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남긴 방명록을 두고 맞춤법 지적이 제기됐다. 윤 후보는 지난 10일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반듯이 세우겠다’는 표기를 문제 삼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재명 경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부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윤 후보의 방명록 사진을 올리며 “연습하고 갔을텐데 한글도 모르다니 이젠 웃음도 안 나온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청와대 관저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놓고 ‘아빠 찬스’ 지적이 제기된 것에 대해 청와대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논란 언급에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중요한 것은 국민 정서다. 국민들은 요새 집 장만이 어렵다”라며 “심지어 아빠 찬스라는 비난도 있다. 국민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유 실장은 “(다혜씨가) 거기 사는 것을 전제로 말씀을 하시는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2030세대 당원 탈당 문제를 두고 연일 설전을 벌이며 당 지도부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당 대선후보 선출 직후 탈당자가 40명 규모라는 김 최고위원의 주장에 이 대표는 “2030세대를 조롱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입당자가 크게 늘었다는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탈당자 통계를 낸 것은 당비를 내는 선거인단 기준”이라며 “(김 최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공약에 대해 “정책 대결을 하랬더니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세대에게 버림받은 후보들이 청년들을 배신하는 포퓰리즘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50만원씩’을 베팅하자, 윤석열 후보가 ‘자영업자 50조원’로 ‘받고 더’를 외쳤다”며 “나라 빚을 판돈으로 삼아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쩐의 전쟁’을 시작했다. 결국 둘중 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쌍특검’ 실시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 어느 후보가 제시하는 미래가 더 나은지, 어느 후보가 실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 당 후보의 의혹은 덮거나 부정하고, 상대 당 후보 의혹을 자기 당 후보의 존재 이유로 삼기에 급급한 것이 기득권 양당의 현주소”라며 “내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윤 후보에 패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일제히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 후보는 최종합산 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윤 후보 당선 직후 홍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님 축하드리고, 국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4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종 투표율은 65%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탄수화물 안 끊어도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이 대표는 SNS를 통해 “투표율 70%를 넘기면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투표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3일) 오후 5시 기준 책임당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최근 대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과의 단일화 요구 목소리와 관련해 해당(害黨) 행위로 징계하겠다고 경고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 때 당 소속이면서 당의 후보가 결정됐는데 당 후보를 돕지 않고 당 밖의 후보에 붙어서 당권을 노렸던 분들의 행태를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화뇌동하는 가거꾼이 아니라 타 정치세력과 어떤 교섭을 해도 후보가 후보의 의지에 따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69명 전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원팀 선거대책위원회가 2일 공식 출항했다. 그 중심에 선 이재명 대선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승리에 이어 이재명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만들어낼 드림팀“이라며 내년 대선 승리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전환적 위기를 견뎌내는 것을 넘어 도약의 기회로 바꿔야 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급망 회복력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서 “공급망과 물류는 상호 연결과 흐름의 문제로 한 나라의 역량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상 회복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코로나로 억눌렸던 소비와 투자 수요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회복은 아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국가 핵심 전략과제에 집중하는 ‘전략적 대통령’이 되겠다”며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세번째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마인드를 가진 ‘국가 경영인’으로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운 놈과 내게 대든 놈은 세게 손보고, 능력도 없고 도덕성이 바닥이어도 내 사람이라면 그냥 챙겨주는 한국식 정치, 이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10월 4주차(26~28일)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한 달 넘게 40%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7%로 전주 대비 1%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5%로 조사됐으며,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3%)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22%로 가장 많이 꼽히면서 지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민심은 398후보가 아니라 홍준표”라고 직격했다.‘398후보’는 최근 공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한 자리수를 기록한 것을 겨냥해 꼬집은 것이다.홍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당협과 일부 국회의원들이 투표 오더를 하기 시작 했다고들 한다”며 “전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시대에 과연 그게 먹힐지 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괜히 속내만 내보이는 시대착오적인 그릇된 행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8일 “저 윤석열을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도구로 써달라”며 대국민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내달 3일과 4일 실시되는 일반여론조사와 1~4일 진행되는 선거인단 모바일·전화 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합쳐 5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발표하는 가운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7일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사법부가 공수처의 ‘속 보이는 정치공작’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손준성 영장 기각에 대한 입장’을 올리고 “공수처인가 공작처인가. 정치공작으로 정권교체 열망을 덮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문재인 정권은 정권교체를 막기 위해 저에 대한 집요한 정치공작을 벌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질 서울 종로구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대표는 ‘종로 출마설’을 일축해왔으나 기존 입장이 다소 변화됐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9일 대선과 함께 종로구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종로 지역구 보궐선거가 대선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청와대에서 만났다.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지 16일 만이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은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 형태로 진행됐다.앞서 야권에서는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 훼손, 대장동 수사 영향 등을 거론하며 이번 면담에 반기를 들었으나 청와대는 “면담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정치적 내용 없이 대화를 나눌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임기 중 마지막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해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대통령이 5년 연속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첫 사례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다.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지사직을 내려놓고 본선 행보를 본격화했다.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경기지사직에서 물러나 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고자 한다”며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돼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도민 여러분께 영광스러운 민선7기 경기지사 임명장을 받은 지 1213일째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도지사의 1시간은 1380만 시간과 같다는 각오로 도민의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 후 칩거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전두환 옹호 발언’ 등 부적절한 언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격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 10일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정치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그는 2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씨의 실체와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글을 올리고 윤 전 총장을 작심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씨의 언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