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문재인 정부에서 군 요직에 있었던 전직 장성들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별값이 똥값 됐다”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선택은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다만 아쉬운 것은 정치적 소신이 진보개혁 정부와 맞지 않았다면 진즉에 그 소신을 밝히고 행동하는 게 참다운 군인 정신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초대 육군참모총장이었던 김용우 예비역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청와대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표현의 자유 훼손 우려를 표하며 우리 정부 입장 표명을 요구한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서한과 관련해 “국회 논의 과정을 지켜본 뒤 그 결과에 따라 해당 부처와 협의해 답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국회 논의 과정 중에 있고 국회의 시간이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OHCHR은 이날 아이린 칸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10월1일부터 3주 간 실시된다. 604조40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은 같은달 25일 진행된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월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올해 정기국회는 이날부터 12월9일까지 100일 간이다. 제391회 정기국회 개회식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열린다.여야 교섭단체 연설은 이달 8일과 9일 진행된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GSGG’라는 욕설을 연상케 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의장을 직접 찾아 사과했다. 김 의원은 언론중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31일 새벽 페이스북에 “오늘 실패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다”며 “눈물이 흐르고 입안이 헐었다”고 적었다. 이어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라며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세게 통과시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문제는 김 의원이 마지막에 쓴 “박병석~~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여야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상정을 내달로 미루고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언론중재법을 언급하며 공식적인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언론중재법과 관련된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위해 숙성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문제를 두고 TV토론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는 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토론회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긴급현안보고에서 “토론이 성립될 수 있는 전제조건은 민주당이 불합리한 방법으로 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무리하게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토론회는 무산되고 전적으로 그 책임은 민주당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전과자가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차례의 성범죄 이력이 있는 전자감독 대상자가 전자발찌 훼손 전과 후 연속적으로 저지른 강력 범죄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자감독 대상자가 저지른 끔찍한 범행으로 두 분의 여성이 희생되는 참혹한 일이 발생했다”며 “정부는 법무부·경찰 등 초동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위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과거 국정원이 저지른 민간인 불법사찰 및 정치개입과 관련 “국정원의 어두운 과거로 큰 고통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사찰 종식선언 및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이는 지난달 24일 국회를 통과한 ‘국가정보기관의 불법 사찰성 정보공개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의 내용 이행 차원이다. 박 원장은 “특별 결의안은 국정원장에게 국민사찰 종식을 선언하고 피해자와 피해단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의 고강도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관련해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방역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 지 5일이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아 일각에서는 정부 방역대책이 더 이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사실상 ‘윤미향 보호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위안부 피해자법)’ 개정안이 철회됐다. 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위안부 피해자법 개정안은 전날(25일) 철회가 완료됐다. 인 의원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지난 13일 발의한 이 법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유족뿐 아니라 관련 단체에 대한 명예훼손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위안부 피해자 외에 관련 단체까지 명예훼손 금지 대상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회의원직 사퇴와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한 책임 차원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 의원의 소명을 받아들여 징계 명단에서 그를 제외했다. 해당 부동산이 윤 의원 본인 소유도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윤 의원은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고의 또는 중과실로 허위·조작보도를 한 언론사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25일 새벽 여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개정안 최종 처리에 나서는 가운데 여야 충돌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강행 처리를 불사한다는 방침인 반면, 야당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 그 결과 민주당 의원 11명과 열린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4일 내년도 국가 예산과 관련해 “올해 예산은 604조7000억원 수준인데 이보다 조금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2년 예산안 편성 및 추석민생대책 당정협의에서 “코로나 위기가 길어지면서 민생의 어려움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코로나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그간 백신 구매, 병동 확보 등 코로나 대응 예산을 추경과 예비비로 집행했다”면서 “앞으로 백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임명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에서 19대 국회의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내고,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하신 정홍원 전 총리께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주시기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 전 총리에 대해 “무엇보다 승리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총선에서 과반수를 거뒀던 19대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장 이력을 갖고 있다. 정치권에 대한 이해도 해박하고 공명정대한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경선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서병수 의원이 20일 전격 사퇴했다. 경선 방식과 관련해 당 내홍이 깊어지자 경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향후 출범 예정인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자리 역시 고사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해 의심 받는 처지에 대해 상당히 자괴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결정으로 당내 여러 오해에서 만들어진 갈등이 말끔히 정리되고 선거관리가 잘 돼서 훌륭한 우리 대통령 후보가 뽑혀지길 희망한다”며 “당내 갈등이 경준위원장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0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황씨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은인사’ 논란에 휩싸였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은 황씨를 ‘친일 프레임’으로 공격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황씨는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권리 포기 못한다”며 자진 사퇴론을 일축했으나, 결국 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려놓기로 했다. 내정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이다.황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며 “소모적 논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김두관 의원이 당 지도부에 경선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꼴찌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경선 일정에 차질을 빚게 해서 우선 송구한 말씀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캠프관계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저는 가족이 확진자이기 때문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저로 인해 경선 일정에 차질에 생긴 점에 대해 당과 다른 후보께 다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고인의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분의 꿈과 생애, 사상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과 동시대 사람들은 그 시대를 산 것 만으로도 축복”이라며 “지도자는 그 때 그 때의 지도자, 시대의 지도자, 역사의 지도자가 있는데 DJ는 역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양국 관계 발전과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가 맞이하는 첫 외국정상 방문임을 언급하며, 이는 양국 간 각별한 우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에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는 양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대권 도전을 선언했던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중도 사퇴했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에 대한 국민 평가는 이미 끝난 듯하다”며 국민의힘 주자 중 처음으로 대권 행보 중단을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소수점 지지율에 그쳐왔다. 이번 대선 출마 포기 결정은 지지율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했다. 더 내공을 쌓고, 더 고뇌의 시간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