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에버랜드가 21일 국희귀 동물 판다 체험공간 ‘판다월드’의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 본격 공개했다.

에버랜드 내 뽀로로극장과 판다월드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연만 환경부 차관, 배종인 외교부 심의관,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판다월드의 개관을 축하했다.

또 중국에서 탄광밍 국가임업국 사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내외, 천하이 외교부 부사장, 리칭원 야생동물보호협회 부비서장 등 중국측 대표들도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참석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한중 양국의 인적 교류는 10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했다”며 “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양국간 2000만 명 교류의 문을 더욱 활짝 여는 ‘친선대사’ 역할을 다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광밍 국가임업국 사장도 인사말에서 “한국 국민들이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따뜻하게 환영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판다들이 양국 우호 증진의 교량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판다 한 쌍은 한중 양국간 판다 공동 연구를 위해 지난달 3일 중국으로부터 2400km를 날아온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커플이다.

판다월드는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로 조성됐다.

한편,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으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입장객 기준으로 30만명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다를 찾는 수요로 인해 중화권 관광객 또한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광산업 발전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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