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자 샌들과 슬리퍼 관련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5%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지난달 소비자상담은 5만5268건으로 전월(6만2440건) 대비 11.5%(7172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7만764건) 대비 21.9%(1만5496건) 감소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공연관람’이 85.7%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씨에게 징역 4년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다만 1심의 추징금 14억1000만원에 대해서는 “불법 수익금이 명확히 특정되지 않는다”며 취소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직접 소라넷을 운영하지 않아 억울하다고 할 수 있지만 사이트를 운영하며 번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경남 거제시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한 후 아파트 옥상으로 도주해 경찰과 대치하던 4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9일 오전 6시께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밤새 대치하던 박모(45)씨가 대치 16시간여만에 투신했다. 경찰은 박씨가 투신 직후 숨졌다고 전했다.박씨는 자수를 설득하는 경찰과 대화를 하며 밤새 전혀 잠을 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추락하면서 아파트 벽면과 몇 차례 충돌했고 1층에 설치된 매트리스 위로 떨어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박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700조원을 돌파했다. 1988년 국민연금 도입 31년 만이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37%에 달한다.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지난 4일 기준 701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적립금은 지난해 말 집계된 638조8000억원보다 62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다.한국은행이 국민 계정의 기준연도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하면서 확정한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 1893조원의 37%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달 5일 기준으로 국내 최대 기업인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두 살배기 아들이 보는 앞에서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퍼져 공분을 사고 있다.특히 이를 본 베트남 국민들은 피해 여성에게 이혼하고 베트남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하고 있다.8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B(30)씨를 주먹과 발, 소주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폭행 현장에는 두 살배기 아들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20만명 이상 동의를 받아 청와대가 답변한 국민청원 10건 중 4건이 여성에 대한 폭력이나 안전 문제 등 ‘젠더 이슈’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이 열린 2017년 8월17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게시된 국민청원 중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이 이뤄진 청원은 모두 98개였다. 이 중 39개(39.8%)가 젠더 이슈 관련 청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만명 이상 동의를 받은 청원 882개 중 224개(25.4%)가 젠더 이슈였다. 이는 젠더 이슈가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일반 공산품인 침구세트를 어싱관련 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장광고로 현혹해 환자와 중장년층을 상대로 고가의 침구 세트를 판매한 불법 다단계업체가 적발됐다.어싱(Earthing)이란 땅과 접지가 유지되는 상태로 지구표면에 존재하는 에너지에 우리 몸을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다단계판매방식으로 18개월간 59억원 상당의 침구세트를 판매한 무등록다단계 업체 2곳을 적발하고 대표 등 7명을 형사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중인 자가 더 많은 후원수당을 받을 목적으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5년간 ‘비알코올성 지방간’(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연평균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3∼2017년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13년 2만4379명에서 2017년 5만1256명으로 연평균 21% 늘었다고 4일 밝혔다.남성 환자의 진료인원은 2013년 1만4278명에서 2017년 3만551명으로 1만6273명 늘어나 여성 환자가 2013년 1만101명에서 2017년 2만705명으로 1만604명 늘어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 서울 마포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여의도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뒤차의 갑작스러운 추돌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 차량 뒷범퍼가 손상됐고 병원 검사 결과 약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경추부염좌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입원할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해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족과 지인들은 합의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무조건 입원을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A씨는 통원치료를 결정했고 일주일 간 병원과 회사를 오가며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입원을 하지 않은 것이 A씨에게는 독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일반 마스크를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광고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은 올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169곳과 시중 유통 제품 50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437건, 품질·표시 위반 8건, 특허 등 허위표시 680건 등 총 1125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제품의 성능, 특허표시 관련 허위·과대광고 여부와 품질·표시사항을 확인해 소비자의 올바른 제품 선택과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식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공직사회의 반바지 착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서울시와 수원시, 부천시 등 일부 지자체가 ‘쿨비즈’ 복장으로 반바지를 착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경기도 또한 올여름 반바지 출근을 허용해 공무원 근무복장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가 됐다.