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나온 사실이 알려져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해당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관련 사진을 게시하며 ‘학교급식을 믿을 수 없다’고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25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시 계양구 한 고교 학생이 “급식으로 배식된 생선에서 고래회충이 나왔다”고 학교 측에 알렸다.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은 학교 측은 생선을 납품한 식재료 업체에 즉각 알리고 해당 업체가 있는 관할 구청에 신고했다.다행히 당일 급식을 먹고 배탈이나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김명환 위원장의 구속을 ‘노동탄압’으로 규정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면서 노정(勞政)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민주노총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8일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 분쇄’를 내걸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는 구호로만 존재하던 ‘노동존중’을 폐기하고 ‘재벌존중’과 ‘노동탄압’을 선언했다”며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투쟁을 비상한 결의로 조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위원장 구속 상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내 집’을 처음 장만하는 시기는 평균 43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의 38%는 대개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최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 내 생애 첫 집을 마련(구매·분양·상속 등)한 가구의 주택 장만 시점 가구주 평균 연령은 43.3세로 조사됐다.이는 2017년(43세)과 비교하면 0.3세, 2016년(41.9세)과 비교했을 때에는 1.4세 높아졌다. 내 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음을 뜻하는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음주운전에 선처를 베풀 수 없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관련 사고는 ‘현재 진행형’이다.지난해 말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 통과 이후 음주운전 사고는 35% 줄었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가 5495명에 달해 심각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음주운전 사고 피해자는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며 누군가가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잠재적 살인행위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음주운전으로 매일 1.2명 사망한다2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클럽 ‘버닝썬’ 대표 이문호(29)씨가 편찮으신 부모님 부양을 위해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요청하며 법정에서 울먹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20일 이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은 이씨가 전날(19일) 신청한 보석에 대한 심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이씨는 “연로하신 아버지가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황”이라며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이씨는 “아버지가 본 제 마지막 모습은 수의를 입은 모습”이라며 “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검찰총장 후보자였던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0일 사의를 밝혔다.봉 차장이 공식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59·23기)의 사법연수원 선배 고검장·검사장들의 줄사표가 예상된다.봉 차장은 이날 검찰 내부 통신망에 ‘사직인사, 작별할 시간이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자필로 쓴 글을 올리며 사의를 표명했다.그는 “지난 1984년 법과대학 신입생 시절 사도법관 김홍섭 판사님의 ‘무상을 넘어서’라는 수상록을 읽고 이분처럼 법조인의 삶을 살면 좋겠다고 마음먹게 됐다”며 “검찰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 규모는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일했던 한 사립학교 교사 A씨.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한 결과 개교한 지 20년 만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로 꼽혔지만, 그러나 현재는 학교의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A씨와 동료들의 노력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을 겨우 이어가고 있는 상황의 발단은 이 학교 설립자인 B씨가 학교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하면서다. 자신의 사업이 실패한 뒤 B씨는 학교가 어려워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핑계로 교원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토교통부는 19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재규어 I-PACE’의 제동제어모듈 소프트웨어에 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1월 8일부터 2019년 4월 4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리콜 대상 차량이며 국내에는 모두 122대가 해당된다.이번 리콜 대상 차량들은 소프트웨어 오류, 전기회생제동장치 고장 등의 이유로 전기회생제동력이 해제되는 경우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순간적으로 제동성능이 저하 될 수 있다는 것.또한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리콜로 해당 차량들은 제동제어모듈 소프트웨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평균수명과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실제로 고령사회를 맞는 우리나라 50∼60대 10명 중 4명은 상황에 따라 ‘황혼이혼’이나 ‘졸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빠른 인식 변화를 나타냈다.다만 황혼이혼과 졸혼에 대한 인식은 성별, 연령 등에 따라 차이가 뚜렷했다. 긍정적 인식은 남성보다는 여성, 중소도시·농어촌보다는 대도시, 60대보다는 50대 응답자에서 더 높았다.◆50~60대 10명 4명, 황혼이혼·졸혼 ‘가능’19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저출산·고령사회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경찰이 또래를 상습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10대 4명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범행 직후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또래를 노예처럼 부려먹고 물고문 뒤 조롱했으며 또래가 힘겹게 모은 돈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광주 북부경찰서는 또래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A(18)군 등 4명에게 살인·공갈·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해 오는 1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시부터 광주 북구 한 원룸에서 30분 동안 또래 B(18)군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18일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19년 장마기간에 관심이 모아진다.