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따뜻한 날씨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지만 봄철의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증가하는 시기이다. 실제 10세 미만 어린이 10명 중 4명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3~2017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17년 알레르기성 비염 질환의 10만명당 진료인원은 1만3530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3.5%가 진료를 받았다.연령대별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와 탄력근무제 도입 등 근로환경 개선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일부 직장인들은 여전히 장시간 노동환경에 놓여있다. 실제로 직장인 절반 이상은 주말에도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회사에 입사 하고도 3~6개월 안에 퇴사하는 ‘조기퇴사자’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직장인 절반, 입사 1년 이내 조기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부모 가운데 약 80%는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소득은 약 220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고 ‘양육비·교육비가 부담된다’는 응답도 80%에 달했다.여성가족부(여가부)는 11일 전국 한부모가족 가구주 2500명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한부모가족 실태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승인통계로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한부모가족의 평균연령은 43.1세
불쌍한 내 새끼말도 못하고 얼마나 두려웠니?[공공뉴스=김승남 기자] # 15개월된 쌍둥이를 둔 A씨는 최근 아이돌보미가 14개월 아이를 상습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말도 안 나올 정도로 몸이 떨렸다. 울음으로 의사를 표현할 수밖에 없는 아이에게 너무나 가혹한 행위였기 때문. 어떤 이유든 어른이 아이를 학대하는 건 천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온 A씨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낯선 사람에게 학대를 받으면서 무섭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 상상하니 가슴이 먹먹해졌다. 물론 아이돌보미 중 분명 좋은 사람들도 많겠지만, ‘미꾸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과로사회’의 오명을 벗으려 정부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근무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특히 장시간 노동과 교대근무 등 과로로 한 해 부담하는 의료비와 사회적 손실이 최대 7조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동시간 단축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가운데 과로를 막기 위한 추가적인 제도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장시간 노동·교대근무 등 과로에 노동자 건강 ‘적신호’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과로로 인한 한국 사회 질병부담과 대응 방안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기업 대다수는 여전히 면접에서 지원자의 개인사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97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지원자의 개인사 관련 질문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1%가 면접을 진행할 때 개인사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이는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41.7%)보다 43.4%p나 늘어난 수치다.개인사 질문을 하는 이유는 ‘입사 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6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다음으로 ‘업무에 필요한 질문이라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전국에서 크고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매년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인명과 재산, 수백 ㏊의 산림자원이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는 실정. 하지만 산불 원인 제공자(가해자)를 검거하더라도 방화 등 고의가 아닌 과실범 또는 초범, 고령인 경우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산불 원인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시민들의 경각심과 주의가 필요하고 지역별 관계기관은 산불 발생 위험에 사전 대비해 철저히 예방하고 대응해야 한다.◆산림청, 산불가해자 4명 검거..최근 5년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팅크웨어는 자사가 판매한 ‘아이나비 아로미에어 1SP-C1’ 제품 필터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하고 제품 전량을 리콜하기로 했다.팅크웨어는 5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2017년 11월부터 증정품 및 판매로 공급된 아로미에어(ISP-CI)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 성분이 검출된 점을 확인했다”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판매시기와 상관없이 공급된 판매제품(813대) 및 증정품(1617대)에 대해 전량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어 “임직원들은 이와 같은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정부가 5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강원도 동해안 일대 산불이 단일 화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집계가 나오자 범정부 차원의 총력대응을 위해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과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사고 후 첫 국가재난사태 선포다.재난사태로 선포된 지역은 재난경보가 발령되고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포르쉐 911, 718 박스터 차량의 전기장치 관련 리콜이 진행된다.국토교통부와 포르쉐코리아 주식회사는 지난 4월1일부터 2017년 10월 24일부터 2018년 1월 22 생산된 포르쉐 911차량과 2017년 10월 23일부터 2018년 1월 31일 생산된 718 박스터 차량의 에어백 센서 너트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에 포함된 차량은 국내에서 모두 23대이다. 해당 차량들은 에어백 센서 너트가 조임 토크로 장착되지 않아 에어백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른 점검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구속기간이 4일 오후 12시 만료된다.