쿨비즈는 시원하다의 ‘Cool’과 사업·업무의 약어인 ‘Biz’를 합성한 단어로, 여름철 재킷과 넥타이를 매지 않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것을 뜻한다. 옷차림을 가볍게 해 실내온도를 섭씨 28도로 유지하도록 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생겨난 것이다.공직사회의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학교 급식이나 방과 후 아이돌봄 등에 종사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는 3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예고, 참여 인원만 전국적으로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교육현장에 비상이 걸렸다.정부·교육당국과 민주노총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파업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막판 긴급 협상에 돌입했지만,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파업은 불가피한 모습이다.앞서 박백범 교육부차관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은 지난 1일 부교육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등록을 활성화하고자 오늘(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현행법은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3개월령 이상인 개’는 반드시 반려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동물등록제는 지난 2014년부터 동물보호와 유기,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시행된 제도다.동물등록이나 소유자 변경 신고는 가까운 동물등록 대행기관과 각 자치구에서 할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방안’을 추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2017년 대비 10% 저감한다는 계획이다.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총리 주재로 2차 위원회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방안’을 심의·확정했다.이 방안에는 2017년 39㎍/㎥이던 실내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2020년까지 35㎍/㎥로 10% 저감하기 위한 4개 분야 10개 과제가 담겼다.이를 달성하기 위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진료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6월2~8일(2019년 23주) 21.5명에서 6월9~15일(24주) 29.0명, 6월16~22일(25주) 41.0명으로 2주 사이 1.9배 증가했다.특히 지난주 0~6세 의사환자수가 49.3명에 달해 7~18세군(8.3명)보다 6배 가까이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경찰이 전자발찌를 찬 강간 미수범을 붙잡고도 9시간 만에 다시 풀어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전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27일 전자발찌 부착자 강간미수 사건과 관련해 보고계통이 정확하게 이뤄졌는지 등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다.전남경찰청은 여수경찰서 관계자 등을 상대로 1차 체포 당시 강간미수 사실을 조사하지 않은 상황과 피의자를 석방하는 과정에서 보고체계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앞서 여수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1시께 여수시의 한 모텔에서 전자발찌를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을 탈모 치료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보이도록 한 허위·과대광고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탈모 치료와 예방 효과를 표방하는 식품·의약품·화장품 광고 사이트를 점검해 총 2248건의 허위·과대광고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식약처는 화장품 분야에서 샴푸, 트리트먼트, 토닉 등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으로 유통 중인 41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16개 제품에 대한 광고 1480건을 적발했다.적발된 사례 가운데 1454건은 ‘탈모 방지’, ‘발모’,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 베트남 국적 어머니와 사는 다문화가정 학생 A양은 학교 가기가 무섭다. 한국어가 서툰 A양은 말을 알아듣기 힘들 뿐만 아니라 어눌한 발음 때문에 놀림을 당하게 될까봐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 그러던 중 반 친구와 얘기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고 며칠이 지나자 필통이 없어지거나 의자를 없애는 등 은근한 따돌림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부모에게 말하지 않고 버텼지만 괴롭힘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자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털어놓게 됐다. 이후 A양은 같은 초등학교 친구들이 많이 진학하는 중학교를 피해 집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아파트 복도에서 마주친 여성의 향수 냄새가 좋다며 여성의 집까지 따라가 현관문 냄새를 맡고 있던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광주 남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남성 A(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B씨가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뒤 현관 도어락을 만지거나 냄새를 맡은 혐의를 받고 있다.수상한 기척을 느낀 B씨는 집에 있던 남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남편이 밖을 살펴보기 위해 현관문을 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부실수사와 인권침해 등 과거 검찰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과거 검찰 치부를 드러내고 지난달 활동을 종료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의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 자리에서다.취재진 앞에 선 문 총장이 질문에 가감 없이 답하면서 지난 12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소위 ‘나홀로 브리핑과’는 상당히 대조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문 총장은 25일 10시30분 대검찰청 검찰역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과거사위 조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큰 고통을 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