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직접 피우지 않고 불만 붙여도 최고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흡연하다 적발됐을 때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사진 촬영을 거부할 수 없으며 단속과정에서 허위신분증을 제시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금연구역 지정·관리 업무지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고 18일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지자체는 금연구역을 무시한 흡연자에게 적발 시마다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공중이용시설과 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다른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6시10분께 이씨의 아버지 A씨가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씨의 어머니 B씨는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모두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돼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A씨 등의 가족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A씨 등에 대한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생산 활동이 미세먼지로 제약을 받으면서 발생한 손실이 지난해 4조원가량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4조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 수준”이라고 밝혔다.연구원은 지난달 18∼28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추정을 내놨다.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하루당 손실은 1586억원으로 추정됐다. 미세먼지로 실외 생산 활동에 제약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각종 비리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화려한 겉모습의 이면에는 마약, 폭력, 경찰과의 유착 등 의혹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고, 특히 클럽 VIP룸의 성관계 동영상이 공개되며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다.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은 ‘권력’이다. 정치·경제·문화·사법 권력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끈끈하게 연결돼 있고 그 연결고리 속에서 얼마나 많은 부패 행위가 일어났는지 밝혀져야 한다.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핵심을 놓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이슈에 분노하며 누군가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두고 서울시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바가지요금 택시에 대해 단속 고삐를 죄고 있다.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택시기사들의 바가지 행태가 형식적 단속과 미약한 처벌 탓에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는 까닭.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택시 불법행위는 국격 훼손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경찰, 공항과 정보 공유..외국어 구사 단속공무원 19명으로 확충시는 외국인 대상 ‘바가지요금’ 등 택시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15일 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가 이달 말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고(故) 장자연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여성의전화, 참여연대 등 1033개 시민단체는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고 장자연씨 사건 및 김학의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씨와 김학의 사건의 피해 당사자도 함께 했다.이들 단체는 “김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실업급여 지급 수준이 높아지고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실업급여 지급액이 1인당 평균 772만원에서 898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용노동부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실업급여 지급기간을 30~60일로 늘리고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지급수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올해 하반기 시행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1인당 평균 지급기간 127일, 지급액 772만원인 실업급여는 지급기간이 평균 156일로 늘어나고 지급액은 16.3% 증가한 898만원으로 높아진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직장 내 갑질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부당한 업무지시나 성희롱 등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577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갑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2%가 ‘갑질을 경험해봤다’고 응답했다.직급별로는 과장급(80.9%), 대리급(76.2%), 부장급(75.6%), 사원급(62.2%), 임원급(46.2%) 순이었다.갑질을 한 상대는 ‘직속상사’(45.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고령운전자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1000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이는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49.5% 증가..자진 반납율은 0.1~0.2% 그쳐서울시는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운전면허를 반납한 노인에게 교통카드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는 면허 반납 이후 고령운전자의 이동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고령운전자에게 제공되는 교통카드는 선불교통카드를 충전한 후 5년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조울증(양극성 정동장애) 환자가 20대 청년층과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의 경우 취업난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노년기에는 주변인의 사망, 신체적 질병 등 정신질환이 깊어진 탓이다.특히 조울증은 우울증에 비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사회적 편견으로 진료를 기피할 경우 더 심각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가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환자 8만6706명..진료비 1000억원 ‘훌쩍’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조울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3년 7만1687명에서 2017년 8만67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 펜션 등 숙박시설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가스보일러가 설치되는 모든 시설물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이는 지난해 12월18일 강원도 강릉 펜션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계기로, 그간 정부에서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개선대책을 논의해왔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4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산화탄소 사고예방 안전기준 개선 및 화물자동차 과적 근절 대책’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논의 결과 앞으로 농어촌 민박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한옥 체험업소 등 숙박시설에 가스·기름·연탄 등 개별 난방기기가 설치된 경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물러난 아침, 자녀와 산책에 나선 40대 주부 A씨는 얼마 못가 얼굴을 찌푸리게 됐다.