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이회성 고려대 교수가 지난 6일 오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차기 의장에 당선됐다. 한국이 전세계 기후변화 연구에 독보적 권위를 갖는 국제기구의 수장을 최초로 배출하게 된 것이다.

이회성 고려대 교수

이번 선거에는 미국‧벨기에 등을 포함한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접전 끝에, 결선 선거에서 이회성 교수가 벨기에 장 파스칼 후보를 22표 차이로 누르면서 최종 당선됐다.

정부는 “이번 이회성 교수의 의장진출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와 외교부‧환경부‧기상청 등 관계부처 및 주제네바대표부를 비롯한 전재외공관이 합심한 전방위적 지원활동 노력이 빚어낸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의 IPCC 의장 진출은 그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국제사회는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여 컨센서스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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