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2001년 개봉된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무인도에 고립된 배우 톰 행크스가 ‘윌슨’과 진심으로 대화하는 장면들을 기억하시나요?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실거예요. 극중 ‘척 놀랜드’의 유일한 말동무 윌슨은 바로 ‘배구공’이죠. 4년간의 무인도 생활에서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죠. 요즘 반려돌이 유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득 그 영화가 생각났어요. 톰 행크스처럼 무인도에 갇힌 것도 아닌데, 사람 간 소통보다 반려돌과 소통에 더 집중한다는 것이 솔직히 이해되지는 않죠. 그렇다고 그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6월부터 공무상 재해로 숨진 공무원의 자녀·손자녀는 만 24세까지 재해유족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실행하기 위한 ‘공무원 재해 보상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 재해보상법’의 후속 조치로, 6월20일 시행 예정이다.법 개정에 따라 재해유족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유족 중 자녀·손자녀의 연령 요건이 현행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상향된다. 재해유족급여 수급대상은 공무원의 배우자, 부모, 자녀, 조부모, 손자녀다. 재해유족급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90%에 육박했다. 5년 전보다 9.0%포인트 상승하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시설 설치율은 89.2%, 적정설치율은 79.2%로 집계됐다.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포인트, 적정설치율은 4.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처음 조사를 실시한 1998년보다 설치율은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복지부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3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취업자 증가세 둔화는 지난해 3월 취업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000명(0.6%)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22년 1월 11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달 20~30만명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후 2021년 2월 47만3000명 감소한 뒤 3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청소년 100명 중 2명, 성인 100명 중 3명이 진정제·대마초 등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우리나라 국민의 마약류에 대한 인식 수준과 마약류 사용에 대한 동기·지식 수준 등을 조사한 ‘2023년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를 12일 발표했다.조사는 만 19∼59세 성인 3000명과 만 14∼18세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성인 ±1.79%, 청소년 ±2.19%, 온라인 설문 방식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법무부가 올해 첫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을 벌인다. 법무부는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 추진 2년 차를 맞아 불법체류 문제에 대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엄정하고 일관되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기간은 오는 15일부터 6월30일까지 총 77일간이다.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총 5개 부처가 참여한다. 중점 단속 분야는 마약 등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유흥업소 종사자, 건설업종 불법 취업, 불법 입국·취업·허위난민 알선 행위 등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 관계기관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원팀’으로 협력해 대응을 강화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주재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2월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에 이어 보이스피싱 등 대응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보완하고 보이스피싱 근절과 피해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및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2월 시·도경찰청 형사기동대 내에 피싱전담 수사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통해 피싱에 대한 전문 수사 역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교육대학교 등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이 13년 만에 줄어든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가 감소가 ‘임용 절벽’ 현실화로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전체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제주대 교육대학 등 총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그동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대학 등 양성기관 입학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500명대로 집계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51명으로, 전년(2735명) 대비 6.7%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3000명 아래로 밑돌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2013년 약 5000여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10년 만인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1991년 1만3429명과 비교하면 81.0%가 줄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정치권에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공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전국 투표소에서 4·10 총선 개표가 종료됐다.개표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 14석을 얻어 총 175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에 비례 18석 등 모두 108석을 가져갔다.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앞으로 공공 건설공사 시공평가 시 안전·품질 분야 배점이 강화된다. 또 건설업체는 공사 규모에 상관 없이 절대적인 사망자 수에 따라 시공평가를 받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강화를 위해 마련한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평가 지침 개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시공평가는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준공 후 60일 이내 발주청 또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개정안은 안전·품질 분야의 배점을 상향하는 등 건설공사의 품질을 제고하고 안전수준 향상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산업·생산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노동당국이 전국 사업장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떨어짐·끼임·부딪힘 3대 사고유형 예방’을 주제로 전국의 제조 및 건설 업종 등의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해 위험성평가를 통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관리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떨어짐(251명), 부딪힘(79명), 끼임(54명)으로 인한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전체 사고사망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올해는 ‘4·16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 해. 이 때문인지 10년 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304명(사망 295명·실종 9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잇따르고 있고,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와 서적 등의 출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도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10년이 지났음에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미완의 과제라는 점이다. 아직도 온전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자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정행위를 적발했다는 이유로 수능감독관을 지속적으로 협박한 유명학원 강사와 그의 아내가 검찰에 송치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일 유명강사인 학부모 A씨를 협박과 명예훼손, 아내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 및 전화 통화로 피해자의 근무지를 찾아낸 것으로 판단된다”며 불송치 결정했다앞서 A씨 자녀는 수능일인 지난해 11월16일 서울의 한 학교에서 시험 종료 벨이 울린 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다문화가정 혼외자가 한국에서 나고 자라 주민등록증까지 발급받았다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한국 국적 아버지와 중국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적 비보유 판정’ 취소 소송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원고 A씨와 B씨는 각각 1998년, 2000년에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원고들 출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대 정원 증원 반발로 수업을 미뤄왔던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부분이 이달 중 수업을 재개한다.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가능성이 커지자 대학들이 개강하고 있는 것. 그러나 의대생 상당수가 복귀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 수업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8일) 기준 전국 40개 의과대학 수업 운영 현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 16개교에서 수업을 운영 중이다.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대학은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올해 1분기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 등 영·유아 시설 종사자가 결핵을 앓은 비율이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영·유아가 결핵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당 시설 종사자는 매년 결핵 검진 받을 것을 당부했다. 9일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영·유아 시설 종사자 중 결핵환자 발생 건수는 총 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건) 대비 27.3% 뛴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의 증가율은 83.3%였다. 결핵환자는 지난해 1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해지는 4월은 봄바람 타고 날아간 작은 불똥이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날아가는 불똥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현상을 모의하기 위해 펠릿에 불을 붙이고 초속 0∼10m/s의 바람으로 불똥을 만들어 날려본 결과, 최대 621℃로 17m 날아가 작은 불씨로도 쉽게 불이 붙는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실제 2022년 울진·삼척, 지난해 강릉 경포대 산불 당시에도 순간 최대풍속 29m/s의 바람에 의해 불똥이 산과 하천을 뛰어넘어 약 2km까지 날아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국의 1인 세대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1413세대로 집계됐다. 올해 3월 처음으로 1000만세대를 돌파한 것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다. 직전 달인 2월 1인 세대 수는 998만1702세대였다.지난달 1인 세대는 전체 2400만2008세대의 41.8%를 차지했다. 5세대 중 2세대 이상이 ‘나 홀로’ 살고 있는 것. 이는 독거노인과 미혼자 등이 늘어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에는 식중독균 증식 우려도 커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3년3개월 동안 식품 섭취 후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식중독 의심사례 상담은 34건 접수됐다. 특히 올해 들어 2월과 3월에 접수된 식중독 의심 사례만 5건이었다. 식중독 의심 피해 품목을 확인해 본 결과 육류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가공식품이 8건, 어패류가 7건, 외식·배달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