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박수현 기자] 2021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7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경영계는 최저임금 인상이 아쉽다며 제도보완을 촉구하고 나섰고 노동계는 참담하다는 심정을 토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5%(130원) 오른 금액이다.최저임금 인상률은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았던 해는 1998년 외환위기 때인 2.7%였다.이번 최저임금은 공익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길거리, 버스나 지하철, 엘리베이터, 탈의실, 심지어 학교 화장실까지 파고든 몰래카메라(몰카) 범죄는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을 점점 지워가고 있다.최근 들어 학교 내 몰카 범죄가 증가하면서 수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은 자신이 범죄의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므로 몰카 범죄를 단순히 개인적 일탈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학교가 범죄 인식을 강화하는데 소홀히 한 것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진주의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촬영을 하다 적발된 현직 해양경찰이 직위 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생활방역 일자리(7만3000개)를 마련했다.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피로도 증가와 인력 부족으로 인력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생활방역의 정착을 위한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방역 현장의 피로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돼 생활방역 일자리 예산이 확보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틈탄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3일 스팸차단 앱 ‘후후’ 운영사 후후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만1892건 증가한 556만7038건으로 집계됐다.스팸 신고 중 ‘스미싱’ 유형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1만661건이 신고된 것.특히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금융지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비상에 걸렸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14대 1로 치솟으면서 학비와 용돈 마련은 물론 직무경험을 쌓는 것도 어려워진 까닭이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를 진행, 13일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대학생 749명이 참여했다.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의 74.7%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생 5명 가운데 4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장마가 집중되는 7월에는 빗길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빗길에서는 시정거리가 짧고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져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많아진다. 이에 운전자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차간거리를 확보해야 하고 감속운전 및 전조등을 켜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키 작은 어린이 보행자는 운전자가 쉽게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눈에 띄는 밝은 색 옷을 입고 시야를 가리지 않는 투명 우산을 쓰는 것이 좋다.최근 잦은 호우로 인해 빗길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빗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짐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재질이 얇아 숨 쉬기 편한 데다 침방울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비말차단용 마스크 3개 제품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발견됐다.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된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들은 회수·폐기 조치된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수거·검사한 결과 35개사 56개 제품 중 2개사 3개 제품이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했다.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물샘 현상에 대한 언론 보도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접이형과 평판형 제품을 대상으로 액체저항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모든 분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정치권과 시민들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사망 전날까지도 평소와 다름없이 시정 활동을 이어간 박 시장이 돌연 세상을 등졌다는 비보가 전해지자 각계각층에서는 잇따라 애도를 표하고 있다.시민운동가로 활동하던 박 시장은 최초의 3선 서울시장이자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인물로 꼽혀왔다. 특히 그동안 서울시 발전에 수없이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박원순 시장 장례,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13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법무부가 발표하지 않은 추미애 장관의 입장문 가안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자 추 장관이 “오해할 만한 점이 없다”고 해명했다.추 장관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작성한 글에 이상한 의문을 자꾸 제기하시는데 명확하게 해드리겠다”고 적었다.그는 “대검에서 온 건의문이라고 제게 보고된 시각은 (8일) 오후 6시22분이었다”며 “저는 6시40분에 저의 지시와 다르다는 취지의 문안을 작성해 카톡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사팀을 포함한다는 대검의 대안 내용을 확인한 후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식품 중 ‘프로피온산’이 식품첨가물로서 보존 효과를 나타낼 수 없는 수준인 0.10g/kg 이하로 검출될 경우 천연유래로 인정받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10일 고시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프로피온산은 빵, 치즈, 잼 등 가공식품의 곰팡이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보존제다.천연유래란 식품에 첨가하지 않아도 제조·보존 등의 과정에서 식품첨가물 성분이 생성되는 상태를 말한다.개정에 따라 프로피온산이 식품원료나 제조과정에서 유래됐다는 것을 영업자가 입증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달 무더위로 선풍기·에어컨 등 냉방 가전의 판매량이 늘면서 소비자 불만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동 불량이나 설치 지연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달 소비자상담은 6만72건으로 전월(5만5129건) 대비 9.0%(4943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5만5247건) 대비 8.7%(4825건) 늘었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9일 딸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자정쯤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앞서 박 시장의 딸은 전날 오후 5시17분경 경찰에 “4∼5시간 전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며 신고했다.이에 경찰은 성북구 부근에서 박 시장의 휴대전화 최종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5시30분부터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저녁 9시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의료와 교육 봉사를 했던 고(故) 이태석 신부.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잘 알려진 이 신부는 10년 전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사랑으로 자라난 제자들이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신부의 제자들은 기자와 의사, 약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비록 직업, 사는 곳은 다를지라도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생전의 이 신부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신부가 초청해 한국에 유학 온 톤즈(Tonj)의 청소년 토머스 타반 아콧씨와 존 마옌 루벤씨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접수돼 경찰이 박 시장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아버지인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후 연락이 두절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딸은 경찰에 ‘4~5시간 전 아버지가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최종 휴대전화 기록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부근으로 확인됐다.오후 6시30분 현재 성북경찰서와 신고를 접수 받은 종로경찰서가 경찰 병력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해91억 상당의 무허가 손 소독제를 제조·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손 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을 악용해 의약외품인 손 소독제를 무허가·신고로 제조·판매한 6개 업체 대표 등 관계자 7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무허가·신고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되면 약사법 제31조 제4항과 제61조 제1항에 따라 징역 5년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보건당국이 여름철을 맞아 익수(물에 빠짐)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익수사고의 절반 가까이가 여름철에 발생했기 때문. 특히 익수사고는 9세 이하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더운 시간대인 오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3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참여병원 응급실에 익수사고로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한 결과다.9일 질본에 따르면, 최근 4년간 23개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익수사고 환자는 673명이었다. 남자
[공공뉴스=박수현 기자] ‘갑질’ 행태에 대한 폭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연예계, 체육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사례들이 연이어 터져 나온 것.지난 5월 입주민 갑질에 시달리다가 숨진 경비원 사건에 이어 지도자 등의 폭행과 갑질에 못이겨 꽃다운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등 갑질로 인한 사망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사회에 갑질 문화가 얼마나 뿌리 깊게 만연한지를 알 수 있게 한다.갑질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개선 대책을 발표하며 변화의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청소년 무면허 렌터카 운전에 따른 사고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실제로 최근 5년간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가 낸 사고가 405건에 달했다. 더욱이 문제는 비대면 방식의 렌탈이 확산되면서 무면허 미성년자에 대한 단속이 어려운 상황. 이에 렌터카 대여 시 신원확인 절차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청소년 무면허 렌터카 차량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사이 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한 가해자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지난 3월부터 시행된 가운데, 이를 적용해 운전자를 구속한 첫 사례가 나왔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故김민식(당시 9살)군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법.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나 과속방지턱, 신호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스쿨존 내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관련 규정이다. 스쿨존에서 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이 재외동포를 위해 통 큰 후원에 나섰다.박 회장은 여성가족부 소관 세계한민족여성재단 회원인 재외동포 여성들의 보호를 위해 덴탈마스크 1만2000장(3중구조의 필터)을 26개국 회원들에게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박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스크 및 손소독 긴급수급조정 조치 제5조 제1항 제2호’에 근거해 수출 사전 승인을 득한 후 우체국 해외 EMS 배송을 통해 마스크를 후원했다.세계한민족여성재단은 지난 2001년 출범한 여가부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