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외국에서 안전문제 등으로 리콜된 제품이 해외직구를 통해 버젓이 국내에 유통·판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번에 적발된 제품의 최다 제조국은 중국, 품목으로는 아동·유아용품의 비중이 가장 컸다.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외국서 제품 결함과 불량으로 리콜됐으나 국내서 유통되다가 적발돼 시정 조치를 받은 제품이 전년의 106개보다 24.5% 늘어난 132개로 집계됐다.제조국 정보가 확인되는 87개 제품 중에서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35개, 4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26.4%), 독일(5.8%), 영국·이탈리아(4.6%)가 뒤를 이었다.품목별로는 아동·유아용품이 38개(28.8%)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24개, 18.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지난해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고(故) 윤창호씨를 치어 숨지게 한 가해자가 1심에서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박모(26)씨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고 결과도 참담하다”며 “음주에 따른 자제력 부족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결과가 너무 중하다”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이어 “유족이 엄벌을 요구하고 있고 양형기준을 벗어나는 데 신중해야 하지만 음주운전을 엄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미 성숙돼 있어 엄중한 처벌은 불가피하다”라고 판단했다.앞서 박씨는 지난해 9월25일 새벽 2시25분께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4·16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미수습 2명 포함)의 명예 졸업식이 3년 만에 열렸다.12일 오전 10시 단원고 강당 단원관에서는 ‘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의 명예 졸업식’이 치러졌다.이날 명예졸업장을 받은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다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숨을 거둔 학생들이다.이들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2016년 2월 졸업 예정이었다.학교 측은 그동안 미수습 학생 문제 등으로 졸업식을 미뤄달라는 유족 측의 입장에 따라 이날까지 졸업식을 연기해왔다.유족 측은 올해 졸업식을 열어달라는 뜻을 학교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1호인 ‘고교학점제’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교육부는 중앙추진단을 꾸리고 연구·선도학교를 대폭 확대해 제도 안착 가능성을 가늠하기로 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추진 조직인 중앙추진단을 구성했다.추진단은 교육부 차관, 세종시교육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한국교육개발원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등 5명이 공동 단장을 맡았다. 이들은 현장 네트워크 구축, 연구·선도학교 확대, 일반고 학점제 도입 지원 등을 중점 지원한다.교육부는 내년에 전반적인 고교 개혁 방안을 포함하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을 내놓기로 했다.오는 2022년에는 전체 고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부분 도입하고 2025년에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술에 취해 60대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뒤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자수했다.폭행 가해 남성은 택시가 잡히지 않자 분풀이로 택시기사를 때린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공분이 일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운전자 폭행)로 김모(40)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이날 신청할 예정이다.김씨는 전날인 10일 오전 4시30분께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62)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소주 2∼3병을 마셔 만취한 상태였고, 범행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직장을 다니는 여성의 상당수가 자녀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하던 일을 지속하지 못하고 경력단절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육아휴직 지원 확대와 취업상담, 직업교육,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구직과 취업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효과는 떨어지는 모습이다.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용개선 성과측면에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경력단절여성 지원 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동시에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첫째 자녀 출산 전후 휴가사용 40% 불과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전문지 ‘보건복지포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내 응급의료 분야를 진두지휘했던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했다.국립중앙의료원은 설 명절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퇴근을 미루고 초과근로를 하다가 과로사한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윤 센터장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의료계 내 추모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고인이 된 그는 ‘닥터 헬기’ 도입 등을 주도한 일등공신으로, 응급 환자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윤한덕 센터장, 설 연휴 병원 지키다 별세설 연휴 근무 중 사망한 윤 센터장의 사인이 급성심장사라는 1차 부검 결과가 7일 나왔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윤 센터장의 사인이 고도의 관상동맥경화에 따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조 전 코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한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로부터 조 전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뒤 50여일간 수사를 벌였다.그 결과 조 전 코치가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판단했다.경찰은 심 선수의 일관되고 구체적인 피해 진술과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심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명절 스트레스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지만 설 명절 스트레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사람인이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설 스트레스 여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3.9%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응답했다.스트레스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 여부에 따라 온도차가 미묘하게 달랐다. 기혼자가 꼽은 원인 1위는 ‘용돈, 선물 등 많은 지출이 걱정돼서’(57.9%, 복수응답)로 경제적 문제가 컸다.이어 ‘처가, 시가 식구들이 불편해서’(25.3%), ‘근황을 묻는 과도한 관심이 싫어서’(22.1%), ‘제사 음식 준비 등이 힘들어서’(21.6%), ‘부모님께 죄송해서’(17.9%) 등이 뒤를 이었다.또 기혼자 중에서도 성별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 세계 각국을 여행 중인 A씨는 최근까지 프랑스에서 머물면서 홈스테이를 했다. 해외에서 설 명절을 보내야 하는 A씨는 아쉬운 마음에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한국 전통 음식인 떡국과 비빔밥을 만들어 줬다. A씨가 요리를 준비하기 전 인터넷을 찾아보니 외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 상위권에 비빔밥이 있었기 때문. 마음 같아서는 고명들을 예쁘게 담아 놓고 싶었지만, 각자의 취향대로 넣을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 가족들은 고추장을 듬뿍 넣은 A씨의 비빔밥을 보고 “매워 보이는데 먹을 수 있느냐”면서 무척 놀라면서도, 비빔밥을 정석으로 먹어보고 싶다며 고추장을 아주 조금 시도해 보기도 했다. 또한 A씨는 프랑스 가족들에게 한국 고유 명절인 설날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떡국을 먹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법정구속한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정치권 등의 도 넘은 공격을 자제해달라고 나섰다.