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경기도 고양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각에 어려움을 겪는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 중 호텔부지(S2)를 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숙박시설부지(S2) 11,770㎡를 매각 공고했다. 호텔부지 최초 입찰가격은 조성원가를 적용 한 153억 원이며, 외국인투자기업(설립예정 포함)을 대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실질적인 호텔경영 및 자금 능력 보유자를 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국내외 5성급 이상(특1급) 관광호텔 600실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자로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고 입찰보증금도 10%에서 30%로 상향조정한다.

또한 시는 부동산 시장 수요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업무·숙박시설 부지의 오피스 건축비율을 25%에서 12.5%로 대폭 완화하고, 비즈니스호텔이 유치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했다.

입찰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자격 심사 후 10월 2∼7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낙찰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입찰참가자격이나 매각재산 관련 사항은 시 국제통상과(031-8075-3514)로 입찰서 제출과 보증금 납부 등 입찰진행과 관련된 사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콜센터(☎1588-5321)로 문의하면 된다.

호텔부지에 이어 나머지 1단계 복합시설(E2-2, 4,058.1㎡ 및 C4, 55,303.1㎡) 및 업무·숙박시설(S1, 13,476.3㎡)부지와 2단계복합시설(C1-1~2 16,935㎡ 및 16,640㎡)부지는 감정평가 이후 오는 24일 매각공고 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에 매각하는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 부지는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현대백화점, 고양 원마운트, 아쿠아리움 시설 등이 위치한 킨텍스 단지 내에 있으며, 고양문화관광단지인 한류월드(엠블호텔, EBS통합사옥, K-POP공연장 등)와 바로 인접해 있어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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