우리나라의 장마는 6월 하순경 제주도에서 시작돼 점차 북상하고 7월 말 중부지방에서 완전히 끝난다고 알려져 있다.다만 최근 적극적인 기온 상승으로 이상기상이 빈번하게 출연하며 장마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지난달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2019년 6월~8월)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 정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후반에는 주로 북태평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통과된 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괴롭힘 피해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직장갑질119에는 2019년 6월 현재 1일 기준 이메일 10~20건, 오픈채팅 30~40건, 온라인모임(밴드) 20~30건 등 평균 70여건의 ‘갑질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 실정.실제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거나 “너 바보야?”, “너는 얼굴 생긴 게 임팩트가 없다” 등의 폭언을 하는 직장상사의 갑질 사례가 공개됐다.◆상사 갑질에 눈물짓는 직장인들..“가해자 처벌조항 없고 익명신고 어려워”시민단체 ‘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잔혹범죄가 잇따르자 사형집행을 주장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사형제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전남편을 무참히 살해하고 처참하게 시신을 훼손한 ‘고유정 사건’으로 인해 무용지물이 된 사형제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졌다.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12월30일 사형수 23명에게 마지막으로 사형을 집행한 이래 더 이상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런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정부에 사형제 폐지를 약속하는 국제규약에 가입할 것을 권고했지만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유튜버를 장래희망으로 꼽는 학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가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단독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방송)을 금지했다.뿐만 아니라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동영상에 댓글을 달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이는 소아성애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아동 및 미성년자 동영상을 악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잇따르자 내린 조치다.그동안 13세 미만(한국 기준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들은 유튜브를 사용할 수 없었다. 유튜브는 지난 2015년부터 유튜브 키즈를 통해 부모들이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가운데 어린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빈손 국회’, ‘동물 국회’,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씻을 수 없는 오명을 안은 20대 국회. 여야 대표 간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그러나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여전히 공방만 벌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뿐.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국민의 마음은 분통이 터지고 화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투표에 참여해왔던 30대 직장인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도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11만명을 돌파했다.지난 7일 올라온 해당 내용의 청원은 닷새만인 12일 오후 7시15분 현재 11만3400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는 상황.피의자의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청원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논란이 일었던 사형제도 존폐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재점화된 모습이다. 자신을 피해자 유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경남 통영에서 한 경찰관이 주차하다 차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나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통영경찰서가 사과문을 게시했다.12일 통영경찰서 홈페이지에는 하임수 통영경찰서장 명의로 ‘순찰차 뺑소니’ 사태와 관련한 사과문이 올라왔다.하 서장은 사과문에서 “지난 8일 발생한 순찰차 물피교통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차량 차주 분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경찰관에 대해 조사 후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분했으며 부주의한 행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자살시도자 3명 중 1명은 도움을 얻기 위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개한 ‘2016~2018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결과에 따르면,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총 3만8193명 중 37.3%가 ‘도움을 얻으려고 했던 것이지, 정말 죽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이는 ‘정말 죽으려고 했으며 그럴만한 방법을 선택했다’는 응답자(34.8%)보다 높았다. 25.5%는 죽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실제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내에서 열린 음악 축제 행사장에서 한 일본인이 전범기인 욱일기를 몸에 두르고 돌아다녔지만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국민들의 고통은 고스란히 욱일기에 남아있지만 여전히 스포츠 행사 등에 이따금씩 등장해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욱일기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들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와 관련해 한국 알리기 활동을 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욱일기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국내 축제서 욱일기 두른 일본인..주최 측은 ‘나몰라라’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 후원자들이 윤씨를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냈다.윤씨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의 최나리 변호사는 10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장을 접수했다.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439명으로,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1000만원대다. 여기에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등 2000만원을 책정해 약 3000만원 가량을 우선 청구했다. 최 변호사는 “이 사건은 윤씨가 본인 영달을 위해 후원자들을 기망한 부분에 대해 물질적·정신적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