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최근 4년간 3조20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제출받은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실적’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사망 보험금을 포함한 숨은 보험금 규모는 12조3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2월 9조1669억원보다 3조2302억원(35.2%) 늘어난 수치다.숨은 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생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구체적인 횡령 혐의 내역이 공개됐다. 요가 강사비, 마사지숍, 고깃집, 과태료 납부 등에 위안부 후원금 중 약 1억원을 임의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발했다.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윤 의원 공소장의 ‘범죄일람표’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정신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이른바 ‘백신 패스’ 도입 검토를 두고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패스를 둘러싼 여러 가지 오해와 잘못된 뉴스에 대해 여러분들께서 우려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곧 출범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끊었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55일 만에 복원됐다.4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뤄져 남북 통신선이 복원됐다.앞서 북한은 지난 7월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을 13개월 만에 전격 복원한 바 있지만 8월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에 반발해 다시 차단했다.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9월22일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고, 이어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히면서 닷새 만에 복원이 이뤄졌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대선 후보 경선에서 득표율 56.75%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을 확인했다. 이 지사는 1일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열린 민주당 제주지역 순회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6971표 중 3944표(56.75%)를 얻어 과반 득표로 압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2482표(35.71%)로 2위에 올랐다. 이 지사와는 1462표(21.04%포인트) 차이다. 이 지사는 제주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1만1066표(66.45%), 3834표(56.64%)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현행대로 지금과 똑같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지속된 방역조치로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지난달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본회의 상정이 한 달 유예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여야는 ‘8인 협의체’를 구성해 수차례 언론중재법 개정안 관련 논의를 진행했지만, 그러나 공회전을 거듭한 끝 결국 연말까지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개정안 처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강행 처리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중한 입장을 밝혔고, 국제사회와 당내 반대 목소리 등이 민주당의 ‘일단 후퇴’ 행보에 영향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지난해 10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옥중 편지 인증샷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 ‘오르비’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전날(28일)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받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이 전 대통령한테 별병 알려드렸다”라며 “요새 인터넷에서 예전 외교행보 때문에 ‘인싸(insider·인기가 많은 사람)’로 불린다고 설명해드렸는데 답장에서 바로 써먹으셨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합의점 찾기가 또 실패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틀째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개정안 처리가 또 연기됐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여야는 이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여야 양측은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기사열람차단청구권 조항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조항 삭제를 요구하는 반면, 민주당은 언론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개 식용 문제와 관련해 ‘개 식용 금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김 총리로부터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에 걸쳐 담화를 내고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대화의 여지를 능동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흥미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날인 25일에는 남북연락사무소 재설치와 남북정상회담까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박 수석은 이같은 북한의 긍정적 반응과 대화 의지는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 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24일 하루 연차휴가를 사용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24일 하루 연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하와이 순방 일정 등을 소화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방미기간 ‘지속가능발전 목표 고위급 회의’에 참석, 개회식을 통해 환경문제 등 글로벌 과제에 적극 대응한다고 말했다. 또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논의와 관련해 “앞으로 한 주간의 방역상황이 우리 사회가 일상으로 어느 정도 돌아갈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절 기간 전국적인 대규모 이동이 있었기에, 코로나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 추석은 어느 때보다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지난해에 비해 이동하는 분들이 늘었음에도 불구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코로나19 극복과 관련해 “한국은 언제든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화상으로 개최된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는 인류를 위기로 몰아갔지만, 인류는 어느 때보다 서로의 안전을 걱정하며 연대하고 더 나은 회복과 재건을 위해 따뜻하고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고 계신 바이든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며 “인류의 안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남북 유엔(UN)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은 지난 1991년 9월17일 제46차 유엔총회에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가입을 공식 승인한 바 있다.당시 남북한의 유엔 가입안은 159개국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북한이 160번째, 한국은 161번째 유엔 정회원국이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30년 전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가 보수단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의 생가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는 우리공화당 관계자, 보수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모여 차에서 내린 윤 전 총장을 가로막았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유를’, ‘죄 없는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은 물러가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 등을 들고 윤 전 총장 방문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안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연휴 기간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고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 대표는 오는 19일 정치 입문 10년 차를 맞는다. 그는 “19일은 제가 만 9년 전 정치에 입문한 날”이라며 “저에 대한 과분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제 부족함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적 명령에 부응하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참관 발언과 관련해 “매사 언동에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의 미사일 전력은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에 충분하다’라는 부적절한 실언을 했다. 한 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우몽하기 짝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진행된 SLBM 발사시험을 참관한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관문을 통과한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선 주자 11명 중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가나다순) 후보는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했고, 박진·장기표·장성민 후보 등 3명은 탈락했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은 1차 컷오프 통과가 무난할 것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방탄소년단(BTS)에게 “여러모로 참 고마운 것이 K-팝, K-문화의 위상을 더없이 높이 올려줌으로써 대한민국의 품격을 아주 높여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BTS에게 ‘미래세대화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BTS가 대통령 특사를 흔쾌히 수락한 것에 대해 “유엔에서SDG(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특별행사를 여는데, 정상들을 대표해 내가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서 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