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청소년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술, 담배 등을 대리 구매해주는 이른바 ‘댈구’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 행위가 성범죄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술과 담배만 아니라 판매자의 신체 노출 사진을 게시하고, 실제 이 직거래를 통해 알게된 여고생에게 친밀감을 표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적 취향으로 접근하기도 했다”며 “그래서 2차 범죄로 연결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라고 밝혔다.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21년 최저시급은 8720원으로 전년 대비 1.5% 상승했지만, 그러나 실제 알바생들의 월 평균 소득은 지난해보다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고 월 소득이 있었던 알바생 1022명을 대상으로 ‘알바 소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알바생들의 월 평균 소득은 약 62만8000원으로 지난해(약 63만5000원)보다 7000원 가량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주요 업직종별 소득을 살펴보면 ‘테마파크·레포츠’가 91만7000원으로 가장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정부에 코로나 피해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촉구했다. 코인노래방·카페·PC방 등 17개 업조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손실보상제도 소급 입법’ 촉구 간담회를 열었다. 자영업자들은 이날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 제대로 된 코로나 재난 보상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고, 이 자리에는 심상정·배진교 정의당 의원도 참석했다. 손실보상제 소급 입법은 현재 정부 여당이 손실보상제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한 지 1주 만에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학교 집단감염은 서울 강동구 광문고 축구클럽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 현재 해당 학교는 등교가 중단된 상태다.서울시는 광문고 축구클럽 집단감염을 계기로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비슷한 형태의 교내 운동 클럽 숙소를 점검하기로 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9일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광문고는 8일 등교를 중단했다”며 “학생과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정부가 감염병 상황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 및 수입하고 긴급사용 승인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긴급 공급 명령도 내릴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공포했다고 9일 밝혔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감염병이나 방사선 비상 등에 따른 질병 등을 진단·치료·예방하는 효과를 가진 위기대응 의료제품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된다.예비 위기대응 의료제품은 다른 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9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의 E300 연료소비율 관련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12월 21일부터 2019년 9월 19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대상이며 국내에는 모두 2만9769대의 차량이 해당된다.해당 차량들은 국토부가 지난 2019년 시행한 자기인증 적합조사 결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108조의 2(연료소비율)에서 정하는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리콜이 실시되는 것.따라서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 관리법 제 31조 및 동법 시행규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자신이 탄 차를 향해 경적을 울렸단 이유로 마을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행 중 자동차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A씨 등 20대 남녀 두 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30분쯤 서초구 방배동의 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마을버스를 가로막고 60대 버스 운전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던 중 A씨의 외제 스포츠카가 인근에 정차돼 있자 옆을 지나가며 경적을 울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접종 이후 사망 사례 8건과 관련해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6일까지 신고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8건에 대해 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이 같은 판단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의 회의 결과를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추진단은 “조사 대상 8건은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에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지난해 12월, 경기 포천시 한 농장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 속헹(31)씨가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간경화’였다.당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속헹씨의 숙소는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았다. 동료 노동자가 “이틀 전부터 난방이 제대로 가동이 안됐다”라고 진술하며 외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주거 문제가 논란이 됐다.속헹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여건 문제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쾌속 대책을 두고 일각에선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는 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수가 31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8일 발표한 ‘2020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8590원을 받지 못하는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319만명으로 최저임금 미만율 15.6%를 나타냈다.최저임금 미만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9년(338만6000명)으로 16.5%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이보다 19만명(0.9%포인트) 감소했다.최저임금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 체중감량 등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일반 식품을 다이어트 효과가 있거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부당광고한 제품이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다이어트, 해독, 붓기 등 표방제품 대상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 제품 점검을 실시해 관할기관에 사이트 차단 및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다이어트 효과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 1056곳을 점검한 결과 574건이 적발됐다.적발된 사례는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전북 전주에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최모씨는 지난 금요일(5일) 오후 일을 마친 후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을 하던 중 내장사 대웅전 화재 소식을 듣게 됐다. 다른 친구들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불교 신자인 최씨는 이 뉴스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 또 대학시절 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을이면 단풍 명소로 꼽히는 내장산에 출사를 갔던 터라 내장산과 내장사는 최씨에겐 남다른 추억들이 많은 곳이었다. 친구들과 이 화재에 대해 한참 얘기하던 중 대웅전의 화재 원인이 방화라는 사실에 최씨는 “너무 이기적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현행 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4단계로 간소화될 전망이다. 단계 조정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주간 평균 확진자 수로 변경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는 그간 2차례 공개 토론회와 생활방역위원회, 관계 부처·지자체회의, 협회·단체 등과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마련한 개편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위험도기반 다중이용시설 분류방안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발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상조 분야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업계와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이번 간담회는 디지털·비대면 경제로의 변화에 따른 상조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보호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예정된 선불식 할부거래분야 제도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정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우선, 공정위는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소비자는 해약 환급금을 증액하게 하고 상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오는 9일부터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 임종 시기이거나 의식불명 등 중증 환자는 접촉면회가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과 요양병원·시설 면회기준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그간 상당수의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집단감염 발생 등을 우려로 자체적으로 면회를 금지 또는 제한해 환자와 가족의 불만과 고충이 있었고, 돌봄 사각지대 발생으로 환자 인권침해 우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 [피해사례1] 40대 A씨는 2020년 9월 전화 권유를 받고 인터넷교육서비스 24개월 계약(월 11만9000원 지급)을 체결했다. 당시 일주일 무료체험 후 청약철회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으며 학습기기 비용에 대한 고지는 없었다. 이후 태블릿 PC를 수령해 수업을 받던 중 강의가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계약 5일 후 청약철회를 요구했으나, 업체 측은 수강료 외에 교재비 7만원 및 태블릿PC 대금으로 64만8000원을 요구했다. # [피해사례2] 30대 B씨는 2020년 4월 수강기간 중 전산회계 1급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추가 업무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알바생 53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결과, 45.7%가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근무 시 추가 혹은 증가된 업무가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QR체크인, 출입 명부 작성 안내(65.3%, 복수응답) ▲마스크 착용 안내(59.5%) ▲손 소독제 비치(54.6%) 등의 업무가 추가됐다는 답변이 압도적이었다.이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달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백신 관련 가짜뉴스에 경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 등에 대해 단속한 결과 지난 3일 기준 178건, 279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허위사실 유포가 131건(205명), 개인정보유출은 47건(74명)으로 집계됐다. 23건에 대해서는 내·수사가 진행 중이다. 753건은 삭제·차단 요청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내·수사 중인 온라인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초등학생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20대 부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동학대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양부는 딸 학대 사실을 일부 인정한 반면, 친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 특히 이들은 딸 사망 당일 절대 때린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이날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7)씨와 그의 아내 B(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부부는 지난 2일 인천시 중구 운남동 한 빌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 등 용품 구매가 급증한 가운데 이 같은 코로나19 관련 보호 용품을 허위·과대 광고한 사이트가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보호용 의료제품과 의료제품이 아닌 공산품을 광고·판매하는 누리집(사이트)을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 1012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누리집 215건을 적발하고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점검을 실시한 제품은 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27건), 손소독제(68건), 손세정제(6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