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그간 고통이 컸던 업종과 소외계층, 감염 확산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적극적으로 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기준을 완화하는 대신 백신 패스 도입이 필요하다면 미접종자도 배려한 제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일상회복지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출범 후 짧은 시간임에도 각 분과별 집중 토의에 따른 결과를 모아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논의하는 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조직에 축하 인사와 함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해가 자치경찰제 원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형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해 분권과 함께 주민밀착형 풀뿌리 치안을 안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의 3원 체제를 구축해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찰청 승격 30주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우리 경찰을 응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를 모두 마쳤다. 지난 18일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 직접 출석한 이 지사는 이번 국감에 대해 “제 입장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토위 국감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가짜뉴스와 국민의힘의 정치적 선동 때문에 왜곡됐던 많은 사실이 제대로 조정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틀간 경기 도정을 감사했는데 내용은 오로지 대장동 문제였다”면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입,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빈랑’이 최근 4년간 국내에 67톤이 이상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간 6만7801kg의 빈랑이 국내에 수입됐다. 빈랑 열매는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 연구소에 1급 발암물질로 등록됐고, 지난 9월 중국의 언론감시기관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에 의해 열매와 제품의 광고를 금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컷오프) 과정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간 설전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황 전 대표가 당 2차 컷오프가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이 대표가 비판 목소리를 높이자 황 전 대표도 팽팽하게 맞서며 이 대표를 비난했다. 황 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자신이 당 대표로 있는 한 눈에 흙이 들어가도 부정선거론자들은 대선기간 중 당 언저리에 발도 못붙이게 하겠다고 했다”며 “왜 본질을 호도하나”라고 비판했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4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종반전에 돌입했지만, 초반부터 터져 나오던 파열음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가 연루된 사무장 병원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며 감사가 중단됐고, 국방위원회 국감도 대장동 관련 피켓 부착을 놓고 여야 설전이 이어지며 10여분 만에 파행됐다. 이날 건보공단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복지위 소속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희망하는 가운데 현행(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수준으로 2주간 유지한다.다만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해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시간 관계없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특히 식당, 카페 등에만 적용됐던 완화된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을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도 확대 적용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검찰총장 재직 시절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추미애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에게 후보직 사퇴와 정계 은퇴 선언을 요구하며 압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14일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한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법무부가 내세운 징계 사유 중 ‘채널A 사건 감찰’과 ‘수사 방해’,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2년 다발성 골수종(혈액암) 판정 이후 치료를 받고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혈액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해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투병을 해오던 도중 전날 밤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충남 홍성 출신인 이 전 총리는 성균관대 법대 졸업 후 기획재정부의 전신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치안 분야로 옮기면서 최연소(31살) 경찰서장과 충남·북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1995년 민주자유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에 입문했으며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시적 백신 패스제’ 도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한 식당·카페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자정까지 허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민주당 ‘위드코로나 태스크포스(TF)’ 추진단장인 김성환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F 3차 회의에서 “오늘 회의를 거쳐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적 모임을 확대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8개월 간 고강도 거리두기 정책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고 국민적 피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관련, 이의신청 3건 중 1건 정도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이후 이달 7일까지 누적된 이의신청 건수는 총 38만2501건이며 이 중 33.3%에 해당하는 12만7372건이 인용됐다. 이에 따라 총 19만1000여명에게 477억원의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됐다. 현재까지 심사 중인 이의신청 건수는 47만765건(12.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가 내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앞으로 10일 간은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성인의 70% 가까이가 백신 접종을 마치게 되면서 일상 회복으로 가는 디딤돌이 하나둘씩 놓여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4000만명을 돌파했고 오늘 접종 완료율이 60%를 넘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백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는 35.8%, 윤 전 총장은 33.2%를 각각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다. 또한 이 지사는 홍 의원과 맞선 경우에도 3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초 미국을 방문해 한반도 문제 해법을 비롯한 한미 양자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면 양자 협의를 할 계획이다.서 실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 4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서 실장은 한미 간 양자 현안 논의에 초점이 맞춰졌다.서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중심으로 남북미 대화 재개 방안을 집중 설득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7%로 집계됐다.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였고, 그 외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연령별 긍·부정률을 살펴보면 ▲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접종 완료자 1만명당 5명 정도 수준”이라고 밝히며 백신 접종 참여를 촉구했다.김 총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접종자가 늘면서 돌파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달까지 접종을 마친 약 2000만명 중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1만여건 수준”이라며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에 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른바 화천대유자산운용(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50억 클럽’은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한 로비 대상자 명단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 내부에서 떠돌던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6인의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50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최근 5년간 주요 조세회피처 35곳에 대한 투자액이 2.6배가 된 반면, 국세청의 역외탈세 적발 규모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지정한 조세회피처 중 수출입은행 통계에 드러나는 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세회피처 투자는 2015년 63억달러(7조4000억원)에서 2020년 163억달러(17조7000억원)로 2.6배 늘었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흘째인 6일 국감에서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두고 여야 양측의 공방이 거세게 일었다. 특히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곽상도 의원 아들이 대장동 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원’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집중공세가 쏟아졌고, 야당은 ‘대장동 특검’ 카드를 꺼내며 여당을 압박했다.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부 국감에서 “구의역 사고로 사망한 고(故) 김군은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