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강원도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올해 29억8,600만원을 투입해 그동안 문화, 여행, 스포츠관람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하던 바우처 사업을 '문화누리카드'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가구당 10만원을 지원하고, 청소년(만 6~19세), 사회복지시설거주자에겐 5만원짜리 개인 카드가 추가 발급된다.

이에 올해부터 문화누리카드 한 장으로 공연․전시․영화관람이나, 도서․음반 등의 문화상품 구입, 기차․철도․항공권 구입, 놀이공원 이용, 농구․야구․배구 등 스포츠 관람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오는 2월 24일부터 선착순 발급되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존 카드의 충전과 이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신규 발급 받아야 된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누리카드 한 장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과 음반․도서 구입, 국내 여행과 스포츠  관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소외계층의 건전한 여가 활용과 문화향유권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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