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A씨는 설계사가 제공한 안내자료에서 ‘계약 후 5년 경과시 수익률이 125%에 달한다’는 내용을 보고 월보험료 64만원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결산 등에 활용하기 위해 상품설명서 등을 살펴보다가 15년이 경과해도 해약환급률이 101%에 불과하며 가입 당시 안내자료는 설계사가 임의로 제작한 불법 미승인 안내자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례2.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씨는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하면 납입 보험료의 비용처리를 통해 절세가 가능하다는 설계사의 말만 듣고 월보험료 200만원인 경영인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14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이른바 ’30대 빌라왕’이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6일 사기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공범 컨설팅업체 대표 B씨(36)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아울러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1명에 대해서는 80만~12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공인중개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광고를 한 혐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1~2인 가구가 늘면서 일정 비용을 내고 원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 세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모넬라(1개 제품)와 대장균(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2개 제품)가 검출됐다. 살모넬라는 냉장보관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영국 도박 위원회 라이선스를 받은 카지노 게임 전문 제작사가 온라인 슬롯머신 게임 ‘이순신(Yi Sun Shin)’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제작사측에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항의하며 한국인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16일 카지노 게임 전문 제작사 ‘프라그마틱 플레이’의 누리집에서 ‘이순신’의 데모 버전 게임을 실행하면 중국풍 갑옷을 입은 장군의 모습과 함께 거북선 등의 문양이 함께 등장한다.베팅 금액을 설정하고 버튼을 누르면 슬롯머신의 세로줄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게임머니를 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적재불량, 과적 등 화물차 불법운행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벌인다. 위반행위 적발 시 위반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30일 또는 과태료 200만원 부과 등 관련법령에 따라 즉각적으로 행정처분 조치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차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2차로 전라권, 경상권등 전국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번 단속에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도로법’,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등에 따른 화물차 안전에 관한 제반 사항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찰청이 내년부터 색각이상자들에 대한 채용 제한 기준을 완화, 녹색과 청색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중도색약자도 경찰공무원 시험에 응할 수 있다. 또 경찰공무원 채용 응시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검사가 확대 시행된다.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15일) 국가경찰위원회는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행정안전부령)’ 일부 개정안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규칙(경찰청 예규)’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찰은 2006년에 약도 색약자를 경찰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신체검사 기준을 개선했다. 이후 중도 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이 또 늘었다. 전국 의대의 약 80%가 이번주까지 수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자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개강을 연기하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1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총 1만45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55.6%에 해당하는 수치다. 교육부 확인 결과 전날 휴학 신청 건수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교육부가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81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5일 정부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오는 2025년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 AI 디지털교과서(이하 디지털교과서) 등이 맞물려 공교육이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공교육 교실의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현장 무엇보다 교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수업을 혁신하도록 하는 것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법인차에 전용 번호판(일명 연두색 번호판)을 도입한 이후 수입차 판매에서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감하며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연두색 번호판 부착 대상은 8000만원 이상의 고가 모델로, 이 중에서도 소위 ‘럭셔리카’ 브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1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000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868대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동기 5636대와 비교했을 때 1768대(31.4%) 감소한 수치다.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제도가 올해 1월부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도입 이후 이용자들은 월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승용차 운행량이 하루 1만1000대 가량 줄어들며, 시행 두 달 만에 가로수 약 43만 그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진료지연·피해사례 맞춤형 관리·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지난 12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630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7.5%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3.7% 감소한 8만3349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24명으로 전주 대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남성과 여성의 국민연금 월평균 노령연금액이 2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여성의 가입자 수는 1015만명으로 1999년 472만명 대비 2.2배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 중 여성 비율도 같은 기간 29%에서 45.7%로 높아졌다.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 수는 지난해 11월 209만명으로 1999년 3만명에서 62.5배 증가했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 후 수급 개시 연령에 도달해 받는 연금을 의미한다.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 월평균 급여액은 3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 2001년 개봉된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무인도에 고립된 배우 톰 행크스가 ‘윌슨’과 진심으로 대화하는 장면들을 기억하시나요?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실거예요. 극중 ‘척 놀랜드’의 유일한 말동무 윌슨은 바로 ‘배구공’이죠. 4년간의 무인도 생활에서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였죠. 요즘 반려돌이 유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득 그 영화가 생각났어요. 톰 행크스처럼 무인도에 갇힌 것도 아닌데, 사람 간 소통보다 반려돌과 소통에 더 집중한다는 것이 솔직히 이해되지는 않죠. 그렇다고 그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6월부터 공무상 재해로 숨진 공무원의 자녀·손자녀는 만 24세까지 재해유족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실행하기 위한 ‘공무원 재해 보상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 재해보상법’의 후속 조치로, 6월20일 시행 예정이다.법 개정에 따라 재해유족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유족 중 자녀·손자녀의 연령 요건이 현행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상향된다. 재해유족급여 수급대상은 공무원의 배우자, 부모, 자녀, 조부모, 손자녀다. 재해유족급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90%에 육박했다. 5년 전보다 9.0%포인트 상승하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시설 설치율은 89.2%, 적정설치율은 79.2%로 집계됐다.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포인트, 적정설치율은 4.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처음 조사를 실시한 1998년보다 설치율은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복지부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3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취업자 증가세 둔화는 지난해 3월 취업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000명(0.6%)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2022년 1월 11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달 20~30만명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후 2021년 2월 47만3000명 감소한 뒤 3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청소년 100명 중 2명, 성인 100명 중 3명이 진정제·대마초 등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우리나라 국민의 마약류에 대한 인식 수준과 마약류 사용에 대한 동기·지식 수준 등을 조사한 ‘2023년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를 12일 발표했다.조사는 만 19∼59세 성인 3000명과 만 14∼18세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성인 ±1.79%, 청소년 ±2.19%, 온라인 설문 방식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법무부가 올해 첫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을 벌인다. 법무부는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 추진 2년 차를 맞아 불법체류 문제에 대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엄정하고 일관되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기간은 오는 15일부터 6월30일까지 총 77일간이다.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총 5개 부처가 참여한다. 중점 단속 분야는 마약 등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유흥업소 종사자, 건설업종 불법 취업, 불법 입국·취업·허위난민 알선 행위 등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정부 관계기관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원팀’으로 협력해 대응을 강화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주재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2월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에 이어 보이스피싱 등 대응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보완하고 보이스피싱 근절과 피해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및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2월 시·도경찰청 형사기동대 내에 피싱전담 수사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통해 피싱에 대한 전문 수사 역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교육대학교 등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이 13년 만에 줄어든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가 감소가 ‘임용 절벽’ 현실화로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전체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제주대 교육대학 등 총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1일 발표했다.그동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대학 등 양성기관 입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