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우리나라와 중국을 최단거리로 오가는 국제여객선 취항이 현실로 다가왔다.

서산시는 27일 대산항 제1부두에서 이완섭 시장과 허삼영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 해운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여객터미널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주관한 이날 기공식에는 중국 산둥성 롱청시(榮成市)정부 왕홍효(王洪曉) 부시장과 국제쾌속선 중국 측 사업자인 영성대룡해운 관옥빈(管玉彬) 총경리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첫 삽을 뜬 국제여객터미널은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룡얜항과 국제여객선 취항을 위한 핵심시설이다. 충청권 최초의 국제 관문 역할을 할 이 국제여객터미널은 내년도 말까지 국비 382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7천 176㎡의 여객터미널 1동과 부두 1기를 건립하게 된다.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돼 쾌속선이 취항하면 대산항과 중국을 오가는 시간이 5시간으로 좁혀진다. 서산시는 국제쾌속선이 취항하면 연간 최대 50만 명의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산을 비롯한 충남지역 전체로는 2,300억원의 관광수입이 추가로 발생하고 생산유발효과 2,800억원, 고용유발효과 5,600명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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