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 주자 호감도에서 선두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다만 대선 양자 가상 구도에서는 여야 유력 대권주자의 지지율은 40% 안팎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양상을 보였다.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로 거론되는 여야 주요 인물 4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 34%, 윤석열 전 검찰총장 3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4% 순으로 집계됐다.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자세로 불가역적인 정치개혁을 완성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항상 과감한 자세로 정치개혁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은 한가지가 아니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길은 상대에게도 매우 익숙한 길”이라며 “현 정권과 야당의 독주와 오만을 낙동강에서 막아내는 동시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고발사주’ 의혹을 놓고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두 후보에게 자중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후보간 경선이 과열되면서 상호간에도 과도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중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후보들간의 의혹 제기는 육하원칙에 따라야 하고 당내에서 이런 의혹 제기가 있을 때에는 확실한 정보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면서 “경선은 치열하면서도 공정하게,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지 일주일 만이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이낙연 사직의 건’을 재석 209명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가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한 바 있다. 오는 25~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호남지역 지지층 결집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는 해석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13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낮 12시34분과 39분께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고도 60여㎞로 약 800㎞를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최근 5년간 군인 5명 중 2명은 형사사건으로 입건 혹은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군대 내 형사사건 및 징계 처리 건수는 24만6219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군인 형사사건은 1만2000건, 징계 건수는 4만5200건에 달했다. 전체 병력 규모(약 55만명)를 고려했을 때 군인 5명 중 2명이 중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셈이다. 형사 기소 사건 사유를 살펴보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간 집안싸움도 격화되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캠프 인사가 해당 의혹에 연루됐다는 소문과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잘못 배운 못된 정치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발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 측 캠프 인사가 관여된 듯이 거짓 소문이나 퍼트리고 특정해 보라고 하니 기자들에게 취재해 보라고 역공작이나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헛된 꿈은 패가망신을 초래한다”며 “당당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후보직 사퇴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앞서 정 전 총리는 전날(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겠다”며 경선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전 총리에 대해 “국회와 국정 모두 인품과 식견, 정치력으로 잘 이끌어오신 분”이라며 “정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과 당원 모두 안타까운 마음일 것이며, 저 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민주당 역사를 만들어왔고, 늘 당과 함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며 10주째 4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포인트 높아진 42.7%(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낮아진 54.4%(매우 잘못함 40.1%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은 10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향후 양국은 정치·안보, 경제·통상·투자, 교육·과학기술·환경·보건, 문화·관광·인적교류, 국제무대 및 지역 협력 등 5가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9일 대선 경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압박면접을 진행한 가운데 후보들이 잇따라 불쾌감을 표출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면접관으로 나선 것에 대해 일부 후보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향후 당 선거관리위원회 행사에 불참을 예고하기도 했다.홍준표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선관위가 대선 경선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압박 면접에 대한 혹평의 글을 남겼다. 홍 의원은 “26년 정치 하면서 대통령후보를 면접하는 것도 처음 봤고 또 면접하며 모욕 주는 당도 생전 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선산업 재도약 전략’으로 우리 조선산업의 힘을 더욱 강하게 키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행사에서 “체력을 회복한 조선·해운산업을 더욱 강하게 만들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친환경화·스마트화의 강점을 살려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 강국’을 굳히면서 동시에 세계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사주 의혹’ 진상조사를 위한 공명선거추진단을 구성한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윤 전 총장 관련 의혹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명선거추진단을 출범·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단장은 전체적인 사항을 관리할 수 있고 언론과 소통이 편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김재원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며 “앞으로 김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언론과 긴밀한 소통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장을 맡게 된 김 최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내들었다.이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추격을 위한 동력 확보를 위해 배수진을 친 것이라는 풀이다.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의원직을 사퇴했다.그는 “서울 종로구민들께 한없이 죄송하다. 더 큰 가치를 위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8일 “대한민국을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제3지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총리의 대권 도전 공식화는 지난달 20일 고향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지 19일 만이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여야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제3지대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출마 선언식에서 “흔히들 보수는 의지가 부족하고 진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이제는 진보와 보수 모두 의지도 능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022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제1야당 국민의힘까지 차기 대권을 노리는 대선 예비후보들이 연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라는 지상 최대의 과제를 놓고 ‘숙명의 일전’을 벌일 수 밖에 없는 여‧야는 상호 견제도 치열하지만 못지않게 대선가도에 뛰어든 여‧야 후보군의 정책전과 네거티브전도 일찌감치 과열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대선에는 제1야당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집권여당의 전직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이 합류해 시들했던 국민들의 정치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우리 군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LBM 개발은 지상 시험발사와 수중 시험발사, 잠수함 탑재 시험발사 등 3단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즉 이번 성공으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며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북한에 이어 사실상 세계 8번째 SLBM 보유국이 됐다. 7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1일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을 발사하는 수중 사출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발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2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5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하며 범보수권 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을 1.9%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사회여론조사(KSOI)에 따르면, TBS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지지율은 전주 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대선후보 검증단 설치에 본격 착수한다. 최근 당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 등과 관련, 여권이 네거티브 공세 수위를 높이자 후보들을 보호하고 검증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고위원들이 검증단 형태의 기구를 두는 것에 동의해줘서 검증단 구성에 실무적으로 착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직 특정 인물이나 단장 성격의 인물이 검토된 것은 없다”면서 “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의 파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희대의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며 선을 그었지만, 같은 당 대선주자들은 윤 전 총장을 향해 해명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윤 전 총장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2일) 한 인터넷 매체는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야당에 여권 인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