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우리사회가 급격한 노령인구 증가로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늘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위험성이 커지자 이에 따른 희생자 및 경제적 손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인지능력과 신체 반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한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은 치매나 뇌졸중, 뇌경색 등의 질병적 요인도 운전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등 고령자들을 상대로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유명 유튜버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사실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적발됐다.고소득 유튜버의 소득 및 탈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국세청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유튜버 7명이 총 45억의 소득을 올려놓고도 광고수입금액 전액 누락 등으로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국세청은 지난해 1명,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상시 대책으로 ‘미세먼지 시즌제’ 연내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67곳을 적발했다.시는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을 앞두고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6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적발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발생물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장 1곳당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탄화수소가 기준치(100ppm)를 120배 초과한 1만2075ppm이 검출됐다. 이는 사업장 1곳에서 연간 미세먼지 발생오염물질 622kg을 무단 배출하고 있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골든타임’이 화두가 되고 있다. 화재 발생 후 5분 이내 화재진압을 해야 하고, 응급환자 발생 후에는 4~6분 이내가 응급처치가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골든타임을 놓치면 겉잡을 수 없는 큰 화재로 이어지거나 응급 환자의 경우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평소 소방차 길 터주기 등이 잘 이뤄지지 않아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 서울의 한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 A씨는 “과거보다 시민 의식이 많이 높아진 것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공직사회가 일부 공무원들의 잇단 범죄로 질타를 받고 있다.최근 6년간 비위행위가 적발된 법무부 공무원의 75% 가량이 경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난 것. 이에 공무원 비위를 징계하는 법무부의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법무부 비위 공무원 ‘솜방망이 처벌’ 그쳐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검찰을 제외한 법무부 공무원들이 받은 징계는 총 683건에 달했다.683건의 징계중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검찰이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에게 사형을 구형했다.특히 장대호는 재판 내내 반성의 기미는커녕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다”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 등 발언을 하며 당당한 모습으로 일관해 유족의 분노를 자아냈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8일 경기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부장 전국진) 심리로 열린 장대호의 첫 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장대호에 적용된 혐의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이다.장대호는 지난 8월8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A씨(32)
[공공뉴스=이상호 기자] 과거 일반인 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노사발전재단이 이번에는 임직원의 정보 유출로 도마위에 올랐다.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재단 측 최근 노사협력팀 A주임이 재단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출 대상자는 이정식 사무총장을 포함한 재단 임직원 270명으로 A주임은 이들의 실명·주민등록번호(전체 숫자)·사번·직급·입사 일자·2019년 8월분 급여내용 등 총 10개 항목 정보가 담긴 파일을 무단으로 반출했다.A주임은 3년 전 알게 된 운영지원팀 B주임의 아이디로 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노동자와 협의 없이 채권 전량 매각을 추진한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가 결국 채권추심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김현정)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지부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사내공지로 채권추심업무를 하는 직원들을 다음달 4일 경영상 이유로 해고한다고 통보했다.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 측은 “회사는 재정악화라는 위기를 타개하고자 금융 대부 관련 업무 중단(채권 전량 매각)을 결정했으며 이에 회사는 귀하가 수행하는 자산관리직 업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근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핵심 성분이 뒤바뀐 것으로 드러나 품목허가 취소 사태를 빚은 코오롱생명과학(이하 코오롱)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를 맞은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 투여 후 증상이 더욱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가 지난 9월 인보사 투여 환자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범정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그러나 주성분 중 하나가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대입 의혹 등으로 정부와 여당이 대입제도 등 교육 공정성 강화에 나선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은 ‘우리나라의 특권 대물림 교육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모의 직업, 출신학교, 경제력 등이 자녀의 교육적 성과로 이어지는 현상이 팽배하다고 국민 대부분이 여기는 것.