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질 서울 종로구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대표는 ‘종로 출마설’을 일축해왔으나 기존 입장이 다소 변화됐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9일 대선과 함께 종로구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종로 지역구 보궐선거가 대선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향년 89세.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랜 지병으로 연희동 자택과 병원 등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노 전 대통령은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경북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보안사령관, 체육부·내무부 장관, 12대 국회의원, 민주정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청와대에서 만났다.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지 16일 만이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은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 형태로 진행됐다.앞서 야권에서는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 훼손, 대장동 수사 영향 등을 거론하며 이번 면담에 반기를 들었으나 청와대는 “면담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정치적 내용 없이 대화를 나눌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패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상회복의 폭을 점차 넓혀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제도가 미접종자들을 차별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접종을 못하고 계신 분들에게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동체 전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특검 도입 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과 궤변, 또 절대 다수 국민이 바라는 대장동 게이트에 관한 특검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그 논의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과 증거만 보더라도 천문학적 개발 이익을 민간에 몰아준 대장동 개발사업이 이 후보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임기 중 마지막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해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대통령이 5년 연속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첫 사례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지사직을 내려놓고 본선 행보를 본격화했다.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경기지사직에서 물러나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고자 한다”며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돼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도민 여러분께 영광스러운 민선7기 경기지사 임명장을 받은 지 1213일째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도지사의 1시간은 1380만 시간과 같다는 각오로 도민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 취임 233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 높아진 40.0%(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7.8%)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낮아진 56.7%(매우 잘못함 41.6%, 잘못하는 편 15.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특히 이 지사는 최근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하며 ‘전두환 기념비’를 밟고 지나갔다. 이 지사는 이날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족민주열사묘역 입구 바닥에 설치된 전두환 비석을 밟고 서서 “윤 전 총장은 존경하는 분이라 밟기 어려우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특별히 놀랍지 않다”며 “민중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 후 칩거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전두환 옹호 발언’ 등 부적절한 언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격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 10일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정치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그는 2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씨의 실체와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글을 올리고 윤 전 총장을 작심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씨의 언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그간 고통이 컸던 업종과 소외계층, 감염 확산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적극적으로 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을 완화하는 대신 백신 패스 도입이 필요하다면 미접종자도 배려한 제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일상회복지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출범 후 짧은 시간임에도 각 분과별 집중 토의에 따른 결과를 모아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논의하는 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조직에 축하 인사와 함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해가 자치경찰제 원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형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해 분권과 함께 주민밀착형 풀뿌리 치안을 안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의 3원 체제를 구축해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찰청 승격 30주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우리 경찰을 응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석해 치러진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한 방이 없었던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한 방 맞았던 국감”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8일과 20일 각각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 이 지사가 출석했다. 경기도 국감에서는 ‘대장동 의혹’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으며 대장동을 중심으로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다. 송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처음에는 안 나갔으면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했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를 모두 마쳤다. 지난 18일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 직접 출석한 이 지사는 이번 국감에 대해 “제 입장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토위 국감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가짜뉴스와 국민의힘의 정치적 선동 때문에 왜곡됐던 많은 사실이 제대로 조정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틀간 경기 도정을 감사했는데 내용은 오로지 대장동 문제였다”면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정권 옹호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러나 불씨는 좀처럼 꺼지지 않는 모습이다.윤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송영길 “감히 호남 들먹이며 찬양하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입,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빈랑’이 최근 4년간 국내에 67톤이 이상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간 6만7801kg의 빈랑이 국내에 수입됐다. 빈랑 열매는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 연구소에 1급 발암물질로 등록됐고, 지난 9월 중국의 언론감시기관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에 의해 열매와 제품의 광고를 금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컷오프) 과정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간 설전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황 전 대표가 당 2차 컷오프가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이 대표가 비판 목소리를 높이자 황 전 대표도 팽팽하게 맞서며 이 대표를 비난했다. 황 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자신이 당 대표로 있는 한 눈에 흙이 들어가도 부정선거론자들은 대선기간 중 당 언저리에 발도 못붙이게 하겠다고 했다”며 “왜 본질을 호도하나”라고 비판했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한·미·일 3국 정보수장이 서울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하는 날 북한이 또 무력시위에 나섰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40분까지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NSC 상임위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에 대해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관련 상황을 평가했다.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툭툭치는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5일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맞수토론’ 직후 장면으로, 윤 전 총장이 검찰 선배인 홍 의원 어깨를 툭 치며 “그만해라”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이 영상은 ‘홍준표 단속하는 윤석열’, ‘맞수토론 끝나고 윤석열이 홍준표에게 한 말’ 등 제목으로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 전 총장은 토론 직후 웃으며 홍 의원에게 다가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두고도 그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이번에는 윤 전 총장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이 2030세대 관련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당 경쟁자인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 측은 주 의원을 맹비난하며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주 의원은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030세대에서 지지율이 낮은 주된 이유가 뭐라고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2030대는 정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