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조성호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은 기업들의 개인 소액주주 수가 분쟁 직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00년 이후 재산이나 상속분쟁을 제외하고 경영권 분쟁을 겪은 주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쟁을 기점으로 1년간 개인 소액주주들의 수를 분석한 결과 분쟁 직전 수 대비 분쟁 종결 후 수가 평균 26.7%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000년 당시 정몽구 현대그룹 공동회장(현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왕자의 난’을 겪은 현대그룹은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사망 이후인 2003년 8월 현
공공뉴스=김민성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조현아 차장이 해외철도 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성 철도인’에 뽑혀 눈길을 끈다.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해외서 국내 여성 철도인의 능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코레일은 영국 철도전문매체 '인터내셔널 레일웨이 저널'(IRJ)이 주최한 '2023년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에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960년에 창간한 IRJ는 권위 있는 해외 철도전문 매체로 철도분야에서 소수인 여성의 업적을 기리며 세계 철도인에게 영감을 주기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대한항공이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한진그룹 총수일가 부당이익 제공 의혹을 5년여 만에 완전히 벗었다.공정거래위원회가 한진그룹 계열사 간 내부거래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총수일가가 부당하게 사익을 편취하도록 했다며 대한항공 등에 부과한 과징금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온 것.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최근 일상회복 본격화로 기지개를 펴고 하늘길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도 수직 이륙 채비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3주기 추모식이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선영에서 진행됐다.조양호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과 폐질환으로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추모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열렸으며 올해도 차분한 분위기 속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조양호 전 회장의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차녀 조현민 ㈜한진 사장, 부인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그룹 임원 등이 참석했다. 다만,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던 조양호 전 회장의 장녀 조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한항공을 향한 국세청 칼날이 예사롭지 않다. 새해 벽두부터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이번 조사는 5년에 한번씩 하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로 알려지며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후 대한항공 본사에서 세무·회계 자료를 수집하고 대면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관들은 대한항공 내부 문서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세무조사는 조원태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상속세와 관련된 것으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한진그룹 항공 관련 계열사 경영에서 손을 뗐지만, 그러나 불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이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 전무가 그룹 내 비항공부문 계열사인 ㈜한진에서는 3개월 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까닭. 한진 측은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급속히 비중이 커지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리더십·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한진가(家)의 ‘갑질’ 논란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갑질 왕국’, ‘대한민국 대표 갑질 기업’ 언젠가부터 한진그룹에 따라붙고 있는 꼬리표다.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3남매의 ‘땅콩 회항’·‘뺑소니 및 막말’·‘물컵 갑질’은 물론, 상습 폭행·폭언으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진가(家) 안방마님까지. 그동안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그룹 안팎에서 발생한 각종 갑질 사태의 중심에 서면서 빈축을 샀고 그 여파는 여전한 상황이다.조양호 회장의 부친이자 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명예회장은 겸손과 신의로 오늘의 한진그룹을 일궈냈다. 그러나 후손들의 일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1주기 추모행사가 8일 오후 조용한 분위기 속 치러졌다. 이날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 회장의 1주기를 맞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조 전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장남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한진 오너가(家)를 비롯해 약 90명의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겼다.다만, 조 전 회장의 장녀이자 최근 조 회장과 그룹 경영권을 두고 분쟁을 벌여온 조현아 전 대한항공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국민연금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촉구했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운영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투자회사의 중장기적 가치를 제고시켜 투자자산 가치를 증대시켜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 같은 노력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진그룹 등 총수일가가 막대한 손해를 끼친 재벌기업에 대해서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활용해 독립적 이사 추천 등 주주제안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소연은 18일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진그룹을 언급하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의 난’이 점점 더 가열되고 있다.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의 날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반(反) 조원태 3자 연합’의 한 축인 반도건설과 조 회장 측의 설전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한진칼은 3자 연합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융당국에 신고, 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서는 등 주총에서 우위 선점을 위한 양측의 막판 총공세가 치열하다. 17일 한진
[공공뉴스=유주영 기자] 최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향해 한진칼 지분을 두고 선전포고를 하며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간 분쟁이 격랑 속에 휩싸이게 됐다.조 전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과 연합 전선을 구축하며 한진칼 주총의 ‘최대 세력’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조 회장의 그룹 경영권을 흔들고 있는 것.조 회장은 내달 열리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어내지 못할 경우 대표이사 연임 실패와 함께 경영권 방어도 어려워지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한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한진가(家) 남매 간 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과 관련, 선친인 고(故) 조양호 회장의 공동경영 유훈과 달리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반기를 들고 나선 까닭이다. 조 전 부사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은 23일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조 회장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고, 지금도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에게 벌금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이 전 사장의 죄책에 비해 낮은 형벌이라고 판단하며 이 같은 선고를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일염 부장판사)는 14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에서 명령한 160시간 사회봉사는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한항공이 운항 도중 술을 요구한 기장에게 ‘구두 경고’를 내린 반면, 이를 고발한 사무장은 징계 처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하늘 위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항공종사자들의 일탈 행위가 끊이질 않으면서 정부에서도 음주·약물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메이저 항공사에서 이 같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비난 공분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8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인천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대한항공 소속 A 기장은 한 승무원에게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을 폭행하고 쌍둥이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1일 조 전 부사장을 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재산을 빼돌릴 때 적용되는 강제집행면탈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앞서 올해 2월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모씨는 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강제집행면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경찰에 고소했다.박씨는 고소장에서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한진가(家)와 KCGI(강성부 펀드)의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업계에서는 고(故) 조양호 전 회장 시절부터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델타항공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는 평가.최근 KCGI가 한진칼 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한진그룹 오너가와 경쟁하고 있지만, 델타항공의 이번 지분 매입으로 조 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델타항공은 2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진칼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해외 명품과 생활용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가(家) 모녀가 구속을 면했다.일각에서는 2014년 ‘땅콩회항’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 사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경영 복귀 수순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인천지방법원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는 13일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관세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구입한 명품 등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조 전 부사장 모녀가 16일 열린 첫 공판에서 눈물을 보이며 혐의를 모두 인정함에 따라 결심공판까지 빠르게 진행됐다.인천지방법원 형사6단독 오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관세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4개월과 추징금 6200만원을, 이 전 이사장에게는 징역 1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3200만원을 각각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한진가(家) 3남매의 경영권 분쟁 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한진그룹의 동일인(총수) 지정이 지연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초 9일 발표될 예정이었던 대기업 집단 지정 일자를 15일로 연기한 상황.한진그룹은 경영권 분쟁 의혹과 관련해 “서류 제출이 늦어진 것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그럼에도 재계에서는 한진그룹의 향후 경영 구도와 관련한 각종 예측을 쏟아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한진가 3세들이 그룹 경영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일 첫 재판을 위해 나란히 법원에 출석했다.이 전 이사장은 이날 재판에서 “가사도우미들이 불법으로 고용된 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인정하며 반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2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이사장과 조 전 부사장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재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