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4·13 총선에서 20대 유권자 87%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3월 29일부터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대 응답자 중 87%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20대의 37.5%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28.9%)와 비교해 9% 정도 상승한 수치로, 정치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 선택 기준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점에 대해서는 ‘공약’(68.6%)이 1위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소속 정당’(19%), ‘경력’(10.1%)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바천국 조사를 살펴보면 20대 유권자 62.6%는 각 후보들이 내놓은 공 공약을 모르고 있어, 젊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설득력 있는 공약 채택은 물론 공약 알리기 전략도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후보에 대해서 20대의 60.4%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30대, 40대, 50대 응답자 역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이외에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20대는 ’누가 되든 관심 없어서’(37.8%)가 가장 많았지만, 30대, 40대, 50대는 ‘원하는 후보가 없어서’가 가장 많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대의 투표율이 올라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각 후보들이 어떻게 20대 표심을 잡느냐가 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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