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택배기사 업무 과중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정부가 택배기사의 과로사 방지를 위해 심야배송 제한과 주 5일 작업 확산 등 대책을 내놨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1992년 최초 택배 서비스가 출범한 이래 택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모바일 쇼핑의 급격한 성장,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국민 보편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하지만 올해 택배기사 10명이 사망하는 등 양적 성장의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때이른 초겨울 추위로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한랭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고령일수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들어 일부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일교차가 커지고, 갑작스런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한랭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겨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랭 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청이 발표한 2019~2020절기 한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630억원 피해를 낸 군포 물류창고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 받은 20대 튀니지인이 무죄를 선고받았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허문희 판사는 지난 11일 중실화 혐의로 기소된 튀니지인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가 버린 담배꽁초가 화재를 일으켰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A씨 외에 다른 용의자들을 확인했음에도 이들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4월21일 경기도 군포 물류창고 내 분리수거장에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입양가족 특집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입양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감동을 줬던 양어머니가 입양한 16개월 영아를 온몸에 멍이 들도록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성보기 부장판사는 11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를 받는 엄마 A씨에 대해 “도망 갈 염려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1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이른바 ‘나영이 사건’ 범인인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하는 가운데 나영이 가족을 돕기 위해 이사비 모금 운동을 한 결과 2억5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11일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에 따르면, 나영이 가족 지원금 모금 현황은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모두 4943명이 참여했으며 총 금액은 2억5114만320원으로 집계됐다.나영이 돕기 모금운동은 9월23일부터 시작돼 5일간 성금 1억원을 넘어섰다.앞서 조두순은 내달 12월 만기 출소해 자신의 가족이 살고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황소개구리, 뉴트리아 등 빠른 성장과 놀라운 번식력으로 골칫거리로 전락했던 외래종 동·식물들이 최근 감소 추세다.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농작물에도 피해를 입혔던 외래종 퇴치를 위해 정부와 환경단체, 지자체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들 외래종의 천적인 두꺼비, 삵, 너구리 등 한국의 토종 개체들의 활약도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여러 외래종 동·식물 유입 중 우리나라 생태계 파괴에 가장 악영향을 미쳤던 황소개구리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다. 1970년대 일본에서 식용으로 농가에 들여왔던 황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아셈타워는 지난 2000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를 위해 건립된 지상 41층·지하4층 규모의 사무용 빌딩으로, 다수 기업이 입주해 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는 지난 10일 오후 6시12분께 아셈타워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받았다.신원 미상 한 남성은 112로 전화를 걸어 “월요일까지 59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부산의 한 지하상가에서 남성이 여성이 서로 폭행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온라인 등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영상은 ‘덕천 지하상가’ ‘부산 폭행’ 등 제목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남성은 여성이 바닥에 쓰러진 뒤에도 얼굴 부위를 발로 차는 등 심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10일 부산경찰청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13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덕천지하상가에서 연인으로 추정되는 20대 남녀가 다퉜다.이 남녀는 서로 주먹질을 하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 활동시한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사참위와 가습기살균제 사건 진상규명 소위원회(이하 가습기 소위) 관계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및 시민사회단체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완익 사참위원장과 최예용 사참위 부위원장, 박항주 진상규명 국장 등 3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장 위원장을 직무유기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의 범죄수익은닉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9일) 오후 “피의자가 주요 피의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어 원 부장판사는 “피의자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사건 심문 절차에도 출석한 점 등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원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40분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체 응시대상 의대생 86%가 미응시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10일로 마무리된다. 당장 내년 2700여명의 신규 의사가 나오지 않게 되면서 의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날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9월8일부터 약 두 달간 실시된 이번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응시 대상자 3172명 가운데 446명만 시험을 접수했다. 에정대로라면 의대생들은 9월 실기시험을 보고 내년 1월 7~8일 필기시험을 치러 의사면허를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보건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국시 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6개월 영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영아의 어머니에게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양천경찰서는 숨진 A양의 어머니에 대해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검찰 보완 지시를 받고 6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 생후 16개월 된 A양이 복부와 뇌에 큰 상처를 입고 실려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에 의료진들은 아동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양에 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발생 환자의 70% 가량이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은 겨울철에 집중됐고,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 독감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자료를 공개했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72만2667명으로, 이 가운데 20대 이하가 69.5%(123만1956명)를 차지했다. 20대 이하 환자는 2015년 64.6%에서 2016년 73.9%, 2017년 64.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두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40대 가장을 지목했다.이 가장은 사건 현장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돼 현재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9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자신의 아내와 아들, 딸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A씨(43)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5시33분께 전북 익산 모현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A씨와 그의 아내(43),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등 4명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할머니를 모시고 동대문시장을 구경하러 간적이 있었다는 30대 여성 A씨. 20대였던 당시 “할머니는 지하철 공짜라서 좋겠네!”라며 시시콜콜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또래로 보이는 남성이 흠칫 째려보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 할머니라서 마냥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A씨는 출퇴근길 지하철을 탈 때마다 노인들이 원망스러웠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잊을만 하면 들리는 서울 지하철 적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은 A씨의 불만을 더욱 키웠다. 도대체 왜 공짜로 지하철을 타게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강원도 인제에서 일면식 없는 5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A씨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7월11일 인제군 북면 한 등산로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일행 2명과 등산을 왔으나 혼자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에 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차량 정밀감식과 탐문수사를 통해 같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7일부터 천안·아산을 제외한 전국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일주일 간 국내발생 현황을 보면 전국 일일 확진자가 90명대 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도권은 약 70명 수준이며 그 외 권역별로 충청권 14명, 나머지 권역은 1~4명 수준으로 1단계 기준을 넘는 곳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일(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도 전국과 각 권역에 대해 1단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교육당국이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년과 달리 수험생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책상에 칸막이가 설치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한 내용들이 담겼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관리단’과 지난 5일 2차 회의를 개최해 ‘2021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로 지난해와 달라진 수능 부정행위 규정 등을 숙지해야한다.수험생 마스크 착용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전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절반 가량이 오는 6일 파업을 예고하면서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5일 민주노총에서 ‘전국 초등돌봄전담사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사 6000명 이상이 6일 하루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체 초등 돌봄전담사가 약 1만2000명임을 감안하면 절반의 교사가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연대회의는 “코로나 이후 공적 돌봄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돌봄수업
[공공뉴스=이승아 기자] 휴대전화 가게에 침입해 진짜 휴대전화와 흡사한 모형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5일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모형 휴대전화를 훔친 A(17)군 등 4명을 검거해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 4일 새벽 2시경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한 휴대전화 매장의 유리문을 절단기를 이용해 부순 뒤 들어가 모형 휴대폰 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진열대에 놓여있던 모형 휴대전화 4대를 진짜로 착각하고 훔친 뒤 미리 기다리고 있던 차를 타고 달아났다.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