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17일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는 여명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상대로 헌법과 법질서 준수를 주제로 강연하고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명학교는 자유를 찾아 북한을 이탈한 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을 도와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고 평화통일에 기여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로서 현재 93명의 학생이 중·고등과정의 교육을 받고 있다.

이 날 강연은 ▲권력분립과 권력독점의 비교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 ▲기본권 보장 및 법질서 준수의 중요성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남북한의 사례를 비교해가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비록 현재 어렵고 힘든 환경이더라도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고, 노력 여하에 따라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임을 잊지 말고,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 통일 한국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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