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6일 존 리(John Lee) 미합중국 연방법원 판사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자격으로 올해부터 고려대 강단에 선다고 밝혔다.


존 리 연방판사는 2014년 8월 1일부터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초빙교수로 위촉되었으며, 매년 여름방학 중 계절학기 강의를 할 예정이다. 올해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민사재판 실무(US Civil Trial Practice)」를 맡게 된다.  

존 리 연방판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허버트 최(Herbert Choy), 루시 고(Lucy Koh) 연방판사에 이어 3번째로 미국 연방판사로 임명되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추천으로 2012년 5월 7일 미합중국 상원의 인준을 받아 현재 시카고 소재 일리노이 북부지방법원(NORTHEN DISTRICT OF ILLIONS)에서 근무하고 있다.  

존 리 판사는 5세에 부모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하버드 대학교 및 동 대학교 로스쿨을 각각 우등으로 졸업하였고, 미국 법무부 및 시카고 소재 로펌 FREEBORN & PETERS 등에서 파트너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그의 경력, 성품, 법률가로서의 능력 등이 인정되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추천으로 연방판사로 임명됐다.

존리 연방판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하버드 로스쿨 1년 후배이기도 하다. 미국의 연방판사는 미국 법조계 최고의 영예직으로 꼽히며 임기는 종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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