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시작이 어제였던 것 같은데벌써 또다시 시작입니다이루지 못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지만이뤄야 할 일들이 더 많기에미련은 접어두고희망을 펼쳐봅니다나그네 인생길그래도‘참, 잘 했다’스스로를 칭찬하며오늘도 지나는 길추억 한 장 남깁니다가는 사람 있으면오는 사람 있듯걱정한 일섭섭한 일아쉬운 일떠나보내고행복할 일감사할 일만족할 일새해를 맞이합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산타할아버지를 처음 만났던 3살,그 날의 설레임과 행복을지금도 여전히 기억합니다신비스러운 빨간 옷에덥수룩한 하얀 수염을 달고내 앞에 나타난 할아버지를 처음 보는 순간얼나마 울었던지요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모르고 그 모습이 마냥 무서워 엄마 품에 한참을 안겨있다과자 가득 담긴 내 키만한 양말을 건네며“착한 어린이에게만 주는 특별한 선물”이라는 말을 남긴 채 훌쩍 사라진 할아버지가이번엔 또 못내 그리워그렇게 한참을 울었었지요‘나는 착한 어린이니..올해도 어김없이 산타할아버지가 오실거야!’매년 크리스마스는산타할아버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지난 2020년 1월,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그렇게 2년입니다겨우...‘함께’ 라는 문을 조금 열었을 뿐인데이 마저도전세계가 또다시 ‘오미크론’에 문닫을 준비를 합니다많은 것들이 변하고낯선 일상에 지쳐가는 오늘,엄격한 방역실천은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내 자신이 소중하듯타인의 소중함도 존중할 수 있을 때비로소‘함께’ 걷는희망의 문은 활짝 열릴 테지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시원한 태양 아래 수많은 이야기를 머금고다시금 꽃으로 피어납니다.어느새 길가를 수놓은 형형색색(形形色色) 고운 자태는멋지고 당당한, 아니 외롭고 쓸쓸한뜻모를 향기를 내뿜습니다.풀이라 하기엔 너무도 아름다운,사계절을 함께 하는 것 같은데결국 한해살이 신세일 뿐.꽃속에 꽃이 들어 있고그 꽃 속에 수많은 별들이 모여지금은 찬란한 코스코스 그 뿐입니다.인생의 계절이 지났다고 속상해 말고인생의 계절이 멀었다고 다급할 필요도 없습니다.한해살이풀의수많은 별들이 꽃으로 피어나는오늘, 또다시 가을인 까닭입니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 리처드 바크(Richard Bach) 갈매기의 꿈中학창시절엔그래, 누구보다 높은 이상과 꿈을 품고 열심히 살자다짐했었지요.나이가 들고 세월이 흐를수록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높이 날기 보다는굳이 높은 이상이나 꿈을 품기 보다는그저 이 높이에서 더 이상 떨어지지만 않기를그저 지금 사는 것 만큼만 유지할 수 있기를바라게 됩니다.처음엔빡빡한 현실에 치여젊음과 열정, 꿈과 희망마저없어진 게 아닌지서글픔이 밀려왔는데요.그런데,생각해보니높이 날지 않는다고또 멀리 보지 않는다고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앙상한 나뭇가지 위로눈인지 꽃인지설레임이 가득 피었습니다.따스한 햇살을 품고 돌아온 봄의 소리에꽁꽁 얼었던 눈은어느새이토록 아름다운 꽃을 피운 모양입니다.사르르 녹는 고드름처럼차가웠던 나의 마음에도포근한 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많은 일들이내 의지와 상관없이얼어붙었던지난 겨울이었습니다.시작도 어렵지만지속하는 것은더 어려운 현실입니다.그러나봄, 지금나에게 시작을 하라 말합니다.봄, 지금나에게 놓은 것을 꼭 잡으라 말합니다.봄, 지금나에게 시작하고 다시 잡은 것들을반드시 지속하라 말합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2021년 신축년(辛丑年),육십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이 백색, 축(丑)이 소를 의미하는‘하얀소의 해’입니다.하얀소의 해,그 시작을 반기기라도 하듯하얀 눈은1월의 단골손님이 되려나 봅니다.펑펑 쏟아지는 하얀 손님은당장, 많은 것들을 불편하게 만들지만저 멀리 눈 덮인 겨울 산을바라보고 있노라면그래도 기록되어 있는 순간의 낭만이나를 웃음 짓게 만듭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2020년은우리 모두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변화를 몸소 부대끼며마스크를 쓴 얼굴을 마주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조금은 서글픈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올해는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마저서러운 현실입니다.2021년 새해 소망은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말이 아닐까 싶은데요.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백신 개발이 속속 완료되었다는 소식이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감사하게 느껴집니다.“세월은 역행하지 않는다”오늘의 변화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여전히 많은 생각과 걱정들이 앞서지만한 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청명하고 높은 하늘 아래맑은 소리 외치며힘차게 흐르는 계곡그리고,설렘 향기 가득 담은고운 옷 입은 코스모스를 보니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이제 시작이라 생각했는데한 잎 이라도 부여잡으려 힘껏 애쓰는코스모스를 보고 있으니어느새 끝자락인가 싶은 서글픈 이 마음그래서...가을은아쉬운 계절인가 봅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는아쉬움이 더 큰 요즈음입니다.코로나19가 빼앗은 평범한 일상에여름휴가 조차 맘껏 즐길 수 없는 형편인데요.답답한 마음에 훌쩍 떠난 낮선 곳에서조심한 발걸음을 멈춰봅니다.오늘 처음 만났지만마치 오랜 벗처럼 언제나 내 마음을먼저 알고 있는 바다.2020년 여름어느 해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찾은이곳,내 오랜 벗과의 만남은이렇듯 조용했지만위안과 희망을 선물합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5월5일 어린이날,5월8일 어버이날,5월21일 부부의날...5월은어린이, 성년, 부모 등 가정에 관련된 기념일이집중되어 있는 달입니다.