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얼마 전 엄마 환갑을 맞아 고향에 다녀왔어요. 사실 그 이유로 2주 후인 올해 설 명절에는 고향에 안 가도 되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고속도로도 너무 막히고 고생길이 훤하잖아요. 그래서 명절에 혼자서 무엇을 할까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고향에 다녀온 뒤 마음을 돌렸어요. 부모님께서 아쉬워하시는 모습도 그렇고, 평소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명절 때나 돼야 부모님을 찾아뵙는데 그새 많이 늙으신 모습을 보니 죄송스러운 마음이 커졌죠. 어릴 때에는 잘 몰랐지만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가족에 대한 소중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 및 청와대 감찰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에 조 전 장관은 항소심 재판의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적용에 동의할 수 없기에 대법원에 상소(항소와 상고를 포괄하는 개념)하겠다고 예고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혐의 전부에 대해 1심과 같은 판단을 했다. 아들과 딸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주요 백화점은 대체로 9~10일 또는 10~11일 이틀간, 대형마트는 10일이나 11일 하루만 휴점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대부분 점포가 9일부터 10일까지 휴점한다.현대백화점의 경우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중동점 ▲킨텍스점 ▲판교점 ▲더현대 서울 ▲더현대 대구 ▲울산점 ▲충청점 등 10개 점이 같은 기간 쉰다.다만 롯데백화점 ▲분당 ▲센텀시티 ▲마산점 등 3개 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신촌점 ▲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228만명에게 1인당 평균 약 100만원씩의 이자를 환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부가세 간이과세자 기준을 기존 8000만원에서 1억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사유에는 기존 폐업·사망 등 외에 재난·질병·파산 등이 추가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여 이자, 세금, 공과금 부담 덜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출소를 앞두고 17년 전 저지른 아동성범죄 여죄가 드러나 다시 구속된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56)에게 징역 5년이 추가로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공무집행 방해, 상습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근식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김근식은 2027년 10월까지 수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대법원은 “김근식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에 공소권 남용과 위법수집증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벤츠, BMW 등 5개사 차량 4만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됐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48개 차종 4만4281대에 대해 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의 코나 SX2 1만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의 설계 오류로 오는 15일부터,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521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 평균 7881곳의 병·의원 및 약국이 문을 연다. 응급실 520여곳은 설 명절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고, 병·의원 등 민간의료기관과 약국은 하루 평균 각각 2800여곳, 4300여곳이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24곳은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군사정권 시절 대표적 인권침해 사건인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관련,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해당 사건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합의11부(전우석 부장판사)는 7일 박모씨 등 형제복지원 피해자 70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약 160억원 상당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형제복지원 사건 관련 국가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3번째 판결이며, 부산에서는 처음이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은 형제복지원에 부량인이라는 명목하에 법률적 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교실을 합친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초등 교원의 약 92%가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부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대한 교육주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올해 2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강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으며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의 비율(재취업률)이 30%를 넘어섰다. 재취업률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기간 재취업률이 30.3%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수급자의 재취업률은 2008년에 최고 수준인 38.8%를 기록한 이래로 2016년까지 3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20%대로 떨어졌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업인정을 간소화하면서 20%대에 머물렀다.재취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은 2019년으로 25.8%였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가동하고 각종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국수본은 7일부터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춰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빈틈없이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선거운동, 누리소통망(SNS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의사단체의 ‘설 연휴 직후 총파업’ 개시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보건당국은 강한 우려와 함께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는 한편, 보건의료 위기 단계도 ‘경계’로 상향한 상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1개 수련병원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파업 대응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7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조 장관 주재로 221개 수련병원(기관) 병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명 가운데 4명은 내년 무전공 선발을 확대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발비율 자체가 적을 것으로 보는 총장들이 적지 않고, 교육부가 향후에 추진하겠다고 한 ‘25% 목표치’ 설정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이 반대 의견을 보였다. 6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42명(41.2%)이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2026학년도 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우회전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도록 2022년 도로교통법이 강화됐지만, 그러나 이 같은 의무사항을 제대로 알고 있는 운전자가 수도권에서 단 1%도 안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2월21일 수도권시민 600명(운전자 400명, 보행자 200명)을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방법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우회전, 돌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 75.3%는 우회전 일시정지 중 뒤차량에게 보복성(경적이나 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무의탁 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6일 아이넷방송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복지시설 ‘인보의 집’을 방문해 무의탁 어르신 및 관계자들에게 떡국과 다과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가수 김형아의 노래 재능 기부도 준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아이넷방송 임직원, 국제로타리3640지구 서울패밀리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함께했다.박 회장은 지난해 11월 설렁탕 무료 배식으로 성남 인보의 집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같은해 12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나 유족에게 국가 측 배상 책임이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9부(부장판사 성지용·백숙종·유동균)는 6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모씨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3명에게 300~500만원을 위자료로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원고 2명에 대해서는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상 구제급여조정금을 상당 액수 지급받았다는 점에서 위자료 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사건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총 2800여명이 이동할 전망이며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길은 11일 오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이하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 이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를 앞두고 의료계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사 인력 증원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며 확대 의지를 재차 강조한 가운데 의사들은 ‘총파업’ 맞불 카드를 꺼내든 것.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6일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만을 발표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의협 제41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잦고, 음식 장만 등으로 화기 사용이 많아지며 이로 인한 화재 사고도 빈번해 행정안전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5일 도로교통공단과 소방청에 따르면 올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인 8일이며, 주택 화재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설 전날인 9일로 나타났다.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이 평소(최근 5년 일평균 579건)보다 1.2배 정도 많은 710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교실을 합친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늘봄학교 적용 대상을 초등 전학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교육부는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의 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에서 돌봄 및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