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며 지나가는 흡연자들로 인해 강제흡연이 불가피했기 때문.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지만 밖에서 마시는 담배 연기로 인해 오히려 수명이 줄어들 지경이다. 인상만 찌푸려지면 그나마 다행. 문제는 어린 자녀가 담배 연기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A씨는 길을 걷다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 곁을 지날 때면 자녀에게 숨을 멈추도록 했다. 이같은 행동을 취하더라도 담배 연기와 냄새를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지만, 한창 자라나는 자녀가 담배 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지는 못할 망정 길거리 흡연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건강보험 재정이 지난해 당기 적자를 기록, 7년 연속 흑자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해 ‘문재인 케어’ 본격 시행으로 수입보다 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건강보험 수입은 62조1159억원(건강보험료 수입 53조6415억원+정부지원금 7조802억원+기타수입 1조3942억원)이었다.반면 지출은 요양급여비 60조5896억원, 기타지출 1조7041억원 등 총 62조2937억원으로 당기수지 17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건보재정은 그동안 흑자 기조를 유지해 왔다. 2011년 6008억원을 시작으로 2012년 3조157억원, 2013년 3조6446억원, 2014년 4조5869억원, 2015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송명빈(50) 마커그룹 대표가 13일 자택에서 추락해 사망했다.송 대표는 이날 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자택 아파트에서 송 대표가 화단에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송 대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그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자택에서 발견했다. 유서에는 “난 죽음으로 억울함을 항의한다”는 등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가족들에게도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다”며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13일 안 전 지사 측 변호인에 따르면, 지난 12일 총 76페이지의 상고이유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주된 이유는 항소심 재판부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잘못 판단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법리오해 등이 있다는 것이다.이는 지난달 15일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지 25일 만이다. 앞서 검찰은 8일 상고이유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변호인은 “피해자 등 증인들이 한 진술의 신빙성 유무에 대한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현저히 부당하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는데도 수긍할 만한 근거도 제시하지 아니한 채 진술을 함부로 뒤집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노인일자리 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영향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대폭 증가했다.하지만 30·40대 취업자는 줄었고,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등은 감소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3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3000명 늘었다.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래 13개월 만에 최대다.취업자 증가 숫자는 지난해 2월 10만4000명으로 급격히 줄어든 이후 올해 1월(1만9000명)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지난달 취업자 증가폭 확대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고용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고령운전자 관련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고령운전자의 운전능력에 따라 운전을 제한하는 법 개정 검토에 착수했다.경찰청은 고령운전자에 대한 조건부 면허제도 도입 등 법령·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중장기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14.3%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고령자는 인구 비율의 3배가 넘는 44.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령 면허소지자 비율도 2016년 8%에서 2017년 8.8%, 지난해 9.4%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그동안 대마 성분이 들어가 있다는 점 때문에 수입이 금지됐던 대마 성분 의약품이 합법화되면서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자가 사용을 목적으로 국내 대체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구입 절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포했다고 12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대마 성분 의약품 자가치료용 취급승인 및 수입 절차 마련 ▲의료용 마약의 조제·판매 지역 제한 폐지 ▲행정처분 기준 개선 등이다.국내 현햅법 상 대마는 학술연구 등 특수한 목적 이외에는 수출입‧제조‧매매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돼 있다.하지만 법률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초·중·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6년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 수준인 29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사교육비를 절감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정부 지원보다 사교육비 부담이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교육비 지출에서도 빈부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자녀 수 적을수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 ↑교육부와 통계청은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486개교 학부모 4만여명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했다.조사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4월 서울 방배초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학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인질강요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26)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양씨는 지난해 4월2일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에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방문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교무실에 들어간 다음 학생 A(11)양을 인질로 잡고 기자들을 부르라고 위협하다가 경찰에 체포돼 미수로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 조사결과 양씨는 사건 당일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유공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받고 불만을 품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양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