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개헌 저지선(100석)을 간신히 지켜내는 기록적 참패를 당한 상황에서 여당 내에선 ‘용산 책임론’이 터져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이나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이 ‘정권심판론’의 손을 들어줬고, 이번 총선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용산발(發) 리스크’가 지목되는 만큼 대통령실의 쇄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더해 국민의힘 당선자들 사이에서는 기존의 수직적 당정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 안철수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해야”22대 총선 경기 성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로 입성하는 이들 중 ‘청년 보수’를 표방하는 개혁신당 당선인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번째 도전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수 진영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인물이다.1985년생인 그는 올해 만 39세로, 지난해 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이후 당선이 유력한 비례대표 ‘앞순번’ 출마를 마다하고 보수의 험지인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대역전극을 이뤄냈다.그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신랄하게 비판해 온 이 대표가 22대 국회에서 반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지난해 실질적인 나라 살림살이 수준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8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112조원), 2021년(90조5000억원), 2022년(117조원)을 제외하면 역대 최악 수준이다.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중은 3.9%로, 예상(2.6%) 대비 1.3%p 높게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앞세웠던 재정 건전성 확립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올해 국가결산은 이례적으로 국가재정법이 명시한 ‘4월10일’을 넘겨 발표됐는데, 이와 관련해 야권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 결과로 나타난 민심을 받아들여 국정 쇄신을 약속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들의 단체 사의는 윤석열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이처럼 자세를 낮춘 것은 ‘조기 레임덕’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이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며 집권 여당이 혼돈에 빠졌다. 총선 이후 국민의힘 내 역학 관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 비대위원장의 빈자리를 채울 차기 리더십에 관심이 모인다.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이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준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는 만큼, 비윤(비윤석열)계 중진들을 중심으로 당권 경쟁에 불이 붙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 국힘, 처참한 성적표..韓 빈자리에 쏠린 눈한 비대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개표가 11일 오전 완료됐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비례대표 14석으로 도합 175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것.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비례대표 18석으로 도합 108석을 얻었다. 소위 ‘탄핵·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지켜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만 12석을 확보했고,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비례대표 2석으로 총 3석을 가져갔다.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지역구에서 각각 1석을 얻었다.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진보정당 최초 5선 의원에 도전했던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4·10 총선에서 낙선했다. 심 원내대표의 국회 입성 실패로 인해 그의 향후 역할이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악의 경우 ‘정계 은퇴’를 할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또한 녹색정의당은 심 원내대표의 낙선과 함께 비례대표 의석도 얻지 못해 12년 만에 ‘원외 정당’으로 밀려나게 됐다. 녹색정의당이 국회 밖으로 나오게 된 충격을 단시간 내에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갑 낙선..5선 고지 점령 실패11일 오전 9시 중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2대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며 윤석열 정부는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임기 전체를 ‘여소야대(與小野大)’ 환경에서 보내는 정부로 남게 됐다.야권으로부터 정국 주도권을 되찾지 못한 윤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민심이 ‘정권심판론’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를 마주하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기준 254곳의 지역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은 90석, 새로운미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격전지에 출마한 후보들 중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의 예측을 뒤집고 당선된 후보들에게 이목이 쏠린다.출구조사에서 ‘열세’로 집계됐던 나경원(서울 동작을)·안철수(경기 성남시분당구갑)·김은혜(경기 성남시분당구을)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경기 화성을)가 금배지를 거머쥐게 된 것.일각에서는 ‘총선 출구조사는 대선에 비해 예측이 어렵다’는 정가의 통념이 이번에도 적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5선 고지 오른 나경원, 지역구 수성한 안철수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율이 99%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54개 지역구 중 16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목표로 잡았던 단독 과반 의석을 지역구 의석만으로 확보하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전국 개표율 99.82%인 상황에서 민주당 161곳, 국민의힘 90곳, 진보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는 각각 1곳에서 승리했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254개 지역구 선거 개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90%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54개 지역구 중 158곳에서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93곳 지역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개표율 93.4%인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158곳, 국민의힘 93곳, 진보당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는 각각 1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례대표를 제외한 254개 지역구 선거 개표 결과다같은 시간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는 개표율 43.89% 기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21대 총선이 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4년 뒤 또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번 총선 투표율이 높은 것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거야 심판론’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제기된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을 후보가 4·10 총선 당일 ‘투표소로 노인 실어나르기를 감시하자’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해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정 후보의 발언을 겨냥해 민주당의 뿌리 깊은 ‘노인 비하’ 의식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왔다.그러자 정 후보는 자신이 보수 언론 매체의 기사 제목을 그대로 쓴 것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국민의힘은 난독증 환자냐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악의적 흑색선동에는 법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정 후보는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제22대 총선 전국 투표율이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1시 기준 53.4%로 집계됐다. 4년 전인 제21대 총선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49.7%) 대비 3.7%p 높은 수준이다. 2년 전 제20대 대선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61.3%)에 비해선 7.9%p 낮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오전 중에는 지난 총선 때보다 낮게 나왔으나, 역대 국회의원선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던 사전투표율(31.28%)을 합산하면서 오후 1시 전체 투표율도 높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전국 유권자 4428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13일 간의 치열했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22대 총선에 나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이 오늘(10일) 자정을 기해 마무리된 것.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4년 간의 입법부 지형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운명도 결정되는 만큼 여야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쳐왔다. 각 당의 수장들은 이날까지 막바지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며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호소했다. 선택의 시간, 유권자들의 표심이 과연 어느 쪽으로 기울지 모두가 숨을 죽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선택과 집중’ 한동훈, 수도권 유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4·10 총선 개표 결과 지역구 후보 중 당선자 윤곽은 오는 11일 새벽 1~2시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례대표 당선자의 경우 같은 날 오전 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22대 총선에 수(手)검표 절차가 다시 도입되면서 개표 결과가 앞선 총선에 비해 2시간 가량 늦게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 결과에 전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정가에 따르면, 이번 22대 총선 개표 결과는 지난 총선 때보다 2~3시간 가량 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조국혁신당,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정당들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총선 국면에서 최대 변수로 부상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범야권 200석’이 현실화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율 저조로 인해 원내 입성이 불확실해진 녹색정의당은 “진보정치의 역사가 이대로 끝나지 않도록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3지대 정당들이 거대 양당을 외면한 표심을 사로잡아 원내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조국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올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일어난 이른바 ‘졸업생 입틀막 강제 퇴장’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신민기씨가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카이스트 졸업생이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인 신씨는 사건 당일 자신이 경호처의 연행과 감금으로 인해 졸업장을 받지 못하고 차가운 방에서 박수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며, 이는 그 어느 누구도 다시는 겪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최선두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목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경쟁 대해 ‘산업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고 규정하며 주요국의 투자 환경과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622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관련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AI 반도체 시장 석권을 위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의 전략 방향을 직접 제시하고, AI 기술에서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22대 총선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가에서는 야권이 200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야권 200석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하며 ‘200석 낙관론’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국민의힘 내에서는 야권이 22대 국회에서 200석을 차지할 경우 21대 국회 때보다 더욱 극단적인 정치가 펼쳐질 거란 우려가 이어졌다.◆ 野김부겸, ‘200석 낙관론’ 경계김 위원장은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권 200석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