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사례1. A요양기관은 환자에 투여하지 않은 포도당 주사액 등을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기록해 16개월 간 총 1982만원 상당의 약제비 등을 요양급여 비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A기관의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고 사기죄로 고발했다.#사례2. B요양기관은 실제로 내원한 사실이 없는 환자를 마치 진료한 것처럼 꾸며 36개월간 5216만원 상당의 요양급여 비용 등을 청구했다. 보건복지부는 B기관 역시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했다.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12곳의 명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수사나 재판에 영향이 없다면 검찰이 형사 고소인에게 피의자신문조서 등 내부 문건을 제공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투자사기 피해자 A씨가 서울남부지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주식회사 B와 관련해 불법 투자자문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호소하면서 다수 피해자들과 해당 회사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수도권(서울)·충청권(대전)·전라권(광주)·경상권(대구) 등 4곳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하 광역상황실) 운영이 1일 오전 7시부터 개시됐다.응급의료 현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민수 제2차관은 이날 오후 4시 광역상황실 개소 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4개소 광역상황실의 원활한 운영을 당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간담회는 이날부터 각 지역의 광역상황실이 일괄 운영 개시됨에 따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충청권 광역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수도권·전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전국 중소기업인 305명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이들은 헌법소원 심판 청구 이유와 관련해 중처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책임주의의 원칙에 따른 처벌수준의 합리화와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를 요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처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이번 헌법소원 심판의 청구인으로는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 9곳 및 지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3년 간 LPG 가스 폭발·화재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가 126명에 달한 가운데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LPG 폭발·화재 재난원인조사반(이하 조사반)’을 구성하고 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1일 행정안전부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LPG 폭발·화재 사고를 대비해 민·관 합동으로 재난원인조사반을 발족한다고 밝혔다.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가스 사고 총 249건 중 LPG로 인한 사고는 112건으로 전체 사고의 44.9%를 차지했다.또한 LPG 폭발·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만우절을 맞아 경찰력 낭비를 부르는 112 장난전화에 대해 경찰이 경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 한 건이라도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거짓 신고에 대한 처벌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21년 3757건에서 2022년 3946건, 지난해 4871건 등으로 경찰은 거짓 신고에 대해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 112에 거짓 신고를 하는 경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은 물론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올해는 유달리 추위가 오래가서 벚꽃도 늦게 피는 것 같네요. 낮에 햇빛이 내리쬐면 따뜻한데, 응달만 가면 쌀쌀하니 말이에요. 그래도 벚나무에서 조금씩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니 봄은 봄인가봐요. 그래서 주말에 우리 바깥양반이랑 같이 여의도 윤중로 마실을 갔어요. 앉아서 쉴 수 있게 의자도 많이 갖다놓고, 아주 잘 해놨더라고요. 꽃구경도 좀 하고, 도시락통에 싸온 김밥을 먹고 있는데 맞은편에 앉아있던 양반들이 다 마신 커피 병을 그냥 놔두고 자리에서 일어나더군요. 아니 쓰레기통도 여기저기 많고, 쓰레기통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앞으로 6세 미만의 중증소아 수술 수가가 최대 1000%로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에서 전날(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소아진료체계 개선 관련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로서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소아 필수의료 보상 강화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 중으로 5년 간 1조3000억원 규모의 수가 개선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이혼한 뒤 자녀의 양육비를 주지 않는 ‘양육비 미지급 부모’ 문제가 재차 화두로 부상했다. 이혼 후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부모’가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정부가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 방안과 관련해 공식 논의에 나서는 등 해당 문제와 관련해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양육비 미지급 문제가 사적 영역의 채무나 개인간 채무 문제와는 다르게 취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 정부,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 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지방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신의 딸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김종현)는 29일 송 전 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와 함께 충북선관위의 전 관리과장 한모씨, 전 관리담당관 박모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3월 실시된 충북선관위 경력공무원 경쟁 채용 과정에서 송 전 차장의 딸을 송모씨를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당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물품·서비스 구매가 대중화되면서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1만9418건이 접수돼 전년(1만6608건) 대비 16.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유형별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해외 직접거래’ 상담이 1만1798건으로 전년(6987건) 대비 68.9% 늘었다. 같은 기간 ‘구매·배송 대행서비스’ 상담은 17.0% 감소한 7218건으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끊인 음식에서도 죽지 않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 음식 보관방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퍼프린젠스 식중독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19년 10건, 2020년 8건, 2021년 11건 2022년 10건, 2023년 21건 등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60건으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퍼프린젠스균에 의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며, 소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철저히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14일에 실시된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급됐던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난민안정자를 제외한 정부의기준이 헌법에 위배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결과가 나왔다. 28일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난민 결정을 받은 A씨가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세부시행계획’, 예비적으로 관계부처합동 ‘긴급재난지원금 가구구성 및 이의 신청 처리기준(2차)’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받아들여 위헌 결정을 내렸다. 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5월 주민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지만 내부 지침에 따라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자들이 이용자 질문과 AI의 답변 내용을 사람을 투입해 직접 열람·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를 입력했을 경우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들 기업에 이 과정을 이용자에게 명확하게 고지하도록 하는 등 개선을 권고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7일 제6회 전체회의를 열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배포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오픈AI ▲구글 ▲MS ▲메타 ▲뤼튼 등 6개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초중고교 학생 10명 중 3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응답자 중 40%는 아침 식사를 거르고 65%는 주3회 이상 단맛이 나는 음료를 마신다고 응답하는 등의 식습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의 비율은 전년 조사에 비해 2.1%p, 단맛음료를 일주일에 3일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 대비 1.3%p 늘었다.교육부·질병관리청은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와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학생 건강검사 통계는 지난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식·치킨·커피·편의점업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맹분야에서 발생하는 ‘갑질’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신고 사건들을 신속 처리한다. 공정위는 지방사무소 간 상호협력하에 가맹분야 불공정행위들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로 매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28일 멈춰섰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 협상 막판 조정절차에서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 측이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것.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전체 서울 시내버스 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으며 퇴근길 역시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앞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일본에서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함유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소비자들이 집단으로 입원하고, 2명이 사망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다행히 문제가 된 제품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보건당국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홍국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4월부터 새로운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가 시행된다.중소기업 등에 감면 혜택이 제공되고 디폴트옵션을 운용 중인 IRP 계좌에는 운용 손익이 연계되며 제공한 업무에 따른 비용이 수수료 산정에 고려된다.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연간 약 300억원 이상의 수수료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과 함께 적립금 규모에 따라 산정되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를 개선해 내달 1일부터 모든 퇴직연금사업자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으로 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