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전남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높아진 인지도와 마이스(MICE)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가가치 및 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마이스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마이스 관광객 7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들어 지금까지 54건에 8,935명을 유치했다. 2700여명에 불과했던 전년 동기에 비해 3배 가까운 수치이다.
이 같은 성장은 올해 마이스 인센티브 확대 시행 이후 국내학회 등으로부터 유치문의가 지속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속적인 마이스 산업의 수요발굴을 위해 오는 28~29일 이틀간 ‘마이스 팸투어’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마이스협회와 국내 PCO·학회, 여행사 등에서 초청된 마이스 전문가와 컨벤션시설 운영자, 관계 공무원 등 43명이 참석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마이스 유치설명회와 컨벤션시설 방문, 관광 및 네트워킹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마이스 유치 상담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국내·외 학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마이스 팸투어’를 두 차례 가질 계획이다. 특히 10월에는 북태평양해양과학기술총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흘 동안 열리며, 6개국에서 500여명의 국제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전남 최고수준의 마이스 인프라를 충분히 홍보하고 나아가 남해안권 마이스 경쟁력을 확고히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