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일정 불참 의혹’을 두고 전현직 청와대 대변인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9일 후배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게 생방송 토론을 제안했다. 이는 고 대변인이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문 대통령의 G20일정 불참 의혹을 반박하며 자신을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민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 대변인을 향해 “시시하게 혼자 라디오 방송 전화 연결해서 준비한 원고 읽다가 말도 안 되는 소리 더듬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야권은 9일 인사청문회 위증 논란이 불거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온종일 국민들이 우롱당한 거짓말 잔치였다”며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하루종일 모르쇠로 일관하다 녹취파일로 거짓 증언이 드러났다. 국회를 모욕한 것”이라며 “청문보고서 채택은커녕 청문회를 모욕하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부분에 대해 후보자는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그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폭스테리어가 35개월 된 여자아이를 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5월 부산에서도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 2명을 문 일이 뒤늦게 드러났다.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맹견뿐만 아니라 반려견 전반에 대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견주 A(38)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5월23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의 반려견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 2명에게 달려들었다.이로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경남 거제시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한 후 아파트 옥상으로 도주해 경찰과 대치하던 4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9일 오전 6시께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밤새 대치하던 박모(45)씨가 대치 16시간여만에 투신했다. 경찰은 박씨가 투신 직후 숨졌다고 전했다.박씨는 자수를 설득하는 경찰과 대화를 하며 밤새 전혀 잠을 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추락하면서 아파트 벽면과 몇 차례 충돌했고 1층에 설치된 매트리스 위로 떨어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박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대한항공이 운항 도중 술을 요구한 기장에게 ‘구두 경고’를 내린 반면, 이를 고발한 사무장은 징계 처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하늘 위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항공종사자들의 일탈 행위가 끊이질 않으면서 정부에서도 음주·약물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메이저 항공사에서 이 같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비난 공분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8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인천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대한항공 소속 A 기장은 한 승무원에게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국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맞대응을 시사했다.이는 지난 1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발표 이후 문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전 세계 공급망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오는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감수성이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직장에서 불합리한 처우를 당하거나 본인이 하고 있는데도 잘못된 것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의미다.소규모 회사에서 일하는 경우 직장갑질을 당해도 호소할 곳이 마땅치 않고 어렵사리 직장을 구한 경우에는 실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참는 경우도 많다.법 시행으로 직장 내 만연한 상사의 갑질 문화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가해자 처벌 조항이 없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김병철)가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해 영업 경쟁력 강화와 관리체계 고도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우선 IB 시장 지배력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GIB(그룹&글로벌 투자금융) 영업조직을 확장했다. 기능별 본부 전담 편성을 위해 구조화금융본부와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했고 대기업금융2부의 신설을 통해 커버리지 기능을 강화했다.또한 초대형 IB로의 성장을 위한 업무지원 기능 강화 목적으로 경영지원그룹을 신설, 효율적 자원 배분과 전사 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한
[공공뉴스=이상명 기자] 무종교인 나도 종교에 기웃댄 적이 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직후였다. 세상 모든 것은 나밖에 믿을 게 없다고 자신하며 살아왔는데 사랑하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어디 하나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한 내가 종교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는 것.아무리 전도해도 바늘구멍 하나 들어갈 것 같지 않았다는 지인은 “교회 한 번 가볼까”라는 내 말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전도가 성공했다는 기쁨보다는 상실의 슬픔으로 내가 잘못될까 봐 전전긍긍했다고.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고 아직은 충격으로 몸과 마음이 좋지 않은 듯하니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여야 3당은 8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방일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한 대변인은 회동 도중 기자들에게 “의장께서 날로 심각해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초당적인 국회 방일단을 파견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며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이견 없이 이달 국회 방일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37개 프랜차이즈와 ‘자상한 프렌즈’ 지정식을 진행하고 상생과 공존 문화 확산을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이근주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단장, 이범돈 크린토피아 대표이사, 심관섭 한국미니스톱 대표이사, 신호섭 아성다이소 대표이사 등 37개 프랜차이즈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37개 프랜차이즈는 본부 차원에서 소속 가맹점의 제로페이 도입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정부가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국제 공조방안을 통한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배치되는 것으로 우리 기업은 물론 일본기업, 글로벌 경제 전체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700조원을 돌파했다. 1988년 국민연금 도입 31년 만이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37%에 달한다.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지난 4일 기준 701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적립금은 지난해 말 집계된 638조8000억원보다 62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다.한국은행이 국민 계정의 기준연도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하면서 확정한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 1893조원의 37%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달 5일 기준으로 국내 최대 기업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가운데 자료 제출과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간 날선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윤 후보자에 자료제출 및 관련 증인 출석을 요구했고 여당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여야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설전을 주고받다보니 윤 후보자를 상대로 하는 본 질의는 1시간이 지나도록 시작되지 못했다.이날 쟁점이 된 사안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의혹 사건 개입 의혹이다.이 사건은 지난 2013년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지하철역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준 SBS 전 앵커가 불명예스럽게 퇴사했다.SBS 측은 8일 “김 전 앵커가 사직서를 제출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55분께 서울 지하철 영등포구청역 역사 안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 B씨의 하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김 전 앵커의 범행을 목격하고 피해자에게 알렸으며 이후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경찰은 김 전 앵커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공공뉴스=정혜진 기자] 내년부터 연간 2000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에 대해서도 보험료가 부과되는 가운데 국세청이 외부에 산재한 주택임대 정보를 취합해 집주인들의 임대수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8일 국세청에 따르면, 대내외 데이터를 연계해 인별 주택보유 현황과 임대차 내역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주택임대소득 통합관리 시스템’을 8월께 완성하고 오류 검증을 거친 뒤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주택임대차 정보시스템’과 별도로 구축되는 것. 국토부 시스템은 다주택자의 임대 현황 데이터베이스를
[공공뉴스=김승남 기자] 두 살배기 아들이 보는 앞에서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퍼져 공분을 사고 있다.특히 이를 본 베트남 국민들은 피해 여성에게 이혼하고 베트남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하고 있다.8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B(30)씨를 주먹과 발, 소주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폭행 현장에는 두 살배기 아들이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 측이 친동생 쇼핑몰 홍보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ING는 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혜리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지만 그로 인해 논란과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인지하고 반성하며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의도치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가 험악해지고 있다. 이러다가는 회복하기 쉽지 않은 수준에 이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미래의 성장을 떠받칠 동력 중 하나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번 방학에 일본여행을 계획한 대학생 A씨는 눈물을 머금고 비행기 티켓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총 5번의 해외 여행 중 일본에만 3번 다녀올 정도로 일본을 좋아했지만, 당분간 일본여행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일본이 핵심부품 수출 규제로 한국 경제를 압박하고 나선 상황에서 반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10대 보이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이석철(19)·이승현(18) 형제에 대한 폭행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는 5일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멤버들을 폭행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문모 PD에게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회장과 문 PD에게 각각 40시간, 80시간의 아동 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