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상규 조달청장은 28일 오전 9시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을 통해서 하반기 재정보강, 재정집행률 제고 등 정부의 확장적 거시정책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위해서도 공공조달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을 저해하고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하되, 품질 및 안전과 관련된 조달규제는 유지·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 직원 개개인의 청렴의식 강화 △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대우 등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이 명랑해전 등에서 23전 23승한 비결은 부하들의 의견을 과감히 받아들인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모두 합심해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동심동덕(同心同德) 할 것을 주문했다.

신임 김 상규 조달청장은 행시 28회로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실, 지역발전비서관실,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재정업무관리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거시 재정 운용 및 예산 관련 전문성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상하간 소통능력이 우수하여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 관리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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