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이민경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2022년도 결산 배당 규모가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별 배당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를 차지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는 배당금이 예고됐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중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전날(13일)까지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상위 50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2년 결산 배당금은 총
[공공뉴스=임혜현·이민경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 지속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타이어 업계 맏형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분위기다.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을 앞세워 현재의 위기 극복에 몰두해야 할 시기, 임금협상을 둘러싼 회사와 일부 노동조합 간 갈등이 좀처럼 매듭지어지지 않고 있는 까닭. 국내 산업계는 일찍이 노사가 서로의 입장에 공감하며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상태다. 하지만 한국타이어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
[공공뉴스=임혜현 기자] 다국적기업 스텔란티스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공장 2곳의 추가 건설 계획이 나오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비단 삼성SDI나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같은 거대 대기업 계열사의 전쟁이기도 하지만, 합작 추진 건으로 양극재 공급사가 판세를 흔들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런 논의의 중심에 코스모신소재가 서 있다. 최근 ‘북미 진출 시나리오’ 즉 합작협력을 두고 삼성SDI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돌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제14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르완다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양성평등과 여성 권익향상을 위해 더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성인지적(性認知的) 의회’를 만들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또한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30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각 나라별 주요 현안에 대해 각국 의회 지도부와 의견을 나눴다.김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오전 키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U 총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양성 평등 및 젠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미국의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이하 IRA)’과 관련해 한국 전기차 업체에 대한 피해 방지를 촉구했다. IRA 발효로 인해 현대·기아차가 오는 2025년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돼 연간 6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 의장은 IRA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5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이와 같이 밝혔다.지난달 17일 발효된 미국 IRA의 전기차 보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하고 정몽구 명예회장이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지난 1939년 설립돼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오고 있다.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2월 정 명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반도체 수급난 악조건 속에서 실적 개선을 위해 상품성 다양화 전략을 취했다.1일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사전계약을 시작한다.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최대 264Nm의 구동 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저속에서 엔진의 개입 없이 구동 모터로만 주행하는
[공공뉴스=이민섭 기자] 기아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The new K9)’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기아차에 따르면 더 뉴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 및 안전,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모던한 디자인을 채택해 대형 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상품성도 갖췄다.기아차는 더 뉴 K9에 적용된 주행 신기술로 최적의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고 탑승객의 안전, 편의를 위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 첨단 운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상장사의 2020년도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40%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전자는 20조원이 넘는 결산배당총액으로 배당 규모에서 모든 기업을 압도했다. 이는 조사대상 기업 배당총액의 54.5%에 해당하는 수치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상장사 중 지난 22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을 발표한 613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37조34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배당금은 2019년도 기준 25조4655억원 대비 46.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지난해 국내 완성 자동차 5개사 중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차로 나타났다. 반면, 르노삼성은 관심도 최하위를 기록했다.2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완성 자동차 5개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분석 대상 자동차사는 정보량 순으로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하언태) ▲기아자동차(대표 최준영, 송호성) ▲한국GM(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위아 등 주요 계열사 수장을 승진 교체하는 2020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후 첫 실시한 이번 임원인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 확보에 방점을 뒀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을 각각 승진 발령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
[공공뉴스=정진영 기자] 중형 승용차 시장을 리드하는 K5가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해 돌아왔다.기아자동차는 K5 연식 변경 모델 ‘2021 K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2021년형 K5는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화하면서 매력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트림별 사양을 구성하고 선택 사양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기아차는 기존 K5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만 적용했던 앞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021 K5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현대차그룹의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가 시작됐다. 지난 2018년 수석부회장에 오른 정 신임 회장은 올해 3월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되면서 사실상 그룹 총수 역할을 맡아왔다. 2년간 그룹 경영을 이끌어 온 정 회장은 이날 공식적으로 ‘정의선 시대’ 개막을 알린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회장 선임건을 보고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이미 대표이사 직함을 갖고 있으며, 각 사 이사회 동의를 거쳐 그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사업을 이끌던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이 이노션 대표이사에 내정되면서 그룹 광고 사업을 책임지는 계열사 수장이 11년 만에 바뀐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수시 임원인사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전략과 연계한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이날 수시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노션 대표이사로 내정된 신임 이 사장은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장과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법인장 등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예병태호(號)’ 쌍용자동차가 안팎에서 쏟아지는 악재들로 코너에 몰린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돼 존폐위기에 놓인 가운데 최근 쌍용차 생산 공장에서 근로자가 프레스 기기에 끼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죽음의 일터’라는 오명도 얻게 된 것.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를 두고 후진국형 안전사고라고 지적한다. 또 노동단체는 “쌍용차의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사업주의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선 상태다.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만났다. 현대차그룹의 ‘심장부’로 불리는 남양기술연구소(이하 남양연구소)에서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이 2차 회동을 가지면서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 사장단과 함께 경기도 화성 소재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 현대차 측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경영진을 대동하고 이 부회장 등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과 현대차 양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회동을 마지막으로 ‘K 배터리 동맹’ 구축 교감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지난달 구광모 LG그룹 회장, 그리고 이번 최 회장까지 잇따라 만나면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협력을 논의하는 숨가쁜 행보를 이어왔다. 이 같은 정 수석부회장의 행보는 미래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44종을 선보이고, 이 가운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공개적으로 뭉쳤다.‘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으로 꼽히는 전기차는 문재인 정부가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만큼 이들의 만남 차제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재계 1, 2위 그룹 수장인 두 사람이 단 둘이 공식회동을 갖고 의견을 교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를 계기로 삼성과 현대차 양대 그룹 간 새로운 배터리 동맹 가능성도 제기돼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자동차 업계와 만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업계 위기 상황을 빠르게 타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성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동차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자동차산업 매출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업계와 정부가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완성차 업계에서는 정만기 자동차산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이 국내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한 중소 협력사를 상대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이에 앞서 대기업들은 신종 코로나가 시작된 중국에 대한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던 상황.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강조되는 분위기 속 대기업들이 잇따라 상생 실천에 앞장,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현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다.10일 삼성에 따르면, 조업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