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불거진 ‘무단횡단’ 논란과 관련해 용산경찰서 경찰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국민의 시선은 냉랭한 분위기다.22일 총리실은 입장문을 통해 “한 총리가 안타까운 마음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가 유족의 반대로 조문을 하지 못하고 정부서울청사로 복귀했다”고 전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한 총리는 근무 중이던 용산경찰서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넌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19일 오후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예고 없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을 겨냥해 국정농단을 넘어 ‘국정 사기극’에 가깝다고 맹폭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정부에서 통계청장이 교체된 이후 소득분배 지표가 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유리하게끔 달라졌다고 꼬집었다. 또한 정 위원장은 감사원에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는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정 위원장은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통계조작으로 국민의 눈과 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의 해임 및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른바 ‘밀정 의혹’을 받고 있는 김 국장의 승진이 14만 경찰에게 ‘정권에만 충성하라’는 윤석열 정부의 경고라고 직격했다.또한 이들은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핵심 책임자인 김 청장 역시 유임시켰다며, 이는 사실상 면죄부 부여라고 지적했다.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김순호 행안부 경찰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켰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 룰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유승민 전 의원이 전대 룰 변경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 사당화’라고 비판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경악스럽다’고 받아쳤다. 또한 김 의원은 언제까지 내부 비판에 재능과 에너지를 쏟아부을 거냐며, 당원들이 당대표를 뽑는 것이 정당 민주주의 기본이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와 같이 밝혔다. 앞서 유 전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경제정책 키워드로 ‘적폐 청산’과 ‘개혁’을 제시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적극 추진하는 ‘개혁 추진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제도,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것. 또한 윤 대통령은 경제 활로에 대한 적극 모색과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2023년, 노동·교육·연금 개혁 추진 원년윤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 전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복당 의사를 재차 타진했다. 민 의원은 자신의 탈당이 ‘검찰 정상화’, ‘검찰개혁’ 때문이었다며, 이는 자신과 민주당이 내린 정무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최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민주당 복당이 결정된 이후 ‘위장 탈당’ 논란이 일었던 민 의원의 복당 시기에도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민 의원은 21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와 같이 밝혔다.민 의원은 ‘복당을 하시냐’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YTN이 국정과제점검회의 사전 리허설 장면을 ‘돌발영상’에 사용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책임자 문책을 요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을 겨냥해 누가봐도 언론에 대한 겁박이자 탄압이라며 ‘날리면 시즌2’를 시작하는 것이냐고 쓴소리를 던졌다.YTN이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한 이후에도 ‘YTN 돌발영상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민주당 지도부는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실이 국정과제점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당원들과 구성원들이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이중적 노동시장 구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해소 없이는 대한민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없다며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집권 여당이 ‘노조 깜깜이 회계방지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한데 이어 노동개혁 강행 의지를 밝히는 등 정부의 노동개혁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정 위원장은 21일 오전 여의도 국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건설노조의 불법 행위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조합원 채용강요, 금품갈취, 출입 저지 등의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건설현장이 또 하나의 ‘무법지대’가 됐다며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해서 해결될 때까지 강력히 밀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에 강경 대응했던 정부가 건설노조의 불법 행위에도 엄정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당정은 20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건설현장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민의힘이 노동조합의 재정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른바 ‘노조 깜깜이 회계방지법’을 발의했다. 집권 여당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노동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이제 한국도 법률 정비를 통해 노조의 회계가 정부나 독립적 외부기관의 감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노동개혁을 위해 잰걸음에 나선 가운데 해당 법안에 대한 노동계의 반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위 ‘노조 깜깜이 회계방지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대표 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등 국회의원 31인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94)의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모란장) 서훈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이들은 양 할머니에 대한 서훈 취소는 일본 정부의 눈치를 보는 ‘저자세 외교’이자 우리 국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또한 정부를 향해 양 할머니께 사과하고 즉각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20일 ‘대한민국 정부의 친일사대주의적 서훈 취소 규탄 및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대한민국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인권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 정권에 의한 인권 후퇴가 일상이 됐다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국감에서 논란이 된 풍자만화 ‘윤석열차’ 사태 등을 거론하며 당을 향해 인권 침해 구제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위원장을 맡은 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현재 정치검찰에 의해 낙인찍기·망신주기 수사가 진행되면서 국가기관에 의한 심각한 인권침해가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도 꼬집었다.이 대표는 2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권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 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집권 여당이 정부에 성탄절과 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지정해 달라고 제안했다.국민의힘은 대체공휴일 제도 도입 후 유통·여행·외식업계 등에서 내수 진작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며, 이같은 점을 고려해 정부가 대체공휴일 지정 확대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행법상 국경일이 아닌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이 내년부터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 오는 일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하던 ‘닥터카’에 탑승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했다.신 의원은 자신으로 인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되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또한 자신의 합류로 인해 재난대응에 불편함이 있었다면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도 전했다. 신 의원은 20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국조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자리를 내려 놓는다”며 “저로 인해 10.29 이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하던 구급차가 의사 출신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태우다가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여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신 의원을 향해 본인의 ‘정치적 골든타임’을 위해 희생자들의 골든타임을 앗아간 것이라고 각을 세우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신 의원이 당시 자신은 추후 수습하는 반으로 들어갔던 것이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공세에 나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대통령실은 YTN이 국정과제점검회의의 사전 리허설 장면을 ‘돌발영상’에서 사용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장관이 국민에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폄훼하기 위해 YTN은 테스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사전에 기획된 행사인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지적했다.대통령실이 돌발영상 사태의 지휘 책임이 있는 이들을 향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한 가운데 YTN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통령실의 이재명 부대변인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을 승인함에 따라 박 전 원장이 6년여 만에 민주당에 복귀했다.박 전 원장은 자신의 복당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당에서 마지막 정치 인생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복당을 희망했다고 전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박 전 원장의 복당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박 대변인은 “대승적·대통합 차원에서 박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 룰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한다. ‘당원투표 70%·일반 여론조사(국민여론) 30%’인 현행 전대 룰을 개정해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배제하겠다는 것.또한 비대위는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1위·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진행하는 ‘결선 투표제’도 도입하기로 했다.하지만 당 일각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의 통계조작 의혹이 새로운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시 통계조작이 없었다고 못박았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고 최고위원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오직 전 정부 모욕주기를 통해 인기를 얻어보고자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와 관련해 극한으로 치달았던 신구(新舊) 권력간 갈등이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으로 인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고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과 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당정은 내년 역시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한국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전망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수출 증대가 필수적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규제 완화·법인세 경감 등에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는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당정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