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법을 배운다.

22일 전남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서부지방 산림청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의 후원을 받아 이달 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약 4백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예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치유 기능을 통한 아토피 악화인자를 관리해 아이들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치유의 숲인 축령산과 백암산 일원 에서 이뤄진다.

지난 22일에는 4차 과정으로 서삼초등학생 40여명이 삼삼오오 축령산에 올라 아토피 자연 항암제인 지오스민이 함유된 흙길을 걸으며 편백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만끽하고, 아토피․천식 예방 교육과 더불거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한편 장성 축령산은 지난 2012년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흙길이 조성된 도내 휴양림 6곳의 토양을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지오스민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136.1㎍/㎏ 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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