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식·치킨·커피·편의점업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맹분야에서 발생하는 ‘갑질’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신고 사건들을 신속 처리한다. 공정위는 지방사무소 간 상호협력하에 가맹분야 불공정행위들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로 매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급변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구조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이커머스 시장구조 및 경쟁현황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한 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장 실태조사는 공정위가 지난달 8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신기술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구조 변화에 따른 공정거래·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심층 분석하는 ‘정책보고서’를 발간하는 업무의 일환이다. 이커머스 시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시장 및 사업환경이 빠르게 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정부가 집중 단속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집중신고 대상은 의약품 공급자(제약사, 도매상)와 의료기기사(제조·수입·판매(임대)업자)가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허용된 경제적 이익 이외에 의료인 등에게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및 의료인 등이 수수하는 행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조리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편 사골육수 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곰곰 사골곰탕 ▲노브랜드 사골육수 ▲비비고 사골곰탕 ▲양반 진국 사골곰탕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요리하다 사골육수 ▲청정원 사골곰탕 ▲풀무원 요리육수 한우사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최근 해외 직구 규모 증가와 함께 단기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 및 분쟁 건수도 증가한 데 따른 것. 해외 플랫폼의 법 위반 시 국내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하고,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 피해가 다양한 이슈와 연계돼 발생함에 따라 부처간 공동 대응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주요 유제품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13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유제품 기업 7곳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주요 유제품 기업 중에서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hy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서울우유 ▲정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규정을 위반한 건설사가 40곳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건설 업계 불황에 대응해 8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8개사, 551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 건설사의 43.7%가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 운용에 문제가 있었다. 적발된 주요 사례는 지급보증 미가입, 변경계약 후 지급보증 미갱신, 불완전한 직불합의 등이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자진시정토록 해 약 1788억원의 지급보증 신규 가입을 유도했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롯데건설이 파트너사 입찰 시 안전역량을 더욱 꼼꼼히 따진다.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파트너사 입찰제도에 안전역량 등급을 반영하는 입찰방식을 도입한 것에 이어 올해부터는 반영 비중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기존에는 안전역량 등급을 일정 수준 이상의 파트너사만 입찰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기준으로 활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입찰 참여 자격은 동일하고 파트너사가 입찰한 금액과 안전역량 등급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해 낙찰사를 선정하는 방식의 제도로 확대했다.이를 통해 기존 최저가 낙찰제(최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순수한 이용 후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게시물(뒷광고)이 2만건 넘게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유튜브 등 주요 SNS에 대한 뒷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총 2만5966건을 적발하고 총 2만9792건에 대해 자진시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체별 위반 게시물 수는 인스타그램이 1만37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 블로그 1만1711건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가맹점주 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등 가맹점에게 갑질을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가 결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과징금 3억원의 철퇴를 맞았다. 이에 대해 맘스터치 측은 유감을 표하며 추후 이의 제기 검토 가능성 등을 열어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맘스터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이하 맘스터치)가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을 이유로 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맘스터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터널 공사에 사용되는 강섬유 가격을 담합한 철강회사 4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았다.공정위는 강섬유를 제조·판매하는 4개 사업자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강섬유 판매 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2억2300만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체별로 과징금은 코스틸 9억1400만원, 대유스틸 7억6600만원, 금강스틸 3억8600만원, 국제금속 1억5700만원 등이 부과됐다. 이들 4개 사는 강섬유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연강선재) 비용이 인상되자 담합을 통해 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 시내 스터디카페 중 23% 가량이 ‘무조건 환불 불가’ 규정을 두고 있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서울시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합동으로 스터디카페 300여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학·학원가 스터디카페 341곳을 모니터링 요원이 지난해 말 직접 방문해 ‘청약 철회(이용취소, 환불, 위약금 등)’ 관련 정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식으로 이뤄졌다.현장 조사 결과, 341곳 중 79곳이 청약 철회 규정에 ‘무조건 환불 불가’를 표시하고 영업 중인 것으로 드러났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내년부터 대기업 계열사의 내부거래 공시 기준금액이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된다. 또 5억원 미만에 해당하는 소규모 내부거래는 공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그동안 거시경제 성장과 기업집단의 규모 확대 등 변화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시장에 의미 있는 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한계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주체들이 대규모 내부거래를 행한 기업집단들을 효율적으
공공뉴스=이민경·정진영 기자 숨 가쁘게 달려온 계묘년(癸卯年)이 어느덧 저물고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올 한 해 경제·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고(高)물가 장기화로 서민 경제가 더욱 팍팍해진 가운데 꺼지지 않는 중대재해 불씨와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금융권 내부통제 부실 문제 등은 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재계는 오너 3·4세를 경영 일선에 내세우면서 세대교체를 단행, 오너경영을 통해 안팎에서 불거진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한편 내년에도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실상 기업을 지배하는 ‘동일인(총수)’의 기준을 구체화했다.그동안 국적에 따라 지정 여부가 달랐지만, 앞으로 외국인도 공정위 규제를 받는 동일인으로 지정될 수 있는 등 내·외국인 간 차별을 두지 않도록 했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기업집단 지정 시 동일인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입법예고한다.이와 함께 구체적인 판단 기준 및 절차 등을 정한 ‘동일인 판단 기준 및 확인 절차에 관한 지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롯데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CP 등급 평가를 신청한 롯데건설은 신청과 동시에 우수 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롯데건설은 지난 14일 공정위 ‘CP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매년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정부가 설 명절 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중소기업들의 자금 물꼬 터주기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설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52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설 명절 즈음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설 명절 이전에 대금 관련 분쟁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원사업자의 자진시정이나 당사자간 합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은 유지하는 대신 용량을 줄여 실질적인 가격인상 효과를 노리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최근 1년간 총 9개 품목의 용량이 실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용량 변경 사실을 곧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꼼수 인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 이에 정부는 소비자의 알 권리 및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용량 변경 표시의무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종합 포털사이트 참가격 내 가공식품, 슈링크플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NS홈쇼핑의 꾸준한 고객 만족 최우선 경영 노력이 빛을 발했다. NS홈쇼핑은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 주관으로 열린 ‘2023년 CCM우수 인증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8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CCM(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심사해 2년마다 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운영한다.NS홈쇼핑은 ‘신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세계적으로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품 가격은 동결하고 중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shrink flation)’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돈을 지불하고 더 적은 양의 식품을 구입하게 되는 셈인데, 문제는 기업이 이 같은 중량 감소를 적극적으로 공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일종의 ‘기만 행위’라고 비판하며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슈링크플레이션에 소비자 ‘울화통’ 23일부터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