이에 따라 지난해 ‘이화여대 학사비리’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은 최씨는 미결수 신분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다.4일 법원에 따르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은 최씨는 지난해 9월4일 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시작된 후 그해 9월과 11월, 올해 1월에 각각 구속기간이 연장됐다.각 심급 재판마다 구속기간 연장이 최대 3번만 가능하기 때문에 3차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에서 나온 ‘아이돌보미’가 14개월 영아를 3개월간 지속적으로 학대했다는 폭로가 나와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아기에게 따귀와 딱밤을 때리고 이에 아파서 우는 아기의 입에 밥을 밀어 넣는 등의 행위를 한 50대 후반 김모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해 아기 부모는 지난달 20일 김씨를 고소했다.경찰 관계자는 “부모에 대한 조사를 두 차례 진행했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스테로이드 성분을 넣은 한약을 불법 제조해 ‘통풍치료 특효약’으로 판매해 온 30대 한의사가 검찰에 송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염증 억제작용이 있는 전문의약품 ‘덱사메타손’을 한약에 넣어 판매한 한의사 김모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김씨는 서울시 압구정역 인근에 통풍치료 전문 한의원을 열고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3년간 내원한 환자들에게 덱사메타손 성분을 첨가한 ‘동풍산’을 제조해 통풍치료 특효약으로 판매했다. 한약 제조에는 약사 이모씨도 가담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최근 목사, 신부, 스님 등 종교인의 퇴직금에 붙는 소득세를 완화해주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지난달 29일 기재위는 종교인의 퇴직금 과세 범위를 2018년 1월 이후 재직분에 대한 퇴직금으로 제한하고, 기존 납입한 퇴직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은 2월1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오는 4일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곧바로 시행된다.이에 시민단체는 조세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여성가족부가 경찰과 함께 열린 채팅방(오픈 채팅) 내 불법촬영물 유포·공유 점검 단속에 나선다.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끼리 모이는 ‘오픈 채팅방’을 대상으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경고 또는 삭제를 요청할 계획이다.여가부는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불법촬영물 유포와 불법정보 유통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집중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단속은 지역 관할 경찰관서 등과 협업해 다음달 31일까지 약 60일간 중점적으로 실시된다.기존에는 점검단속 분야가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등 수사를 위한 대규모 특별수사단을 꾸렸다.단장인 여환섭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주축으로 하는 매머드급 수사단을 출범시키고 김 전 차관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재수사에 돌입하면서 향후 수사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검찰청은 29일 여 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을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대검은 수사단 출범 배경에 대해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과거 두 차례 수사에도 최근 법무부 산하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오는 4월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상점가(이하 쇼핑몰)를 비롯해 매장크기 165㎡ 이상의 대형잡화점(이하 슈퍼마켓)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최대 과태료 300만 원까지 부과될 전망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된 비닐봉투 사용억제를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4월1일부터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금지 규제가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올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최근 온라인쇼핑이나 TV홈쇼핑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피해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더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블로그를 통해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1인 마켓의 등장으로 소비자 피해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그러나 상품 수령 후 하자가 있거나 단순 변심으로 교환·환불을 요청해도 판매자가 자체 규정을 내세우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거부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자상거래 구입 가구, 2건 중 1건은 품질·AS 불만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미세먼지 제거나 아토피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표방하며 판매되는 수소 함유 음료(수소수)가 실제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수소수는 먹는 물에 식품첨가물인 수소를 인위적으로 첨가해 제조한 음료(혼합음료)를 말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수소수 제품을 대상으로 질병치료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 결과 13개 제품과 해당 제품을 판매한 업체 24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식약처는 수소수를 마시면 활성산소가 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택시요금 인상 후 서비스 품질 개선은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 이상은 택시의 승차거부 개선과 카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26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1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86.5%는 택시요금 인상 후 서비스 품질에 대해 ‘별 차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개선될 것 같다’는 응답은 7.5%에 불과했다.택시요금 인상 후 희망하는 개선사항은 ‘승차거부’가 45.7%로 가장 높게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