김 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 이후 이틀간 침묵을 이어갔지만, 수위가 높아지는 여당의 공세에 법원 내부에서 ‘법관 독립 침해’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입을 연 것이다. 김 대법원장은 1일 오전 9시께 출근하면서 성 부장판사에 대한 정치권의 공격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도를 넘어서 표현이 과도하다거나 혹은 재판을 한 개개의 법관에 대한 공격으로 나아가는 것은 법상 보장된 재판 독립의 원칙이나 혹은 법치주의의 원리에 비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헌법이나 법률에 의하면 판결 결과에 불복이 있는 사람은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선물로 많이 주고받는 농축액상차류의 다수 제품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하는 등 안전기준과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31일 한국소비자원은 홍삼농축액·주류 등 농축액상차류 25개 제품의 안전점검과 위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서 제조공정 중 사용되는 PVC 설비 등으로부터 용출된 프탈레이트 성분이 확인되고,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매실농축액 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의 일종인 ‘디부틸프탈레이트(DBP)’가 0.56㎎/㎏ 검출됐다.현재 식품에는 프탈레이트 허용 기준은 없지만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상의 용출 기준(DBP:0.3㎎/L이하)을 준용할 시 기준을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19대 대선 당시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과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씨가 1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지난해 8월 허익범(60·사법연수원 13기)특별검사팀이 이 사건을 재판에 넘긴 지 다섯 달 만이다.김씨 측은 이날 재판부 판결 직후 “정치판결”이라고 주장하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씨 등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11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김씨에 대해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컴퓨등장애업무방해), 위계업무방해 등을 인정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다만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총 5000만원의 정치자금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A씨는 이식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 게 다섯 번째다. 이번엔 왠지 느낌이 더 좋은 만큼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자신보다 더 필요로 하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가도 원망은 없었다. A씨 또한 고통스러웠지만 아직 어린 나이 혹은 간절한 이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 A씨는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는 것을 몇 차례 경험해 왔던 터라 이번 병원 연락에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과거보다 마음을 많이 내려 놓은 상태였다. 이후 조직 적합성 검사를 진행했고, A씨는 최종 적합 대상자로 판명이 났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A씨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확실히 아프고 나니 건강한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는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귀성·귀경차량이 몰리는 설 연휴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본격적인 귀성객의 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설 연휴기간 동안 안전벨트 착용,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운행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음주·졸음운전 사고도 잇따라..경찰, 설 연휴 교통사고 특별관리 나선다경찰청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평균 698.2건, 사상자 1023.2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설 연휴 일평균 교통사고 449.9건, 사상자 782.6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또한 설 당일 교통사고 349.0건, 사상자 771.2명에 비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구직자와 직장인 절반 이상이 잔소리나 지출부담 등을 이유로 귀향하지 않을 전망이다.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과 ‘2019 구정계획’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45%는 귀향 의사가 있었지만 나머지 55%는 귀향 의사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직장인의 52%, 구직자는 그보다 높은 58%가 귀향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50%)보다 50대(65%), 60대(61%)의 귀향 의사가 적었다.앞서 지난 2018년 추석에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귀향계획이 47%로 집계된 바 있다. 올 구정 역시 비슷한 추이로, 명절에 귀향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했다.가장 많이 꼽힌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정부가 ‘제2의 양진호’를 막기 위한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정부는 본인이 동의하지 않은 음란물 촬영과 유통으로 피해가 커지면서 해당 영상물로 돈을 버는 웹하드 카르텔을 깨기 위해 강력한 근절 대책을 마련한 것. 이에 따라 불법 음란촬영물을 유통시켜 돈을 버는 일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열고 불법음란물을 유통시키는 웹하드 카르텔을 근절시켜 건전한 콘텐츠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웹하드 카르텔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이날 회의에는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세청,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부처들이 참석했다.이번 대책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고졸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직업계고를 나와 고졸로 취업하는 학생들 지원에 적극 나선다.공무원 및 공공기관 채용에 고졸 채용을 늘리고 고졸 취업 후 대학 진학, 사회적 자립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이에 따라 고졸 취업이 활성화되고 중소기업 등의 인력난이 해소되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고졸취업 활성화..공공부문 고졸 채용 대폭 확대정부가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9급 공무원 고졸채용을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교육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올해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졸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정부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연령 기준을 현행 만 65세에서 70세로 높이는 논의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서울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워크숍 기조강연에서 “오는 2026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며 “충격을 최소화하고 대책을 만들려면 지금이 논의를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이날 박 장관은 일반적인 사회인식을 거론하며 노인연령 조정을 제안했다. 그는 “인식조사에서 몇 살을 노인으로 보냐고 물으면 70살이 넘는다”며 “주관적 인식이 70세를 넘어선 것에 비해 사회구조는 낮게 된 비합리적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의 현행 노인연령 기준은 만 65세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사법행정권을 남용하고 일선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됐다.양 전 대법원장은 전·현직을 통틀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된 데 이어 구치소에 구속 수감되는 사법부 수장으로 기록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시58분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청구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명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5시간3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또한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