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미국의 현장 중심형 재난안전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출장길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쓴소리를 쏟아냈다.민주당은 이 장관이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의식이 없는데 미국의 시스템을 배운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해외 출장은 ‘세금 축내기’일 뿐이라고 맹공했다.또한 민주당은 내일(2일) 의원총회에서 탄핵 소추를 포함한 이 장관의 문책 방안을 놓고 당의 총의를 모으겠다고도 예고했다. 2월 임시국회 시작을 하루 앞두고 행안부 장관의 거취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재차 부상하고 있다. 이수진 민주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음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최고위원은 한 장관이 주요 수사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는 것은 정계 진출을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또, 한 장관이 장관으로서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도 힐난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혹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자 검찰을 비롯해 한 장관을 향한 제1야당의 비판이 극에 달하는 분위기다.고 최고위원은 1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기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집권 여당 전당대회에서 김기현·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간 2강 체제가 굳어진 가운데 두 의원의 기싸움이 격렬해지고 있다. 김 의원이 ‘현역 국민의힘 의원들 중 안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고 공격하자, 안 의원은 공개적으로 표현을 잘 안 하는 것 뿐이지 현역 의원 20명 이상이 지지를 표하고 있다고 응수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의 지지율이 급등하자 ‘1위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3·8전당대회 최대 변수였던 나경원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이들의 표심이 김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와 관련된 후속조치에 나섰다. 현재 정부는 신기술·에너지·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규모의 기업들이 UAE와 협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또, 현 정부 임기 내에 모두 투자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UAE 순방 이후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날 거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금 사용처에 경제계의 이목이 쏠린다. ◆尹대통령, 후속조치 점검회의 주재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3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보폭이 점차 넓어지는 가운데 김 여사를 겨냥한 제1야당의 공세가 가열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의 ‘식사 정치’에 대해 대통령을 따라 당무에 개입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또한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특검을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金여사 여성 의원 오찬에 민주당 쓴소리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의 ‘식사 정치’를 강하게 비판했다.앞서 김 여사는 전날(30일) 낮 서울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집권 여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횡포를 저지하고 당과 정부를 잇는 당정대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공천갈등을 혁파하고, 상향식 공천을 통해 정당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차기 최고위원 도전을 공식화한 이들이 10명을 넘어서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이 의원은 3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 출사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를 향해 지나치게 많은 이윤을 낸 석유정제 사업자로부터 부담금을 징수해 이를 국민에게 되돌려주라고 재차 촉구했다.민주당은 난방비·전기료 추가인상은 사실상 ‘서민증세’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별도의 횡재세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법제화를 시사했다.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이 정유업계에 대한 ‘횡재세’ 도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간주됐던 유승민 전 의원이 3·8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비윤(非尹)계 핵심 주자인 유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김기현·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간의 양강 구도가 더욱 굳어지는 분위기다. 유 전 의원은 31일 오전 자신의 개인 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전했다.이어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며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4일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여는 등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에 대해 여당이 쓴소리를 가했다.국민의힘은 개인비리를 수사하지 말라고 장외투쟁 한다는 건 처음 본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민주당에 재고를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맞서 제1야당이 장외투쟁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2월 임시회 정국은 시계제로 상황에 놓일 분위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약 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상정된 1000억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긴급 재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예산 800억원을 더해 총 1800억원이 난방비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다.또한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설 명절 연휴 이후 난방비 뿐만 아니라 식료품 가격까지 오르며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민생고 해결을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임명과 관련된 논의에 불이 붙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2월 UAE 아부다비를 직접 방문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통해 원자력발전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한 바 있다.이처럼 UAE와 친분이 두터운 이 전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이 지속적인 관심을 직접 부탁하며 이른바 ‘MB 특사론’이 부상한 것. 최근 정부가 ‘제2의 중동붐’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상황에서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를 ‘MB 특사론’을 놓고 여야의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팬덤 정치·진영 대결의 분열적 정치를 타파하고 공생정치·정치개혁·선거제도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출범했다.이 자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불필요한 싸움을 멈추고 국민들의 삶을 돌봐달라는 것’이라며 올해는 반드시 승자독식, 극한대립의 정치문화를 끝내자고 밝혔다.여야 지도부 역시 국민의 주권 의지가 제대로 정치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 의장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출범식에 참석해 선거제 개혁과 개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집권 여당 당권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자꾸 발목 잡기만 해서 어떻게 해서 리더십이 생기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김 의원은 현역 여당 의원들 중 안 의원을 지지하는 이가 없다고 맹공하며 본인의 리더십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각을 세웠다. 나경원 전 의원의 경선 불출마 선언 이후 김 의원과 안 의원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두 의원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김 의원은 3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은 도대체 언제 수사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성역 없는 진실규명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맞서 재차 김 여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맞불’ 작전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검찰권 사유화와 남용으로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한 가운데 여당 지도부가 이 대표를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검찰 조사에서 서면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하며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맹비난했다. 또, 이 대표를 향해 검찰의 2차 소환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제1야당 대표가 연이어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리얼미터 1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7%p 하락해 37.0%를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설 연휴 이후 논란이 된 소위 ‘난방비 폭탄’ 사태 때문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0%p 상승해 59.8%로 나타났으며,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22.8%p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에게 윤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에게 통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023년 통일부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북한의 무인기 침공 등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 한해 동안 올바른 남북관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힌 통일부의 업무 추진 방향에 시선이 몰린다.권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두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권 장관에 따르면, 윤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정부가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을 내놨지만, 그러나 야권은 한목소리로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7조2000억원 가량의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 논의와 함께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추경) 편성 협의도 서두르자고 재차 요청했다. 또한 정의당은 정부가 고물가 시기에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가구에 30만원의 긴급 난방비를 지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7일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7조2000억원의 에너지 물가 지원금 지급 논의를 서두르자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차기 당권주자들의 손짓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 일각에서는 수도권의 몇 안 되는 4선 의원인 나 전 의원을 ‘수도권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는 역할론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일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 전 의원을 ‘수도권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나 전 의원은 비장한 선당
[공공뉴스=정혜경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법)이 시행 1년을 맞은 가운데 집권 여당이 법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대재해법 시행 결과를 분석해보니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관련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경영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서 중대재해법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법 개정에 힘이 실릴지 이목이 쏠린다.주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중대재해법은 산업재해 사망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