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후속 인사를 발표하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민주당의 주요 당직자가 당 쇄신 차원에서 일괄 사퇴한 가운데, 새 당직자 인선이 윤곽을 드러낸 것이다.고용진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25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선거대책위원회에서 김 의원은 총무본부장을, 강 의원은 전략본부장을 맡는다.고 수석 대변인은 “재선 의원인 김 신임 사무총장은 당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흐름과 관련해 상승세가 꺾였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후보는 지난 3주 동안 오로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아니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 대선 후보로서 자기 이야기가 없는 것”이라며 “분명하게 흐름이 꺾였다. 스스로 무덤을 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완전 백해무익한 밀당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 수도 연일 최다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의 방역체계를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일시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즉각 발동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국내 코로나 상황이 연일 최다 기록을 갱신하면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의 무능한 방역대책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더욱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24일 기준 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국민 앞에 사죄의 큰절을 올리며 당 쇄신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매타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며 많은 말씀을 듣는다. 같이 좀 살자, 우리도 좀 살자, 이런 말씀들을 정말 많이 듣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정당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그래서 국민들은 권한을 위임해서 필요한 일들을 하라고 명령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에 상응하는 문책이 따르는 건 당연하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내년 3월 9일은 대통령 선거일일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일이기도 하다. 현재 내년 3월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서울 종로와 서초갑, 대구 중·남구,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까지 모두 다섯 개 지역구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 치러지는 만큼 ‘민심의 척도’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이중 ‘대한민국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의 재보선 결과는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이재명vs윤석열’의 양자구도에 가려 이번 재·보선은 아직 세간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4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제3지대 공조’ 요청에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화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양당의 낡은 정치로부터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충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추구하는 각자의 철학과 가치지향은 다를 수 있지만 진실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하는 것”이라며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장제원 의원이 “단 한번도 윤 후보 옆에서 자리를 탐한 적 없다”며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3선 중진인 장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그는 ‘윤석열 대세론’ 형성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아들인 장용준(예명 노엘)씨가 지난 9월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고, 음주 여부를 확인하려는 경찰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즉각 종합상황실장직을 내려놓고 사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고(故)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사망하자 여야 대선 후보 별로 엇갈린 반응이 터져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해 “전두환씨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반성, 사과를 안했다”며 “현재 상태로는 아직 조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취재진에게 “우선 ‘전두환씨(氏)’라고 하는 것이 맞다. 대통령 예우에서 박탈당했으니”라고 지적했다.이어 “최하 수백명의 사람을 살상했던,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 국가권력을 찬탈했던 결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을 역임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 향년 90세. 지병을 앓아오던 그는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올해 악성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며 약물 치료를 해왔고, 기억력 감퇴 등도 겹쳐 거동이 매우 불편한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전 전 대통령은 1931년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 11기 졸업 후 서울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교관으로 근무하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사실상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당초 ‘윤석열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가 확실시됐으나, 윤 후보와 선대위 인선을 놓고 갈등을 겪어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이상 정치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일은 안 한다”면서 “나는 내 일상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하며 제3지대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 심 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정치의 종식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4년간 반복된 신·구 기득권 양당 간 공수교대로 귀결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안철수, 김동연 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기득권 양당 정치 틀을 깨야 한다고 했는데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당체제 종식을 위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글로벌 포럼에 나란히 참석해 각자의 국가 미래 비전을 밝혔다.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스포럼2021’은 세계 각국의 정책결정자, 기업인, 석학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이 직면한 여러 문제의 해법을 찾는 포럼이다. 대선 후보 외에도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마리아 레사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에너지 전환과 미래형 인재 양성 등을 강조했다. 그는 “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제일 큰 성과에 대해 ‘K방역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아쉬웠던 점은 ‘부동산 정책’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단계적 일상회복과 방역, 부동산‧일자리와 같은 민생경제, 포스트 코로나 등 세 가지 분야의 국정 정책에 대한 질문에 직접 답했다.취임 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국무위원들도 함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기소된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과 관련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직 박탈 요구 목소리에 대해 청와대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는 19일 ‘장제원 국회의원 의원직 박탈 요구’ 국민청원 답변을 통해 “국회의원 징계 및 제명은 입법부의 고유권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대한민국 헌법은 제64조 제2항에서 ‘국회는 의원의 자격을 심사하며 의원을 징계할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 전국에서 관련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그리고 대선 후보들까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오늘은 ‘제15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라는 글을 올리며 아동학대 근절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어떤 체벌도 용인할 수 없다’는 의지를 모아 63년 만에 민법의 친권자 징계권 조항을 폐지했다”며 “3월부터 학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선대위 구성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윤 후보는 후보 직속의 ‘국민화합혁신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김한길 전 대표에 제안했고, 또 다른 후보 직속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19일 윤 후보를 향해 “냉정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홍준표 의원 자택을 직접 찾아 대선에서의 역할을 설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이 회동한 자리에서 홍 의원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홍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소위 1일 1공격하고 있다’는 질문에 “모든 것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앙금을 털어내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홍 의원이) 분명히 백의종군 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대표와도 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대선후보 4인이 공식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 다른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8일 SBS D 포럼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석해 기후 위기를 비롯해 성장, 공정, 청년, 균형발전 등 현안에 대한 각자의 해법을 공유했다.◆이재명 “에너지 고속도로 필요”..윤석열 “탈원전 포퓰리즘 폐기”이 후보는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지금 우리 앞에 닥친 기후위기는 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지원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사실상 철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각자의 주장으로 다툴 여유가 없다.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은 다급한데 정치의 속도는 너무 느리다”며 “야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고 있고, 정부도 신규 비목 설치 등 예산 구조상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전 국민 재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상황을 안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사항을 전달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치인 3292명, 위중증 환자 수는 506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중증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8%이고, 특히 서울의 병상 가동률은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