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에게 치사량을 초과한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아내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수원고등법원 형사1부(고법판사 박선준·정현식·배윤경)는 A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컴퓨터 등 사용 사기죄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5월26일부터 27일 남편 B씨에게 세 차례에 걸쳐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를 내세운 냉동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손쉽게 조리 가능한 냉동 치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제품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격은 100g 기준으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 치킨 10개 제품(뼈있는 치킨 5개, 순살치킨 5개)의 주요 영양성분과 안전성을 시험을 실시한 결과 보존료 등은 식품 기준에 적합했으나 제품에 따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스프링클러가 없는 전국의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국민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소방차의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처분제도의 실효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소방차 진입로를 가로막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은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앞서 2018년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주·정차 차량에 대한 강제처분 및 손실보상 등을 명확히 하는 소방기본법 개정이 이뤄졌지만, 그러나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84)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징역형이 확정됐다. 재판에 넘겨진 지 7년 만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판사 원종찬·박원철·이의영)는 전날(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한 김 전 실장과 징역 1년2개월에 처한 조 전 수석의 파기환송심을 확정했다.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단체나 인사 등의 이름과 지원 배제 사유를 정리한 문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의 1심 무죄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67·12기)·고영한(69·11기) 전 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한 것.이와 관련해 검찰은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재판의 독립, 일반적 직권남용과 권한유월형 직권남용의 법리에 관해 1심 법원과 견해차가 크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A·B형 등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방역당국이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절기(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질병청이 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체계(K-RISS) 운영을 통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를 포함한 총 9종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을 조사한 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감소 추세지만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다.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여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을 벌인 최원종(23)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 공공장소에서 일면식 없는 타인을 무차별적으로 해쳐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선고 직후 유가족들은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며 항소를 원한다고 밝혔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최원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3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역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모임과 연락이 잦은 연초에 개인정보 유·노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1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신년 인사를 겸해 문자 쿠폰이나 SNS 선물하기 등의 이용이 늘면서 배송 및 각종 링크 스미싱도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개인정보위는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모르는 번호로 오는 문자 링크를 접속하거나 앱 설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새해 모임을 위해 식당을 오프라인으로 예약할 경우, 식당에서 제공하는 공개된 공간에 비치된 대기 손님 목록에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등)를 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A씨는 배우자와 자녀를 동승해 진로변경 차량을 추돌하는 등 방법으로 고의사고 20건을 야기했다. A씨는 본인뿐 아니라 동승한 배우자·자녀도 특정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합의금 1400만원을 받는 등 방법으로 보험금 총 2억400만원을 편취했다. #사례2. B씨 등 34명은 사전에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분담해 가족 등 공모자를 동승시킨 후 진로변경 접촉, 동시 좌회전 접촉 등 방법으로 고의사고 58건을 냈다. 반복적이고 다양한 가‧피공모 및 동승을 바탕으로 자동차 수리와 병원 치료의 명목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범정부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31일 제3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교통 안전관리, 화재 예방, 응급진료체계 운영 등 관계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행안부는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 및 유관기관 재난상황실과 함께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2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만 3세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점검한 결과, 1명의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소재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023년 3세 가정양육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3세 가정양육아동 전수조사는 아동복지법 제15조의4 등에 따라 3세가 됐으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고 있는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조사다. 조사 후 필요한 경우 양육과 관련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처음 실시해 매년 4분기에 실시하고 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편의점·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액상소화제에 에탄올 성분이 함유돼 있어 복용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에탄올이 첨가된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편의점·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의약외품 액상소화제(7종)와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액상소화제(8종) 15종을 대상으로 섭취·복용 실태와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성분 및 용법·용량 등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액상소화제는 제조과정에서 약효성분을 추출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대낮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20대 남성 1명을 숨지게 하는 등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4)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는 31일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및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조씨는 지난해 7월21일 오후 2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주변에서 20대 남성 A씨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을 앞두고 선물용 식품, 화장품, 의약외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점검한 결과 위법이 확인된 광고 158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위법 광고 158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면역력 증진, 장 건강 관련 제품 등 식품과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을 비롯해 치약제, 구중청량제, 치아미백제 등 의약외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면역력 증진, 장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수입산 ‘벌꿀 제품’을 판매해 온 일당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된 벌꿀 제품을 불법 수입해 ‘천연벌꿀’로 판매한 강모씨 등 2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식약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수입 벌꿀이 인터넷 상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지난해 4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수사 결과 이들 일당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3년 간 53회에 걸쳐 약 5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에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오는 2월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행료 면제 기간은 내달 9일 0시부터 12일 자정까지다. 대상은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다.내달 9일 새벽에 고속도로를 진출한 경우 또는 12일 밤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도 면제 대상에 해당된다.면제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하이패스차로 이용자는 단말기 장착 후 전원을 켜둔 상태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 저출산·고령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이동자 수는 612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0.4%(2만3000명)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로 1년 전 수준과 비슷했다.연령별로 보면, 20대(22.8%)와 30대(20.1%)에서 높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았다.순유입률은 인천(1.1%)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잦은 264개소를 개선한 결과 사망자와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국 국도, 시·군도, 지방도 중 교통사고가 잦은 곳 264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에 나선 결과 사망자수는 52.7%, 인명피해 교통사고는 35.0% 각각 감소했다.개선사업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도로교통공단,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 교통사고통계를 기반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교통사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민생침해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병원·브로커가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 적발에 핵심 역할을 하는 양질의 제보 확보를 위해 보험업계와 오는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3개월간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최대 5000만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한다. 금감원은 최근 경찰청, 건보공단과의 업무협약 및 보험업계 SIU 임원 간담회 등을 통해 민생침해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신고대상은 허위 입원, 허위 진단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북아프리카 국가 튀니지가 최근 2년 연속으로 한국으로 가장 많은 국제 스팸 전화를 보낸 나라로 드러났다.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을 운영하는 SK텔링크는 지난해 차단한 국제 스팸 번호를 분석해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상위 국가 10개국을 29일 공개했다.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다.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당국 규제·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신되고 있다.00700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