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를 대비한 다중이용시설 수기출입명부 작성시 앞으로 이름을 적지 않아도 된다. 현재 수기출입명부에는 방문일시, 성명, 전화번호 등을 쓰도록 돼 있는데,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방역당국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마련해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보고한 후 이 같이 발표했다.실태점검 결과, 다중이용시설 수기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의 확정 판결을 받고 오는 12월 만기 출소를 앞둔 조두순(68)이 “죄를 뉘우치고 있고, 출소하면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조두순은 출소 후 자신이 살던 경기도 안산시로 돌아갈 계획이다.1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올해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두순은 출소를 대비해 실시된 면담에서 “내 범행이 사회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사회적 비난을 달게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당초 서울시가 10일 보고한 세브란스병원 확진자 수는 10명이었으나 이후 7명이 추가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재활병원 71병동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이날부터 외래 진료 및 치료를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에서는 전날(9일) 병원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7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총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국내 최대 여행 플랫폼 ‘여행에 미치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음란물 동영상을 올렸다는 논란에 휩싸인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조준기 대표가 끝내 숨을 거뒀다. 9일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사망했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그동안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여행에 미치다 공식 SNS 계정에는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영상이 업로드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가운데 10건 중 7건은 어린이가 길을 건너던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30일부터 8월14일까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점검결과를 9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42곳과 화물차, 과속차량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점검 결과, 피해 어린이 87명 중 72%(63명)는 횡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11.52%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올해보다 1787원 더 오른다.보건복지부는 8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장기요양 수가 및 보험료율’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내년 장기요양 수가 인상률은 평균 1.37%이며, 보험료율은 올해 10.25%보다 1.27%포인트 인상된 11.52%로 결정됐다. 보험료 인상률은 4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약 1만3211원으로, 올해(1만1424원)에서 약 1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사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8곳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영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69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 재유행 시 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78.5%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답했다.이들 기업이 앞으로 위기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기간은 평균 6.7개월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는 ▲‘6개월’(28.8%) ▲‘1년 이상’(21.5%) ▲‘3개월’(17.7%) ▲‘2개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서울에서 거래된 1000억원 이상 고가 빌딩의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이 40%에 불과하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7일 오전10시30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4년간 서울서 거래된 1000억 이상 실거래 빌딩 과표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경실련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17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1000억원 이상 빌딩의 과표 및 세액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 기간 거래 건수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7일 국민들에게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5월 연휴와 8월 휴가철 이후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를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면서 “명절 대이동이 바이러스 확산 통로가 돼 또다시 전국적으로 감염이 전파된다면 지금보다 더 큰 희생을 감내해야 할 수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방역 강화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3일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아직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여전히 위험성이 높다는 판단이다.또한 전국 단위로 가동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역시 2주 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안을 확정했다. 정 총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마스크 기능을 허위·과대광고하거나 특허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다. 특허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은 마스크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를 대상으로 1개월간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특허 허위표시 745건, 허위·과대광고 446건 등 총 1191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특허청은 총 5000건의 특허·상표·디자인권 온라인 표시·광고를 점검해 11개 제품에서 특허 허위표시 745건을 적발했다. 주로 ‘디자인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정부가 오는 6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 결정할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과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주말쯤 연장할 것인지, 종료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직장인 5명 중 3명은 고향 방문 대신 명절 연휴 단기 용돈 벌이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개인회원 4387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을 조사한 결과 59.5%가 ‘이번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특히 직장인의 경우 62.1%가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변해 ▲중·고등학생(56.8%) ▲대학생(59.1%) ▲취업준비생(59.5%)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하고, 비상대응 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로 격상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2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와 비상대응 수위를 이같이 격상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며, 중대본 비상대응은 1~3단계 순이다. 앞서 중대본은 전날(1일) 오후 6시부터 위기경보를 경계로 높였으며 중대본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및 통제, 사전대피 지시와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수도권 편의점에서 오후 9시 이후 취식 행위가 금지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수도권 음식점의 매장 내 취식을 금지하도록 한 방역지침이 편의점에도 적용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매장 내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정부가 편의점까지 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철도(코레일)의 열차 승차권 예매가 1일 시작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100% 온라인으로만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3일 오후 1시까지 사흘간 추석 기간(9월29일~10월4일) KTX, I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 승차권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이날 열차 승차권 예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이다. 코레일은 명절승차권 현장발매 폐지에 대한 대책으로 인터넷과 모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1·여)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대전지검 천안지청은 3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채대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과 20년간 위치추적 장치부착 명령 등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상상하기도 힘든 잔혹한 범행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자비한 행위로 정신을 잃은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 후에도 (피고인은)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면서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저항을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제8호 태풍 ‘바비’보다 강력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반도가 긴장하고 있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마이삭은 영남 지역 등 도시들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면서 내륙과 130∼150㎞ 정도 떨어진 상태로 서해안을 북상한 바비보다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55hPa, 강풍반경은 340㎞, 최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7살, 2살 두 아들을 두고 있는 40대 주부 A씨는 첫째 아들의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졌다. 둘째 아들이 태어난 후 첫째는 “동생은 어떻게 생겼냐”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질문들을 계속 쏟아냈고, A씨는 그럴 때마다 “황새가 물어다줬다”는 등 말로 대충 얼버무리며 넘겨왔다.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지는 것 같았고, 불쑥 튀어나오는 민망한 질문들에는 대답을 할 수 없어 당혹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A씨는 첫째 아들의 이런 왕성한 호기심이 혹시나 다른 아이들에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최근 한 50대 남성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했다.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남성 A씨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했으나 A씨는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 이 남성의 뺨을 때리고, 또 다른 승객의 목을 조르고 폭행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A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현재 구속 기로에 놓인 상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