함께 용산에서 윤 대통령에게 대면보고까지 마쳤다는 내용도 담겨있다.나 당선인이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것
공공뉴스=박형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국회 논의가 필요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관련해 “유예 이야기도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과하게 말하면 좀 비겁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개인투자자들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금투세를 비롯한 밸류업 관련 이슈들은 기본적으로 민생 이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22대 국회는 민생 협치를 강조하고 있는데 밸류업 자본시장 발전이야말로 지금 국회에 가장 맞는 주제가 아닌가
공공뉴스=박형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당선인 4명이 원 소속 정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민주연합은 25일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진보당 소속 정혜경·전종덕 당원과 새진보연합 소속 용혜인·한창민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이들 당선인은 합당에 반대해 징계 받는 형식으로 출당돼 각자 원 소속 정당으로 복귀한다.앞서 민주연합과 민주당은 지난 22일 합당 절차에 들어갔다. 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 14명 중 민주당 몫 당선인 8명과 시민사회 몫 2명은 민주당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 조국혁신당은 입후보 절차 없이 당선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진행하는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conclave)’를 차용, 회의 시작 10분 만에 황 의원이 만장일치로 뽑혔다. 22대 국회에서 원내에 입성하게 되는 조국혁신당 당선인 12명 중 조국 대표를 포함한 11명은 모두 초선이다. 황 의원은 당 내 유일한 재선 의원이라는 점에서 신속하게 투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투표를 진행해 황
공공뉴스=박형준 기자 4·10 총선 연대를 위해 합당했던 녹색정의당이 오는 27일 해체한다.김준후 상임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상무위원회에서 “27일 전국위원회 개최를 마지막으로 선거연합정당으로서의 실험을 일단락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녹색당과 정의당은 녹색정의당이라는 이름으로 총선에서 한국사회에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그렸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며 “녹색정의당은 끝이 나지만 녹색당과 정의당의 연대, 그리고 진보정치는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김 상임대표는 “조금 더 노동과 녹색 기후와 평등의 정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 중 시민사회 몫으로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한다. 민주당과 민주연합의 합당이 마무리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총 171석을 확보하게 된다.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다 진보적인 제3의 원내 교섭단체에 대한 바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함께 숙고한 끝에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민주연합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양당 체제가 지난 한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관급인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우주 추진체 분야 대표 연구자로 꼽히는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교수가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5월27일 출범한다.윤 교수는 액체로켓 최적 분사시스템, 로켓엔진연소기 등을 40여년간 연구한 국내 최고 로켓 추진 연구 권위자로 꼽힌다.그는 나로호와 한국형 발사체 개발뿐 아니라 달 탐사 등의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액체로켓 엔진 관련 연구를 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10 총선결과 다가올 22대 국회에 입성할 정치신인들, 초선의원의 수는 지역구와 바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1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 초선의원수 151명보다는 감소한 수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8명, 더불어민주당 60명, 개혁신당 1명의 초선의원이 탄생했으며 이는 전체 254명의 지역구 의원 중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비례대표 초선 당선자까지 포함하면 22대 국회 초선의원의 비율은 44%이다. 적지않은 새내기 국회의원들의 22대 국회 입성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제22대 총선에서 낙선·낙천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 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오찬에는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의동 정책위의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정희용 수석 대변인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 개최를 공개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번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전북 등 민주당 텃밭인 호남 전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내준 민주당이 견제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영수회담은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충분히 민의를 듣고 야당 목소리 듣는다면 조국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1대 마지막 회기가 될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쟁점법안을 21대 국회에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에 국민의힘이 수용불가로 맞서고 있기 때문.지난 23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에 나섰지만 이내 양당의 입장차이만 확인하는 자리에 그쳤다.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다시 만남을 갖고 5월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하기로 했지만 그리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힘 받았을 때’ 밀어붙여..굳히기 들어간 민주당민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노재봉 전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88세.24일 노 전 총리 지인 등에 따르면, 노 전 총리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노 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다. 미국 암스트롱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노 전 총리는 서울대 교수 시절 보수 성향 정치사상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대통령 직선제와 김대중 전 대통령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오는 25일 출범한다.그러나 의료개혁 백지화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의료계는 사직과 휴진 카드까지 꺼내들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 최근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을 통해 내부 조직을 정비한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에 속도를 내면서 의정 갈등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서울의대 등 곳곳서 ‘주 1회 휴진’..교수 사직도 본격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달 30일 하루 ‘셧다운(휴진)’에 돌입한다. 서울대 의대·병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대통령실 일부 관계자들이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설을 흘리며 때아닌 비선 논란을 야기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실장은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첫 실무 협의가 지난 23일 진행된 가운데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40여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의제로 올리는 것에 공감했지만, 세부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민주당 측은 이재명 대표가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을 비롯해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 등을 의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여당과 난색을 표하는 상황으로 의제 설정을 두고 입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이후 전국 순회 행선지 첫 지역으로 호남을 택했다.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을 꺾고 비례대표 지지율 1위를 차지한 전북과 광주·전남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하며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특히 23일 방문한 광주에 47.7%의 득표율을 얻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36.2%)보다도 11.5%포인트 앞섰다. 조 대표를 포함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12명은 이날 광주 북구 민주로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오는 5월3일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던 김민석 의원이 “정당개혁에 집중하겠다”며 사실상 원내대표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이후 크고 길게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라며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당원, 토론, 권한이 필요하며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전했다.김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곧장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친명계 의원들의 교통정리가 마무리 됐다는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로 초대형 방사포 기반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할 경우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리 군이 강력 경고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동맹의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이 제고되고 한국형 3축 체계 등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비 능력은 더욱 강화되고, 한·미·일 3자 협력을 포함한 국제적 안보 협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5월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원내대표 경선에 돌입하자 이에 발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당선자 총회를 통해 선출될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 구성협상 등 기본적인 국회 개원현안은 물론 총선참패에 따른 뒤숭숭한 당내 분위기 수습, 나아가서는 차기 당 대표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관리 등 막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체적으로 4선 정도의 중량감 있는 원대대표 필요성이 거론돼 왔다. ‘경험 있는’ 인사가 원내대표를 맡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