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판돈 2억원의 사이버 도박판 운영자가 알고보니 중학생이었다.도박 서버 제작자와 운영·관리자, 이용자 대부분이 10대로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장소 등 개설 혐의로 성인 운영자 A(20대)씨를 검찰로 구속 송치하고 총책 B(중학생)군 등 10명 (중학생 5명·고교생 3명·대학생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C군 등 5명(중학생 3명·고교생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군 일당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동안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성인과는 달리 학생의 독서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1994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반면 학생은 95.8%로 독서율이 상승으로 전환됐다.◆60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씨가 별세했다. 항년 91세.유족 등에 따르면, 정씨는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 숨을 거뒀다.고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 재학 중이던 지난 1987년 1월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박종철 열사는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고문받던 중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허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울산에서 근무하는 A씨는 배우자 및 어린자녀와 함께 울산에서 거주하면서 본인만 서울 소재 오피스텔로 전입신고한 후 화성(동탄신도시)에서 수도권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특별공급 주택에 청약해 당첨됐다.#사례2. B씨(남편)는 C씨(부인/주택소유)와 이혼 후에도 2자녀와 함께 같은 거주지에서 자녀들을 양육하는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면서 부산에서 공급하는 일반공급 주택에 청약가점제(무주택기간점수 만점)로 청약해 당첨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154건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A씨는 설계사가 제공한 안내자료에서 ‘계약 후 5년 경과시 수익률이 125%에 달한다’는 내용을 보고 월보험료 64만원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결산 등에 활용하기 위해 상품설명서 등을 살펴보다가 15년이 경과해도 해약환급률이 101%에 불과하며 가입 당시 안내자료는 설계사가 임의로 제작한 불법 미승인 안내자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례2.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씨는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하면 납입 보험료의 비용처리를 통해 절세가 가능하다는 설계사의 말만 듣고 월보험료 200만원인 경영인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14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이른바 ’30대 빌라왕’이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6일 사기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공범 컨설팅업체 대표 B씨(36)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아울러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1명에 대해서는 80만~12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공인중개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광고를 한 혐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영국 도박 위원회 라이선스를 받은 카지노 게임 전문 제작사가 온라인 슬롯머신 게임 ‘이순신(Yi Sun Shin)’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제작사측에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항의하며 한국인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16일 카지노 게임 전문 제작사 ‘프라그마틱 플레이’의 누리집에서 ‘이순신’의 데모 버전 게임을 실행하면 중국풍 갑옷을 입은 장군의 모습과 함께 거북선 등의 문양이 함께 등장한다.베팅 금액을 설정하고 버튼을 누르면 슬롯머신의 세로줄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게임머니를 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이 또 늘었다. 전국 의대의 약 80%가 이번주까지 수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자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개강을 연기하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1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총 1만45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55.6%에 해당하는 수치다. 교육부 확인 결과 전날 휴학 신청 건수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교육부가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81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5일 정부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오는 2025년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 AI 디지털교과서(이하 디지털교과서) 등이 맞물려 공교육이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공교육 교실의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현장 무엇보다 교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수업을 혁신하도록 하는 것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도입 이후 이용자들은 월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승용차 운행량이 하루 1만1000대 가량 줄어들며, 시행 두 달 만에 가로수 약 43만 그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2001년 개봉된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무인도에 고립된 배우 톰 행크스가 ‘윌슨’과 진심으로 대화하는 장면들을 기억하시나요?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실거예요. 극중 ‘척 놀랜드’의 유일한 말동무 윌슨은 바로 ‘배구공’이죠. 4년간의 무인도 생활에서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죠. 요즘 반려돌이 유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득 그 영화가 생각났어요. 톰 행크스처럼 무인도에 갇힌 것도 아닌데, 사람 간 소통보다 반려돌과 소통에 더 집중한다는 것이 솔직히 이해되지는 않죠. 그렇다고 그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6월부터 공무상 재해로 숨진 공무원의 자녀·손자녀는 만 24세까지 재해유족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실행하기 위한 ‘공무원 재해 보상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 재해보상법’의 후속 조치로, 6월20일 시행 예정이다.법 개정에 따라 재해유족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유족 중 자녀·손자녀의 연령 요건이 현행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상향된다. 재해유족급여 수급대상은 공무원의 배우자, 부모, 자녀, 조부모, 손자녀다. 재해유족급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3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취업자 증가세 둔화는 지난해 3월 취업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000명(0.6%)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22년 1월 11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달 20~30만명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후 2021년 2월 47만3000명 감소한 뒤 3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 관계기관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원팀’으로 협력해 대응을 강화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주재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2월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에 이어 보이스피싱 등 대응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보완하고 보이스피싱 근절과 피해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및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2월 시·도경찰청 형사기동대 내에 피싱전담 수사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통해 피싱에 대한 전문 수사 역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500명대로 집계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51명으로, 전년(2735명) 대비 6.7%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3000명 아래로 밑돌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2013년 약 5000여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10년 만인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1991년 1만3429명과 비교하면 81.0%가 줄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정치권에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공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전국 투표소에서 4·10 총선 개표가 종료됐다.개표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 14석을 얻어 총 175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에 비례 18석 등 모두 108석을 가져갔다.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산업·생산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노동당국이 전국 사업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떨어짐·끼임·부딪힘 3대 사고유형 예방’을 주제로 전국의 제조 및 건설 업종 등의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해 위험성평가를 통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관리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떨어짐(251명), 부딪힘(79명), 끼임(54명)으로 인한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전체 사고사망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는 ‘4·16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 해. 이 때문인지 10년 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304명(사망 295명·실종 9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잇따르고 있고,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와 서적 등의 출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도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10년이 지났음에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미완의 과제라는 점이다. 아직도 온전히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다문화가정 혼외자가 한국에서 나고 자라 주민등록증까지 발급받았다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한국 국적 아버지와 중국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적 비보유 판정’ 취소 소송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원고 A씨와 B씨는 각각 1998년, 2000년에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원고들 출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대 정원 증원 반발로 수업을 미뤄왔던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부분이 이달 중 수업을 재개한다.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가능성이 커지자 대학들이 개강하고 있는 것. 그러나 의대생 상당수가 복귀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 수업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8일) 기준 전국 40개 의과대학 수업 운영 현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 16개교에서 수업을 운영 중이다.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대학은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