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해지는 4월은 봄바람 타고 날아간 작은 불똥이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날아가는 불똥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현상을 모의하기 위해 펠릿에 불을 붙이고 초속 0∼10m/s의 바람으로 불똥을 만들어 날려본 결과, 최대 621℃로 17m 날아가 작은 불씨로도 쉽게 불이 붙는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실제 2022년 울진·삼척, 지난해 강릉 경포대 산불 당시에도 순간 최대풍속 29m/s의 바람에 의해 불똥이 산과 하천을 뛰어넘어 약 2km까지 날아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국의 1인 세대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1413세대로 집계됐다. 올해 3월 처음으로 1000만세대를 돌파한 것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다. 직전 달인 2월 1인 세대 수는 998만1702세대였다.지난달 1인 세대는 전체 2400만2008세대의 41.8%를 차지했다. 5세대 중 2세대 이상이 ‘나 홀로’ 살고 있는 것. 이는 독거노인과 미혼자 등이 늘어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에는 식중독균 증식 우려도 커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3년3개월 동안 식품 섭취 후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식중독 의심사례 상담은 34건 접수됐다. 특히 올해 들어 2월과 3월에 접수된 식중독 의심 사례만 5건이었다. 식중독 의심 피해 품목을 확인해 본 결과 육류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가공식품이 8건, 어패류가 7건, 외식·배달서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A씨는 유명인을 사칭한 연애빙자 사기를 당한 뒤 피해 내용을 사기피해 등록 사이트 게시판에 올렸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자신도 유사 사례를 겪은 적이 있어 해결해주겠다며 접근한 B씨는 A씨에게 신용카드 가상계좌를 요구했다. A씨는 이후 해당 카드번호로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비용이 할부 결제되는 2차 피해를 당했다. A씨는 365센터 안내에 따라 신용카드사에 할부결제 철회·항변권을 요청해 카드 할부는 전액 취소됐고, 경찰서 수사 과정에서 연애빙자 사기 피해금액도 모두 돌려받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의료계가 대안을 제시하면 언제나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로 의료계 집단행동이 8주 차에 접어들었다. 집단행동이 아닌 보다 나은 미래 의료체계를 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 후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1호 위성(EO/IR위성)에 이어 2호 위성(SAR위성)까지 발사에 성공하며 전천후 대북 감시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8일 국방부에 따르면,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로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군사정찰위성 2호기는 이날 오전 8시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다. 발사 후 약 45분 뒤인 오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특허청이 온라인에서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을 발견해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연간 최대 25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특허청은 온라인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에 대한 새로운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특허청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위조상품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 위조상품 신고 건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고 그 적발액이 지급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해오고 있다.신설되는 신고포상금은 다채널에서 판매중인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을 신고 대상으로 한다.이는 온라인 위조상품 판매가 점차 일반화·다채널화됨에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날이 따뜻해지는 5~6월 어린이들의 체험활동 및 야외활동도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어린이 안전사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질병관리청의 2018∼2022년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손상 중 4~13세가 12.4%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4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 손상은 4세가 18.8%로 가장 많았고, 5세(15.1%), 6세(12.3%) 등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율로는 남자가 64.4%로 여자(35.6%)보다 많았다. 어린이 손상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2021년도에 주식이랑 코인투자 열풍이 엄청났죠. 당시 제 친구들 중에서 투자 안 하는 애들이 없었으니까요. 그 때의 제게 주식과 코인은 뭐랄까, 마지막 동앗줄같은 느낌이었어요. 고생해서 대학 졸업했는데 취업은 힘들고, 막상 회사 들어가니까 월급은 적고, 부모 잘 만난 애들은 부모님한테 부동산 받고 가만히 있어도 집값 오르고, 인스타그램 보면 나 빼고 다들 해외여행 가고 오마카세 먹고. 이런 상황에서 ‘누가 주식투자를 했는데 몇 천씩 벌었다’는 이야기에 혹하지 않을 수 있었겠어요? 가만히 있으면 뒤쳐질거 같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장신구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관세청 인천세관에 따르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초저가 장신구 제품(귀걸이, 반지 등)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96점(24%)의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과 납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환경부는 금속 장신구 용도로 카드뮴 함량 0.1% 이상, 납 함량 0.06% 초과 함유한 혼합물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장신구는 배송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금융거래는 한층 편리해지고 있으나 그에 상응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과 금융 분야가 손을 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통신·금융협회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통신당국과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개설 시도를 차단하는 등 금융범죄로 인한 국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140분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보건의료노조는 해당 면담으로 진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했지만 아무 성과없이 끝났다고 비판하며, 정부와 의사단체들이 대화를 끊지 말고 이어가면서 실질적 해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윤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에도 의정(醫政) 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과 없이 끝나..尹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연루 의혹을 받는 현직 교사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4일 현직 교사 다수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1일 사교육 카르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직 교사와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감사 결과 ▲수능 출제과정에서 집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 2020년 7월 한국 최초 자연번식으로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났다. 바로 ‘푸바오(福寶)’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푸바오의 등장은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힐링을 선사했다. 그렇게 ‘희망과 위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푸바오의 인기는 가히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이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5~10분 남짓에 불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은 5~6시간의 대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또 소셜네트워크(SN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민 1인당 월평균 13통 이상의 불법스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용자 불법스팸 수신량 조사와 휴대전화 및 이메일로 수신된 스팸 신고·탐지 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2023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5일 발표했다. 전국의 휴대전화·이메일 사용자 3000명(12세부터 69세)을 대상으로 1인당 불법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월 평균 수신량은 13.49통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19통 증가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진료현장을 떠난 전공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투쟁을 진행한 지 46일만이다.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이끄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의정 갈등 장기화에 중증 질환 진료마저 차질을 빚는 등 환자와 의료진의 고통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대화를 계기로 의료계와 정부 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고유가에 편승한 악덕 주유소에 칼끝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 이력이 있는 주유소 27곳이 또다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 점검 한 달 만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 석유유통 이력이 있는 16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말·야간 등 취약시간대 검사를 강화하고 암행 단속 차량 검사를 확대하는 ‘특별 기획검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27개 주유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가짜석유 4건 ▲품질부적합 1건 ▲수급보고 위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벤츠, 스텔란티스 등 4개사 차량 5만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됐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혼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62개 차종 5만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벤츠의 E 350 4MATIC 등 8개 차종 2만7406대는 48V 배터리 접지부의 연결볼트 고정 불량이 확인돼 오는 5일부터, GLC 300 4MATIC 등 31개 차종 8833대는 퓨즈박스 내 설치된 퓨즈 제조 불량으로 같은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민주노총은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과 함께 업종별 차등적용 규정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으며, 최저임금을 차등적용 하고자 하는 정부의 계획에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예고했다.또한 돌봄 노동자의 임금을 법정 최저임금의 130%인 267만원으로 책정해달라고 요구했다. ◆ 민주노총,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개최민주노총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최저임금 관련 기자회견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가 시작된 봄철을 맞아 유모차에 탄 아기가 떨어지는 등 관련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4일 유모차에 대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유모차 관련 위해접수 건수는 ▲2019년 267건 ▲2020년 152건 ▲2021년 258건 ▲2022년 242건 ▲2023년 287건 등으로 총 1206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241건 수준이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8.6%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