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한국 취항 30주년 기념해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사의 최신형 항공기 B747-8을 오는 3월 1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에 특별 운항한다.

B747-8은 보잉이 에어버스 A380의 대항마로 선보인 최신형 기종으로, 현존 여객기 중 최대 규모 및 길이를 자랑하는 차세대 항공기다. 국내에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최초로 선보이게 된다.

B747-8기의 전체 좌석 수는 총 386석으로 모든 클래스에서 보다 편안한 좌석, 한층 넓어진 개인 공간, 그리고 모던한 기내 디자인을 통해 쾌적한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좌석을 도입, 승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루프트한자의 전문 연구진이 승객들의 실제 기내 체험 사례들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연구, 승객 중심의 공간 설계를 통해 한층 더 넓어진 공간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B747-8에서는 루프트한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도 만나볼 수 있다. 약 2m 길이의 평면으로 펼쳐지는 좌석과 승객의 선호 방향과 각도에 따라 섬세하게 조절이 가능한 기내 스크린이 특징으로 이번 B747-8 운항을 통해 한국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별 다섯 개를 수상한 루프트한자의 퍼스트클래스도 B747-8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크리스토머 짐머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은 이번 운항에 대해 “1984년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의 첫 운항 이래 30년간 루프트한자는 지속적으로 한국과 유럽을 연결해왔다”며 “이번 B747-8기는 지난달 보잉사로부터 신규 인도받은 항공기로 국내 승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B747-8을 총 10대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프랑크르루트를 기점으로 워싱턴, 멕시코시티, 뉴델리 등 장거리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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