기념의 축하와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걸음걸음이그 어느 해보다무겁고 조심스럽지만가족들과 간만의 바깥나들이는당연한 일상의 소중함을새삼 일깨워 줍니다.가족이기 때문에무심코, 또 당연했던나의 일상적인 말과 행동들이혹시가족이기 때문에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생각을 놓친 건 아닌지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어진 그 이름,가정의 달...가족에 대해 잠시 돌아보게 되는 5월입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분홍색, 연분홍색, 흰색의 꽃잎을 맘껏 뽐내며매년 부지런하게 봄을 알리던벚꽃도,올해는 홀로 외로워 보입니다.따뜻한 햇살을 벗삼아봄의 향기를 타고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도어디선가 답답함으로머물러 있을 뿐입니다.아쉽지만...나를 사랑하는 마음과남을 배려하는 행동이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4월의 봄 입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봄이 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났건만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대한민국을 덮치며아직 채 녹지 못한 고드름마저매정하게 느껴지는 요즈음입니다.겨울의 끝자락에 마주한길거리 마스크 풍경은어느덧 불안과 공포가 되어마음의 겨울은또다시..시작입니다.눈이 녹아 비가 되고얼었던 대동강 물도 녹을 수 밖에 없는자연의 섭리처럼하루빨리만물이 소생하는따뜻한 봄의 편지를 기다립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던 그때도너무 기뻐 눈물이 났던 그때도너무 화가 나 흥분했던 그때도이제는 내 인생의 지난 기억 속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네요.이렇게 지나고 보면결국 이 모든 날들이그리운 그날인 것을..내가 좀 더 베풀 걸내가 좀 더 즐길 걸내가 좀 더 참을 걸소심한 후회를체 하지 않게 곱씹으며나는 비로소 진정한 나를 보게 됩니다.어제보다 밝은 오늘,오늘보다 희망찬 내일이 있기에나는 지금 이 순간 또최선을 다 해야겠지요.아쉬운 마음, 설레는 마음 아주 곱게 담아안녕을 외쳐봅니다“잘 가 2019,어서 와 20
[공공뉴스=김수연 기자]가을을 보내는 하늘가,늦은 오후 바다 수평선에 핀수줍은 노을을 보았다붉은 빛 높은 하늘인 것 말고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내일을 어떻게 맞아야 될지겨울을 어떻게 맞아야 될지스치는 겨울바람을 써내려갔지만텅 빈 하얀 종이겨울,서쪽 하늘이 열리자불타는 태양이 거기 있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춘천의 북한강 길에 늘어서며반갑게 사람들을 맞이합니다코스모스는 다양한 색색을 통해높아진 하늘을 채색하고들녘에 아름다운 향기를 가득 채우며또 이를 보러오는 사람들에게무르익은 가을의 풍족함을 일깨워 줍니다코스모스의 꽃말은 ‘사랑’ 입니다.사랑하는 이와 사랑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나도 어느덧 그렇게 가을에 물들어 갑니다.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에서 진행되는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수퍼 VR’, ‘AR쇼룸’, ‘리얼 360’과 같은 5G 서비스 체험을 위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1회 섬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목포시, 신안군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을 주제로 진행된다.
[공공뉴스=박주연 기자]“우리는 일본 기업이 아닙니다!”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일본과 관련된 국내 기업들은너도나도 선긋기에그 어느 때보다 불타는 2019년 여름입니다.진실인지, 오해인지롯데=일본=세븐일레븐이미지 때문에 결국“우리는 한국기업”이라며 호소문까지 내놓았지요.잘못된 정보로 인해 선량한 경영주들에게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인데요.굳이 따지면 ‘세븐일레븐’의 피는일본이 아닌 미국이라는 설명도 강조했습니다.세븐일레븐이 대기업 계열사답게경영주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참 보기 좋습니다.아~참!세븐일레븐은 지난 2
앗! 여름이다~2019년 6월,바다가 먼저 여름을 알려왔습니다.올해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해수욕장들이벌써부터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는데요.이미 지난 1일 문을 연부산 해운대·송정·송도와 충남 만리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전국 270개 해변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찌는 듯한 폭염에 또 얼마나 고생하게 될지그 상상만으로도벌써부터 몸과 마음이 지치는 듯 하는데요.때 이른 무더위에 맞춰 일찌감치자신이 품을 내어 주는 바다가 있어언제나처럼 또다시 오늘의 이 무더위도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테지요.
떠나는 삼성카드그리고...들어오는 현대카드 그동안 한 국가에 단 하나의 전용카드 사용만을 고집해왔던코스트코의 ‘대한민국 2019년 5월’은 아주 특별한 달입니다.지난 2000년 1월부터 19년 간이곳 칼자루를 단 한번도 놓지 않았던삼성카드가 물러가고현대카드의 새 시대가 열리는 까닭입니다.‘독점계약’이라는 울타리 속현대에 체면 구긴 삼성에겐그 어느 때보다 뼈아픈 상처의 달이 되겠지요.“이 세상에서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모든 것이 한때이다.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잠시..법정스님의 『무소유의 삶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