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며, 소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철저히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14일에 실시된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급됐던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난민안정자를 제외한 정부의기준이 헌법에 위배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결과가 나왔다. 28일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난민 결정을 받은 A씨가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세부시행계획’, 예비적으로 관계부처합동 ‘긴급재난지원금 가구구성 및 이의 신청 처리기준(2차)’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받아들여 위헌 결정을 내렸다. 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5월 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지만 내부 지침에 따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자들이 이용자 질문과 AI의 답변 내용을 사람을 투입해 직접 열람·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를 입력했을 경우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들 기업에 이 과정을 이용자에게 명확하게 고지하도록 하는 등 개선을 권고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7일 제6회 전체회의를 열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배포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오픈AI ▲구글 ▲MS ▲메타 ▲뤼튼 등 6개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초중고교 학생 10명 중 3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응답자 중 40%는 아침 식사를 거르고 65%는 주3회 이상 단맛이 나는 음료를 마신다고 응답하는 등의 식습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의 비율은 전년 조사에 비해 2.1%p, 단맛음료를 일주일에 3일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 대비 1.3%p 늘었다.교육부·질병관리청은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와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학생 건강검사 통계는 지난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식·치킨·커피·편의점업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맹분야에서 발생하는 ‘갑질’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신고 사건들을 신속 처리한다. 공정위는 지방사무소 간 상호협력하에 가맹분야 불공정행위들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로 매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28일 멈춰섰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 협상 막판 조정절차에서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 측이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것.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전체 서울 시내버스 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으며 퇴근길 역시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앞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일본에서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함유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소비자들이 집단으로 입원하고, 2명이 사망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다행히 문제가 된 제품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보건당국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홍국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4월부터 새로운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가 시행된다.중소기업 등에 감면 혜택이 제공되고 디폴트옵션을 운용 중인 IRP 계좌에는 운용 손익이 연계되며 제공한 업무에 따른 비용이 수수료 산정에 고려된다.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연간 약 300억원 이상의 수수료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과 함께 적립금 규모에 따라 산정되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를 개선해 내달 1일부터 모든 퇴직연금사업자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으로 수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언론 등에 혐오표현 근절을 당부했다.송 위원장은 27일 성명을 통해 “혐오표현은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를 위축시키고 건전한 토론을 방해해 자유와 공정성을 저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일부 정당에서 과거의 혐오 발언 이력을 후보자 검증에 반영하는 등 혐오 정치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일부 정치인들은 당리당략 차원에서 혐오와 차별의 선동을 선거 운동의 수단으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기도가 ‘도유재산 관리’를 위해 선감학원을 운영하면서 대규모 아동 인권유린을 방조했다는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조사 결과가 나왔다.진실화해위는 27일 경기도에 선감학원의 운영 책임을 물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신속한 유해 발굴과 진상규명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또한 진실화해위는 선감학원 수용자였던 박모씨 등 63명 외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을 피해자로 인정했다.선감학원은 1942년 조선총독부가 ‘태평양전쟁 전사’를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세운 일종의 감화 시설이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년 만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 대해 “의료정상화 필요조건”이라며 재차 못을 박았다. 이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늦게라도 확충하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3.7명이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우리나라 16개 시도는 1.93명에 불과한 수준. 이와 관련 이 장관은 “OECD 평균의 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비상장 주식이 수개월 내 상장 될 것이라고 속여 548명을 대상으로 175억원을 사기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비상장 주식이 수개월 내 상장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속여 100억대 사기를 벌인 범죄집단 총책 등 45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이 중 40대 남성 총책과 자금세탁책 등 4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를 목적으로 본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는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빼돌릴 경우 최고 징역 18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흉기 소지 스토킹범죄는 징역 5년, 미성년을 노린 마약범에게는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6일 제130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 수정 양형기준, 스토킹범죄 양형기준, 마약범죄 수정 양형기준 심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양형위는 지식재산권범죄 양형기준에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 유형을 신설하고 양형기준의 명칭을 ‘지식재산·기술침해범죄’로 수정했다.기술침해범죄를 독립된 유형으로 분리하고 기존에 양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에 만족하지 못해 조용히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다.연차별로 살펴보면 8~10년차 비율이 5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5~7년차(56.0%), 17~19년차(54.7%) 등 순이었다. 조용한 퇴사중인 이유로는 ‘현재 회사의 연봉, 복지 등에 불만족’이 32.6%로 1위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사기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국토교통부는 26일 총선과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매물 등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획부동산은 일반적으로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현혹해 판매하는 기업 또는 거래형태를 의미한다. 통상 서민들이 매수가능한 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청소년 10명 중 한 명은 디지털 성범죄를 목격했으며, 청소년의 험오 표현 경험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9218명과 만 19세 이상 성인 7650명 등 총 1만68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40.8%, 성인의 8%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 대비 청소년은 0.8%p, 성인은 1.6%p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5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사교육비가 총 27조1000억원으로 또 역대 최고를 경신한 가운데 이른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비용도 월평균 12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 및 기타경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121만원으로 집계됐다.월평균 교습비는 110만9000원, 월평균 기타경비는 10만1000원이었다.시도별로는 세종이 148만6000원으로 가장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급변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구조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이커머스 시장구조 및 경쟁현황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한 시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장 실태조사는 공정위가 지난달 8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신기술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구조 변화에 따른 공정거래·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심층 분석하는 ‘정책보고서’를 발간하는 업무의 일환이다. 이커머스 시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시장 및 사업환경이 빠르게 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인 경기도 고양시가 참여한다.기후동행카드에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것은 인천, 경기 김포, 군포, 과천시에 이어 다섯 번째다.이에 향후 서울시와 고양시를 오가며 통근·통학하는 15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참석해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됐다. 전국 40개 의대 중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19개 의대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 교수단체들은 25일 집단 사직서 제출에 돌입했다. 전의교협은 이날 오전 연세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예정된 교수들의 사직과 진료 축소 계획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의교협은 “입학 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 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주 52시간 근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