‘특권 대물림 교육’ 해소 방안으로 대입제도의 개편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대입제도 개편은 물론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과 대학·고교 서열화 해소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국민 10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56)씨가 8차 사건에 대해서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88년 발생한 8차 사건 당시 경찰은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을 통해 이를 모방범죄로 결론, 범인을 잡았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당시 법원에서도 이 기법에 따른 감정 결과를 국내 사법사상 증거로 채택했지만, 이씨의 자백으로 사건이 30여년만에 미궁으로 빠지는 모양새다.이씨의 자백이 사실이라면 당시 경찰의 부실수사는 물론, 법원의 증거 능력에 대한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대면조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서울 메트로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의 노동조합(서울메트로 9호선지부)이 오늘(7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했다.서울교통공사는 대체인력 투입을 통해 출퇴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9호선 이용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조는 미리 예고한대로 이날 오전 5시30분부로 파업에 들어갔다.노사는 지난 5월16일부터 15차례에 걸친 교섭을 통해 협상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전산시스템 보안 강화를 이유로 전국 20개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일하는 직원과 내방객의 생체정보 수집을 추진한다.공단은 “기존에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로만 통합 전산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는데, 남에게 부탁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산시스템에 들어 있는 개인정보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보안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직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16개 근로자건강센터 운영기관장과 20개 근로자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검찰개혁 일환으로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하면서 지난 26년간 이어져 온 검찰청 포토라인 관행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포토라인은 1993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검찰에 소환됐을 당시 몰려든 취재진의 카메라에 맞아 이마를 다친 후 관행으로 굳어졌다. 대검찰청은 4일 대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향후 구체적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사건 관계인에 대한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과정에서 이를 엄격시 준수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학교폭력의 수위나 강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그 방법도 날로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학교가 학교폭력 사실정보를 은폐하거나 없던 일로 치부해버리고 있다.이에 학교폭력을 축소·은폐하고 교육자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학교폭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언어폭력이나 집단따돌림, 사이버괴롭힘 등 정서적 피해가 늘고 있지만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대책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한 아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남성 임금은 7년 동안 130만원 올랐지만 여성의 경우 76만원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8 청년패널조사 심층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첫 직장에 들어간 남성의 평균임금은 152만원이었는데 7년 뒤인 2015년에는 281만원으로 84.9% 올랐다.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150만3천원에서 226만5천원으로 50.7% 오르는 데 그쳤다.또한 2008년 기준, 첫 직장에서 남녀 임금차이가 2만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09년에는 13만 7천원, 2013년에는 47만 6천원으로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발생한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서 밤샘 수색작업이 진행됐으나 나머지 매몰자 2명의 행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기준 발견된 사망자는 식당 주인 배모(65)씨와 일가족 중 노부부 남편인 권모(75)씨 등 2명이다.나머지 실종자 2명은 권씨 아내 성모(70)씨와 아들(48)이다. 권씨는 매몰된 주택에서 이들 모자와 함께 살았다.현재 산사태 현장에서 포클레인을 대동한 소방과 경찰 인력이 매몰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파주와 김포 내에 있는 돼지를 모두 없애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한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파주‧김포시에서 연이틀 4건의 ASF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파주‧김포시 관내 발생농장 반경 3km 밖의 돼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살처분하거나 도축하는 조치를 추진키로 해당 지자체와 협의했다.농식품부는 우선 비돈육 수매를 이날부터 신청 받아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비돈육은 5개월 이상 사육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학교 주변에서 급브레이크 잡는 소리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등하굣길 안전이 늘 신경쓰이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차가 오는 것을 잘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키가 작아 운전자의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에는 아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지정돼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간임에도 불구, 학교 앞에서까지 속도를 높여 쌩쌩 달리거나 등하굣길을 가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산사태가 발생, 주택과 식당 건물 등을 덮쳤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일가족 등 4명이 매몰됐다가 1명이 6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밀려 내려온 토사가 주택과 식당 덮쳤다. 이 사고로 식당 주변 주인으로 추정되는 배모(68·여)씨가 함께 매몰됐다가 오후 3시24분께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질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본부는 또한 주택에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