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 집단 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들을 색출하거나 따돌림 움직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엄중 경고했다. 한 총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해당 사안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 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는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대구에 이어 부산이 오는 5월부터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마트 노동자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이들은 의무휴업 평일 변경이 마트 노동자의 주말 휴식권을 빼앗는 행위에 다름 아니라며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은 8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날(7일) 부산시청에서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되는 자립정착금도 압류방지통장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용 문제 등에 따라 기존 통장들이 모두 압류됐거나, 자립정착금이 압류되는 경우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제도를 개선한 것. 보건복지부는 8일부터 지역에 따라 1000만~2000만원 지급되는 자립정착금을 압류방지통장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18세가 돼 아동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등에서 독립해야할 때 자립정착금을 수령할 수 있다. 대상자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인 행복지킴이통장을 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이 국제로타리재단 고액기부자 레벨3 표창을 수상했다. 아이넷방송은 박 회장이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 국제로타리 3640지구 3월 로타리 정기모임에서 국제로타리재단으로부터 5만달러 이상 영예로운 고액기부자 레벨3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 회장과 함께 신영진 총재 등 임원진 200여명이 참석했다.국제로타리 3640지구 재정위원인 박 회장은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국제로타리재단 고액기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겨울철 발생한 한랭질환 환자 수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온증이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65세 이상 노년층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이번 겨울철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00명(사망 12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한랭질환자는 전년(447명) 대비 10.5%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동일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전신성), 동상, 동창,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플랫폼 노동자 등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이들은 플랫폼에 어느 정도 종속돼 노동을 제공함에도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기존 노동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하다.정부가 산재보험 전속성 요건을 폐지해 적용 대상 직종과 범위를 확대하고, ‘표준계약서’를 제정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지만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노동권 침해 호소하는 플랫폼 노동자들7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과 한국플랫폼프리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은 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빈곤 노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 노인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1.5배가량 많았다.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 빈곤 노인의 특성’을 발표했다.사회보장 행정데이터는 전 국민의 약 20%(약 1000만명)을 표본으로 부처별로 분산돼있는 자료를 모아 만든 통합데이터다. 2020년 자료를 시작으로 현재 2022년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빈곤한 노인의 특성 중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39.7%)보다 여성(60.3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입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식당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단속을 벌여 방어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판매 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 업체는 모두 식품접객업소로, A 업체 등 5개 곳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도록 표시해 판매한 혐의다. B 업체 등 2곳은 일본산 방어를 판매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 부적격 심사 기준 강화를 약속했지만, 그러나 그 기준이 관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거대양당 공천 부적격 심사 실태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철저한 공천 검증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중 전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21대 국회 기간 재판을 받거나, 이로 인해 형을 확정받은 의원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당 기준은 21대 총선 공천 당적을 기준으로, 탈당(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 2년차인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500명대로 떨어졌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추진과 함께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업 사망자 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 수는 598명으로 전년(644) 대비 46명(7.1%) 감소했다.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611건에서 584건으로 27건(4.4%) 줄었다. 업종별로 건설업 사망자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재수사 대상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정원두)는 7일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지난 1월18일 서울고검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재수사를 본격화한 것. 검찰의 재기수사 명령이 있을 경우, 불기소 사건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이를 악용한 부당광고 사례도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 소통망(SNS)에서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59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적발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식품이 어린이 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공백 해소를 위해 정부가 1200억원대 예산을 편성해 투입한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고 1285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비비는 보건복지부 1254억원, 국가보훈부 31억원 등이다. 앞서 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환자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난달 19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고, 같은달 28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기능을 강화하는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예비비는 이러한 비상진료대책이 일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A씨는 2023년 8월 부업 구인광고 문자를 받고 해당 업체의 담당자와 상담 후 업무를 시작했다. 부여된 업무는 특정 인터넷쇼핑몰에서 직접 결제해 상품을 대리구매 하는 것이었고, 이후 결제액과 결제액의 10~15%를 함께 환불해주는 방식이었다. 여러 차례 유사 업무가 진행되며 직접 결제해야 하는 상품 구매액이 너무 커 부담스러움을 담당자에게 알리니 담당자는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대출을 받으라고 독려했다. 이에 더 이상 업무 수행하는 것은 부담스러워 기존 입금 금액 900만원에 대해 환불을 요청했으나, 2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 신분증을 위·변조한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업주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징금)이 면제된다.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달 8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음식점 사업주 등 소상공인들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경우에도 과도한 책임을 져야하는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청소년 보호 의무를 이행한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해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했을 경우 수사·사법 기관의 불송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브로커와 병원이 공모해 공짜 성형시술을 해주겠다며 실손보험 가입 환자를 모집한 후 실제로는 미용·성형시술을 하고 갑상선 고주파절제술, 자궁 하이푸시술 등을 시행한 것으로 관련 서류를 조작했다. 이를 통해 브로커 4명과 의사 및 이에 가담한 환자들이 총 3억80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사례2. 브로커 A씨는 지인 11명과 공모해 비교적 가입이 쉬운 TM보험계약을 통해 다수의 운전자보험 및 상해보험을 가입한 후 경미한 자동차 고의사고를 야기했다. 브로커 A씨와 공범 11명 등 총 12명은 8건의 고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무단으로 촬영해 녹화한 뮤지컬 등의 공연 영상물을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이 검거됐다.이들은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거나 뮤지컬을 좋아하던 고등학생, 대학생 등 10대·20대 학생으로 드러났다.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해 12월 ‘공연계 무단 촬영(밀캠) 집중단속’을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밀캠’은 공연을 무단 촬영·녹화한 영상물을 뜻하는 은어다. 이른바 ‘밀녹’이라고도 칭한다.피의자들은 온라인 블로그에서 ‘뮤지컬 밀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돌봄서비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활용과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제안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급증해 관련 업계가 인력난을 겪을 것이 예상되므로 외국인 인력을 돌봄 노동에 활용하자는 주장이다.한은은 요양병원 등에서 간병인 고용시 발생하는 비용이 지난해 기준 월 평균 370만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65세 이상 고령가구 중위소득의 1.7배로 사실상 대다수 고령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한국은행은 5일 발간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졸업 후 4년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남는다. 이는 대학 진학 및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시행됐다고 5일 밝혔다.이 개정안은 지난해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신고·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부터 중대한 학교폭력을 일으킨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 조치 중 출석정지(6호), 학급교체(7호), 전학(8호)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을 졸업 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역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식품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식품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지역축제 10곳에서 조리·판매한 식품 30개를 조사한 결과 치킨과 닭강정 등 2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 위생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취급하거나 조리도구 및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일부 확인됐다.소비자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대량으로 조리한 후 매대에 진열하는 식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