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피선거권 하향 연령을 만18세로 낮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부터 고3 학생도 출마가 가능해졌다. 여야는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선거일 기준으로 만 25세로 규정된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재석 의원 226명 중 찬성 204명, 반대 12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으며 내년 3월9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선거일을 기준으로 생일이 지난 ‘고3 학생’도 국회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무분별한 통신 조회로 논란의 중심에 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인해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여아 충돌이 본격화된 가운데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공수처 설립을 주도한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불법사찰 국민신고센터’를 설립하는 등 전면전에 나섰다. 안 후보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집권하면 공수처를 즉시 폐지하겠다”며 “정권의 흥신소로 전락한 공수처는 즉시 폐지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거대양당 대선 후보가 각기 다른 송년사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한 해 동안 코로나와 맞선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정치의 이유, 오직 민생’이라 밝혔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새해 정권교체와 변화를 약속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후보들의 송년사가 극명한 대비를 보이는 만큼 대선에 출마한 각기 다른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는 평이다.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의 이유... 오직 민생’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올 한해 코로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수석전문위원 6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의장은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권영진(56세, 現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정성희(49세, 現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김일권(54세, 現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박태형(51세, 現 국회사무처 의사국장)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송주아(48세, 現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는 39%, 윤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이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p 하락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밖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결식아동 급식비 현실화로 대한민국 모든 아동이 눈칫밥 먹지 않게 하겠다”며 허영 민주당 의원의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언급했다.개정안은 현행 아동급식 지원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이 후보의 언급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배고팠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경기도지사 시절 결식아동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에 집중한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비는 6000원으로 광역단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022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제1야당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까지 연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라는 지상 최대의 과제를 놓고 ‘숙명의 일전’을 벌일 수밖에 없기에 대선가도에 뛰어든 여‧야 후보군의 정책전과 네거티브전은 연일 과열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면밀히 살펴본다. 올해 초 국내 주가지수(KOSPI)가 최초로 3000을 넘어섰다. 지난해 이어 주식 열풍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정부가 전기·가스요금을 내년 2분기부터 대폭 인상하는 사안에 대해 ‘대선을 의식한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정치 일정과 무관하다”고 일축했다.구 실장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의 대선 직후 공공요금 인상 조치에 대해 “계절 요인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8일 공공요금 인상 시기와 관련해 “한국전력이 내년 4월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한다 하고, 도시가스 요금은 5월부터 올리겠다고 하는데 기묘하게도 모두 시점이 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검찰개혁 일환으로 탄생한 공수처가 1960~70년대 유신 시절 중앙정보부와 비슷한 형태의 민간인 사찰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이번 공수처 논란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특히 문 대통령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인의 의사를
[공공뉴스=강현우·정혜경 기자] 2021년 신축년 대한민국은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시기를 연달아 겪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친 경직된 분위기가 1년 더 연장된 가운데 국민들은 20대 대선 후보에게 새로운 희망을 걸었다. 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변방의 장수’ 이재명, 제1야당 대선 후보가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0선 후보’들이 격돌했다. 또한 보수 정당에서는 헌정사 최초 30대 당 대표가 선출돼 젊은층의 지지도가 상승하는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허탈한 소식도 이어졌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여야가 진통 끝 연말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고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불러 최근 논란이 된 통신기록 조회 등에 대해 현안 질의한다. 앞서 여야는 전날(28일) 국회 본회의 소집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된 바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 합의문에 따르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보건의료 공약인 ‘심상정 케어’를 발표하며 “민간의료보험이 없어도 1년에 병원비 100만원까지만 부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상정 케어는 ‘문재인 케어’의 한계를 넘어선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 건강권’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산재부터 질병까지 시민의 건강을 완전히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심상정 케어가 ▲건강보험 하나로 100만원 상한제 ▲전국민 주치의제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원스톱 산재보험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회사무처가 29일 ‘국회원가검증자문단’ 운영으로 24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부분은 없는지에 대한 작은 고민에서부터 시작한 시범 사업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국회원가검증자문단은 국회 주요 재정사업 원가계산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원가를 산출하는 데 목적을 둔 기구다.올해 3월 국회사무처는 개원 후 처음으로 국회원가검증자문단을 도입했으며 분야별 7인, 총 21인의 자문위원이 구성돼 내실 있는 세금 집행을 꾀했다.원가검증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9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거듭 선을 그었다. 정가에서는 안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는 가운데 최근 송영길 민주당 대표 또한 “(안 후보의) 과학기술 어젠다를 높이 평가한다”며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안 후보는 이날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단일화 과정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단일화에 임할 의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당선되기 위해 (후보로) 나왔고 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부동산 세금 개선 공약을 발표하며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수도권‧중도 표심을 겨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재명의 공약 3’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7일 발표한 ‘이재명의 공약 2 : 불합리한 종합부동산세, 억울함 없도록 개선하겠다’의 후속편 격. 당시 그는 “부동산 정책은 우리 정부의 아픈 부분”이라며 “종부세도 마찬가지다. 국민 상식으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미 수사대상으로 전락했다”며 “게슈타포나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29일 언론인과 야당 정치인의 통신 자료를 대규모·무차별 조회해 논란의 중심에 선 공수처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공수처가 언론사 기자, 야당 정치인, 일반인 등 233명에 대해 통신 조회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공수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이다.윤 후보는 “야당 정치인, 언론인에 이어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국회사무처 법제실은 28일 오전 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중국 전인대 상무위 법제공작위원회와 ‘한국 국회와 중국 전인대의 행정입법 통제제도’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2008년부터 매년 상호 초청·방문을 통해 양국 의회의 법제지식과 입법정보를 교류해왔다. 중국 측에서는 쉬안바오 전인대 상무위 법제공작위 부주임(차관급), 장구이룽 법제공작위 행정법실 일급순시원(국장급) 등 5인이 비대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전상수 입법차장, 오창석 법제실장, 김영일 정치행정법제심의관 등 5인이 참여했다.한국 측 홍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철도가 연결되고 대륙 철도까지 이어지면 동남권 지역은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행사는 ‘초광역협력 동남권 메가시티’의 기반이 되는 동남권 간선철도망 개통 성과를 격려하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이 개선되는 지역 주민들과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은 경북·울산·부산을 잇는 228.7㎞의 단선 비전철을 208.4㎞의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이며, 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최근 ‘주4일제 근무’가 대선 공약으로 제시되는 등 정치권의 주요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회도서관이 ‘영미권 국가들의 주4일 근무제 현황 및 사례’를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국회도서관은 28일 ‘영미권 국가들의 주4일 근무제 현황 및 사례’를 다룬 보고서 ‘현안, 외국에선?’(2021-24호, 통권 제26호)을 발간했다.해당 보고서는 영미권 및 주변국가의 민간기업‧공적영역에서 주4일제 운영의 사례와 문제점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의 도입 논의에 참고가 되고자 하는 취지다.국내에서 주4일제 논의에 불을 붙인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내년 1분기 동결됐던 전기·가스요금이 대선 직후인 2분기부터 대폭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필두로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관권선거 계획이 드러났다”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내년 3월까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공공요금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정부가 가격 인상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항목이 공공요금이라는 사실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