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과 문화재청은 경복궁 내 집옥재(고종황제의 서재)를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에 새롭게 개관하는 집옥재에 조선시대 역사, 인물, 문화 관련 도서와 원래 집옥재에 소장되었던 왕실자료의 영인본 등을 비치해 집옥재를 조선시대에 특화된 도서관으로 운영한다.

또 경북궁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집옥재를 통해 역사 속의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집옥재

한편, 집옥재 작은도서관의 개관 행사는 27일 오후 3시,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개관 행사에서는 테이프커팅 등 개관식과 ‘문화가 있는 날, 궁을 읽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이배용 원장이 집옥재의 역사를 소개하고, 역사강사로 잘 알려진 설민석씨가 고종과 궁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어서 제2기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인 단국대 김원중 교수가 ‘격몽요결’의 내용과 함께 조선시대 책 읽기에 대한 교훈 등을 이야기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집옥재 작은도서관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한번은 들러야 할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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